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의사에 대한 인식이 정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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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분께서 환우 한 분이 하늘에 가셔서 오열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 대단하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댓글을 읽는 순간
좋아요가 제일 많은 댓글이
야 이 미친년들아 의사는 이런거다
이런 뉘앙스를 띄는 댓글이더군요
밑의 댓글들도 이 댓글과 많이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전 이제 예과1학년인 학생이지만 사람들의 이런 냉혹한 반응을 보고 너무 슬펐습니다.
그러한 글을 보면 항상 두가지 생각이 듭니다
나는 꼭 저런 멋진 의사가 되야지 하는 마음과 사람들의 의사에 대한 인식으로 인한 슬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갑자기 감성터져서 쓴 글이라 두서 없음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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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만 스근하게 풀어볼까
의사로서 자신의 본분을 다하여 노력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데 오는 슬픔을 느낄줄 안다면 그게 의사인건 맞는것 같아요.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는 거니까요.다른 직업역시 마찬가지겠죠?
의사는 싫지만
의사 사위는 두고 싶다죠?? ㅎㅎ
5000만명중에 싸이코패스가 몇명일 까요?
도시인의 1/10가 싸이코패스라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괘념치 마세요.
우리나라 만큼 싼 의료 수가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 받을 수 있는곳도 없음. 동남아보다도 더 싼 수가
사람들은 혜택이 계속되면 그걸 자신들의 당연한 권리로 알죠.
솔직히 근데 ㅈ같은 의사들 너무많음
뭐같은 환자들도 충분히 많은데다가 뭐같은 환자들은 뒤에서 편들어주는 기관까지 있는데요?
그런데요?
뭐같은 환자 욕은 안 하면서 의사만 죽어라고 욕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씁쓸해서 말이죠.
의사세요? 왜씁쓸하지
의사가 아니면 씁쓸하면 안 돼요? 그건 무슨 말씀이죠?
의사 없는데 가서 사세요
뭔 생각으로 그렇게 말하세요?
본인이 먼저 ㅈ같은 의사 많다고 했으면서 뭐같은 환자도 많다는 말에 그런데요?로 대꾸하는 클라쓰...
병원을 여러 곳 다니셨나 봐요...벌써 그나이에.... ^^
건강 관리 잘하세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라챙힘내 ㅜㅜㅜㅜ
어느직업이나 까이기 마련이죠. 좀 무감각해질필요도 있다고 봐요.
힘내라 임마 서울가더니 사람 다됬네
님이 좋은 의사가 되시면 되죠 아무래도 의사가 돈을 잘벌는거에대한 반감과 일부의사들의 양아치같은 짓때문에 평이 안좋은거같아요
반감 있어 보이는데? 의사들 사명감 가지고 하는거지... 돈벌려고 하는 의사들은 피부과, 성형외과, 그런데 잖아요? 성형외과에서 오백만원씩 잘도 쓰는데 심장수술하는데 오백만원... 아까워 하는 말도 안되는... 의사 수가 좀 올려야지 심장 수술같은거 하면 무조건 적자에요... 그런데도 열시간동안 눈동자 고정하고 수술하시는 의사들 보면 정말 대단하신거 같네요
어느직업이나 질나쁜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의사는 솔직히 그만큼 고생을 하니까 돈을 많이 받는거 아니겠습니까
힘내ㅋㅋㅋㅋㅋ성지글만들어서 미안 ㅋㅋ
이거 저도 완전 공감.. 페북댓글들보고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페북 댓글들은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걍 안 읽는 거 ㅊㅊ
댓글을 보고 실망하고 화가나고
흔들리는 글을 쓰신님은 분명 착하십니다.
댓글중에는 진심어린 댓글도 많지만
가끔은 정신적으로 힘든사람들이 싸지른 글도 있습니다
여기 오르비도 수준에 맞지 않게 그런 글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글을 읽었다면 운동화를 깨끗히 세탁하면서
곧 나올 미쓰에이의 신곡을 기대하며 미소를 지어봅시다.
싸지른 댓글은 응아다.
정부 vs 의사 , 국민 vs 의사 프레임은 현실과 맞지않는게 사실인데
하기야 인터넷에 어느 의사가
정부에서 건보흑자일때 수가개편해야한다며 비급여중심의 수가체계를 급여중심으로 바꾸는걸 말하겠음?
프레임안에서 놀아야하는데 ㅎㅎ
또 대정부투쟁노선 걷던 노환규 의협회장이 내부불만이 쌓여 의협에서 탄핵당한걸 누가 말하겠음?
또 누가 저수가를 논하면서 건보료 엄청 올린걸 떠벌리고 다니겠음?
다 프레임 놀이에 침묵하고 있을뿐
물론 의사분들 종합적으로는 상당한 고초를 겪는게 사실이지만
그런걸 국민을 배척하고 정부를 적으로 돌려야지만 설명할수 있다 믿는게 참....
그게 현실에 맞으면 또 모르겠는데
현재 수가상승률도 준수한편이고 정부도 수가개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의사들도 이에 환영하고 있(으면서 목적을 달성할수 있을까 우려하기도 함)다는걸
프레임 좋아하는 의사분들이 말할리가 없죠
의사는 이런거다 하는 생각까진 좋아요 근데 미친년들아는 뭐죠..
표현이지나친감이 없지않지만 어쩔수없죠
죽음에대한애도의 마음이 1차적 당사자가(의사) 직접느꼈던것을 페북이란 매체를 통해 3자가 동일하게 느끼길 바라는것도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간접적인 감정강요일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이건 얼핏 의사에대한 시각문제일것 같지만 그냥 사회적인문제일뿐입니다
우리사회가 좀더 살만해지는 여유가생긴다면 절때 저런식으로 나타나지도 않을현상이죠
제로썸 게임마냥 의사를끌어내릴것이 아닌 타직업도 충분히 먹고살만해지게 만들어야하는것도 같은 맥락이라고봄
욕 안먹는 직업 있나요..^^
근데 이게 현실입니다 말도안되는 소리 하는사람이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