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이과 [1150060] · MS 2022 · 쪽지

2022-09-01 00:40:54
조회수 3,282

수학만 완전 노베 고2 가망이 있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227363

중1때부터 공부 놓았다가 예체능 손목부상으로 금년 5월부터 다시 제대로 마음 잡고 시작했어요 ㅠㅠ 국 영 탐구는 전부 1 안정권이 뜨는데 수학은 제대로 시작한 지 3개월 차고 평소 사모 친거 생각하면 이번 6등급도 잘 받은 수준인 것 같아요.... 


다른 과목이랑 투자한 노력 대비 성적도 너무 차이나고 어릴 때부터 수학에는 재능이 없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사실 당연하고 미련한 소리지만 자신감도 없고 자꾸 논술 최저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데 현실적으로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거 알아서 너무 제 자신한테 현타 오네요


찾아보면 수학 기적의 성적 상승 이런 것도 있던데 정말 가능한 건가요 솔직히 아주 노베 때보단 풀리는 문제가 있다는 거 아는데 이게 맞는 건지... 하루에 순공은 8시간 정도 공부하고.. 최소 4시간 이상은 수학에 투자해서 강의 듣고 복습+쎈 풀어요 


저 다른 과목이 너무 아까워서 내년 현역이고 부모님이랑은 공부 시작할때 재수까지 포기 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성한 이상 가고 싶어요... 문과입니다 확통이에요 제 주제에 자신있게 만점을 노린다고 말하기에는 부끄럽고 1등급 안정권까지 가능할까요 주변이나 본인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ㅠ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신과으사가 꿈 · 1079640 · 22/09/01 00:43 · MS 2021

    국어영어 1등급이면 머리가 존나좋은데 기만하지마세요 자살마렵네 님때문에 한잔합니다

  • 윤리적이과 · 1150060 · 22/09/01 00:47 · MS 2022

    저는 문과가 딱인 사람이라 그래요... 이과 과목은 엄두도 못 내는걸요 과탐 너무 간지난다고 생각합니다 의대 가실 거예요

  • 윤리적이과 · 1150060 · 22/09/01 00:48 · MS 2022

    일단 용기내서 끝까지 수학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정신과으사가 꿈 · 1079640 · 22/09/01 00:49 · MS 2021

    님때문에 야마 돌아서 프로필도 돌아버림 님때문에 한잔 더합니다

  • 윤리적이과 · 1150060 · 22/09/01 00:56 · MS 2022

    과음은 마시고 같이 열심히 해봐요 ㅎㅎ 프사 귀여워요..!!

  • 高麗大學校經營大學 · 1105709 · 22/09/02 09:56 · MS 2021 (수정됨)

    지금 문과 13111이면 연고대 갑니다. 국어가 100점에 가까운 성적이라면 심지어 수학이 4등급에 가까운 낮은 3이어도 서성한은 갈 것 같네요. 이과랑 같이 치는 시험에서, 통합수학 3등급은 과거 나형 1등급과 같습니다. 옛날 나형 1등급이었던 사람들이 지금 1등급, 2등급, 3등급에 각각 나뉘어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돼요. 국어가 미치도록 어려운 지금 이 수능판에서, 수능 국어가 고정 1등급이라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LEET)과 견주어지는 지금 이 시대의 수능 국어를 안정적으로 1등급 받는다는 건 여간 축복이 아닙니다. 나머지가 고정 1등급이고 만일 확통이 1컷이 나오면, 서울대를 가셔야지 왜 서성한을 가나요!

  • 윤리적이과 · 1150060 · 22/09/03 22:02 · MS 2022

    리트 추리논증 모래주머니 용으로 풀던 게 많이 도움이 됐나 봐요 ㅠㅠㅠ 주변에서 기대하는 대학이랑 제 자신감이 있는 곳이랑 많이 격차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입니다 수학 공부할 의지가 더 생기네요!!! 꼭 노력해보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