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 문제 개오반데 뭐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263413
전에 풀다가 30분을 봐도 도저히 안 풀려서 포기했다가 오늘 푸니까 1분만에 답이 나오는데
아니 구간별로 나눠서 구하겠다는 발상을 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요??
오늘 푸는데 문득 그렇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구하니까 진짜 답 나오는 거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
f(x)랑 g(x)가 각각 어떤 완전한 함수를 이뤄서 저런 조건을 만족할 수는 없는 건가요..
굳이 이 발상을 떠올릴 포인트라고 하면 문제에서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미분가능이 아닌 연속이라고 제시한 부분일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선생 입장에서 작성해볼게요. 일단 선생 입장에선 1. 숙제 안해오는애들 2....
네 맞아요
뭔가 쓰고보니 완전한 함수라는 워딩이 뭔가 이상하긴 한데 아무튼..
나형에서 다루는 함수는 다항, 유리 무리, 구간별로 정의된 함수 외에는 없기때문에..
그렇긴 하죠... 수2에 나오는 문제들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안되면 구간별로 다른 함수겠구나라는 생각까지 할 수 있어야겠네요..
맞아요 우진희가 그랬음
근데 저도 뉴런들을때 똑같은 포인트에서 빡쳤던 기억이..
아.. 이거 진짜 저번에 30분 고생한 거 생각해서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이렇게 풀리니까 뭔가 허탈한 느낌..
저 문제 나오던 날에 풀어봤는데 아마 시간내에 못풀었던거 같음 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래도 풀어냈으니 오늘 밤 잠은 잘 자겠네요 휴..
저게 거의 개척자 아니었나
뭔가 f(x)와 g(x)가 접하시게끔 딱 잘 놓으면 되지 않을까? 해서 30분~1시간 쌩쇼했던 것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먼 길을 돌아가고 있엇네여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돌아갔을걸요저도 그래프 두 개 그려놓고 한참 얼탔었음
저 문제야말로 정말 평가원의 진가를 보여준 문제 아닌가 생각함
역시 평가원은 조건 하나하나 허투루 주지는 않는다는 걸.. 알겠네요.. 연속이면 대체 왜 미분가능이 아니라 굳이굳이 연속이라고 제시했을까?를 생각해야한다는 걸..
저 기출 막혔다가 해설 보고 깨달음 하나 얻었던 거 같음
그때 가형 사설엔 꽤 나왔었는데 처음 본대서 신기했었음
가형엔 일상적인건데 나형의 효시긴 했어요
문과애들 20번 진짜 어려웠다고 그래서 문제 봤더니..
너무 익숙해서..
f(x)랑 g(x)가 인수분해를 통해서 특정되니까 (가) 조건 때문에 구간이 구분될 수 밖에 없는 거죠 애초에 f(x) 의 경우의 수가 두개였으니
f나 g가 다항함수라는 조건을 안 붙여준 것을 눈치챘다면 금방 풀 순 있었을듯 평가원은 과조건을 좋아해서 다항함수면 무조건 다항함수라고 말해줘서..
난 저거 한참 고민하다 그냥 이차방정식 만들어서 품... 아마 Max Min 함수 형태로 근이 나올거임
와 생각해보니 작수 12번 이문제랑 비슷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