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는 길이 즐겁고 싶어서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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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과입니다.
대학 주변에서 머리카락을 깎고 저의 꿈이었던 고려대에 한 번 가보았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숨이 턱 막히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속은 모르지만 다들 행복해보였어요.
제가 지금 한 학기 동안 대학교를 다니었던 그런 감정이 아니었어요.
한학기 동안 매일 학교 가는 길이 즐겁지가 않고 되게 멀다고만 생각이 들었지만
고려대를 딱 보고 제가 고려대생이라는 상상을 해보니 행복하게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고
나중에 무얼 하든 더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을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저는 수능 공부를 하면서 제가 멍청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남들 다 오르는 영어 사탐만
쉽게 오르고 국어 수학은 거의 오르지 않는... 참 대부분의 학생이 이렇게 되거나 머리가 좋지
않은 학생이 이런 결과가 나오지마는 그래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해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지금 어려서, 젊어서, 내세울게, 얘기할게, 학벌 밖에 없어서, 또는 지금 밤이라 감정이 북받쳐서
이런 감정들과 말들이이 막 솓구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혹여나 이번 수능에 실패하더라도
내년에 휴학까지 내고 한 번 도전해 보고 싶긴 합니다. 살면서 이렇게 간절하고 대학이 인생에 있어서
학벌 말고도 어떤 의미인지 몸소 느꼈던 때가 지금 19살 인것 같네요.
참고로 빠른 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말들을 해주었지만
결국에 인생은 제가 선택을 하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면서 살아가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고 제가 깊이 고민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보겠습니다.
오르비라는 곳이 꼭 재미를 위한 입시 커뮤니티라기보다는 정말 사회에서 만나기 힘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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