9평 국어 6번 이해가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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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의 이유라 해서 당연히 아도르노가 미메시스를 부정한 이유를 고르는 건줄 알고 1번 픽했는데
(나)의 글쓴이 입장에서 이유를 고르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뭔소린지 모르겠어요.. 너무 헷갈려요 이거 문제가 너무 애매한것 같지 않나요….
아무리 봐도 답이 1번같아요 진짜 30분째 지문 다시읽고 보고 하는데도 왜 답이 5번인지 모르갰어요
국어황분들 ㅈㅂ한번만도와줏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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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부분 주변에 읽어보시면 될듯?
저는 (나) 3문단 네번째줄에 비정형성에 대한 체험으로 한정한다해서 1번 지웠어요
그러니까 1번 아닌가요? 아도르노는 비정형성만 예술로 인정했으니까 정형성이 포함된 미메시스는 부정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이렇게 해석해서 틀렸어요 ㅠㅠ 생각해보면 (나)의 글쓴이 입장에서 고르는 게 맞는것 같긴 한데... 아직도 햇갈리네요
댓글을 이상하게 써서 정정합니다
ㄱ의 이유를 추론하는 문제인데
(ㄱ)아도르노의 미학에서는 주관의 재현이라는 미메시스가 부정되고 있다.
1번의 경우 비정형적 형태뿐 아니라 '정형적 형태' 역시 제현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정형적 형태는 동일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아도르노의 주장과 맞지 않아 애초에 아도르노의 관점을 비판하는 (나)의 입장인 (ㄱ)의 이유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주관의 재현이라는 미메시스가 부정되고 있다
미메시스란 세계를 바라보는 주체의 관념을 재현하는 것, 즉 감각될 수 없는 것을 감각 가능한 것으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관(감각될 수 없는 것)을 재현(감각 가능하게) 하는 미메시스 [주관을 재현 = 미메시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아도르노의 미학에서는 미메시스가 부정되고 있다는 것인데
미메시스가 부정된 이유는 감각적 대상인 형태 그 자체의 비정형성에 대한 체험으로 한정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비정형성의 의미를 찾아보면
= 일정한 형식을 띄지않는 성질
즉, 감각적 대상인 형태 그 자체의 비정형성에 대한 체험으로 한정
=> 감각적 대상인 형태 그 자체의 비정형성 => 현대 사회의 부조리
현대 사회의 부조리로 한정하게 되어 미메시스가 부정되고 있습니다.
-> 즉 (가)에서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체험하게 하는 매개여야 한다는 것이다.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도르노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로만 한정하게 하여 미메시스가 부정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번 선지 ->비정형적 형태뿐 아니라 정형적 형태 역시 재현되기 때문이다.
비정형적 형태(= 현대 사회의 부조리)뿐 아니라 정형적 형태 역시 재현되기 때문이다.
아도르노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만을 한정하였기 때문에
정형적 형태는 재현되지 않습니다.
또한 정형적 형태는
정형적 = 일정한 형식을 띄는 성질
즉 일정한 형식을 띄는 형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동일성과 같은 맥락이므로 오답으로 넘길 수 있겠습니다.
저도 1번 골랐다가 틀렸는데 ㅜㅜ 어제 이원준T 9평해설듣고 해결됐어요! 3단논법으로 '전제,근거추론유형' 깔끔하게 설명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