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번 더 행복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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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에 모인
스무 마리의 강아지야
강아지 같은 것들아.
졸업과 취직과 육아의 추운 길을 걸어
내가 왔다.
엄마가 왔다.
아니 십사 년 전(十四年前)의 화석(化石)이 왔다.
아니 지상에는
엄마라는 어설픈 수험생이
존재한다.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 늘 귀엽고 안쓰럽고 사랑스러운 후배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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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오늘 8월 모의고사는 잘 치르셨나요?
엄마게이도 그래도 이번엔 나름 올해 두번째 응시하는 모의고사랍시고, 나름의 요령이 생겼는지
허리도 저번 시험때보다 덜 아프고,
전날 밤에 잠도 더 깊이 자서 몸도 개운하고(저번 6평 전날에는 야간당직을 섰어요ㅠㅠ)
컴퓨터용 사인펜도 나름 필적확인용으로 쓸 얇은 거랑 답안 고를 때 쓸 굵은 거
이렇게 두개씩 가져가고
시험 중간에 화장실도 안 뛰어갔어요 히히
6평을 마지막으로 끝내려던 도전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번 9평까지 치르게 되었어요.
학교 후배들이 한 번 더 시험 치러 오면 안 되냐고 해서 끌려온 것도 있지만,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한 번만 더 성취감을 느껴 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된 것도 있답니다 ^~^
저번에 한 번인가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이 공부라는 게... 운동이랑 정말 비슷하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저는 오래달리기를 정말 좋아해서 지금 2년째 하고 있는데,
- 타고난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달리는 사람을 당해낼 순 없다는 것,
- 지금 설렁설렁이라도 달리지 않고, 피곤하다고 걸어 버리면
막판에는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력질주해야 한다는 것,
- 한 번 요령을 익혀 두면 죽을 때까지 써먹을 수 있다는 것,
- 달리러 나갈 땐 너무 귀찮지만 끝나고 나면 넘나 행복하다는 것 등등
운동을 통해서, 공부할 때 필요한 마음가짐을 많이 얻어간답니다
사실 이 글의 제목에
'행복'이라는 단어를 넣어도 될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수험생분들은 인생을 걸고 치르는 시험이고, 또
(매정한 일이지만) 대부분의 응시생 분들이
자신의 평소 실력보다 아쉬운 결과물을 받아들었을 텐데
감히 '행복했다'고 말해도 될까? ... 하는 걱정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제가 행복한 것은
시험의 결과에 대한 것이 아니랍니다
제게 맡겨진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날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웠다는 것,
때로는 배운 내용이 옛날 학생 때처럼 머릿속에 금방금방 들어오질 않아
'이젠 진짜 나이 들어서 머리가 나빠진 건가?' 시무룩해져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책을 부여잡았다는 것,
그리고, 시험장에 함께 들어가서 자리를 지키겠다는
그리하여 후배님들의 그 긴장과 중압감, 고생을 조금이라도 느껴 보겠다는
아가들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것 -
... 이런 것에 대한 행복감이겠지요.
비록 인생이 걸린 시험을 준비하면서
행복하시라고 말하는 건 어쩌면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젊고 찬란하기에 하실 수 있는 공부랍니다
너무 어렵고 복잡하고 방대해서, 더 나이가 들면
억지로 앉혀 놓고 가르칠래도 가르칠 수가 없는 공부여요
그러니, 오늘도 무사히 시험을 치러 낸 여러분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부디 행복한 공부 해 나가시기를 바라요
이제 제게 주어진 모의고사는 이걸로 마지막이어요!
이제는 아가들에게 생태계 교란종(ㅠㅠ)으로 낙인찍히기도 했고...
또 저도 개원 준비하느라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 (쉿 비밀이에요 *^^*)
수능날은 집에서 평가원 링크 열리는 것만 기다려야지요 뭐
그래도 올해 수능날까지 마음속으로 항상 기도하고 있을게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시기를 말이에요
그리고, 6월이랑 9월 모의평가의 트렌드를
제 나름대로 찌그락째그락 분석해서
간단한 총평 +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요령 한번 남기러 돌아올게요!
모두들 수능날까지
(그리고 정시 면접/논술 있는 분들은 마지막 시험을 치르는 그날까지)
건승하시어요, 그리고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라요 *^^*!!
마지막으로 잠잠하게 지내던 시절에 치렀던 집모의 결과 올려봅니당
엄마게이가 미쳐 날뛴 7모(어...어케했누) >>
어림없지 탐구 2등급 찍어버린 8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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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시험 다뒤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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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긴씻는데 깨끗히 안씻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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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든,, 수학이든,, 항상 크게 보세요. 그것이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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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슨 ㄷㄷ 비누냄새난다고 F맞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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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물 틀딱 애니들 다 수작 이상인데 아무튼 ㅈ세계물이 문제임 최신 애니 진짜 볼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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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박약이라 일어나자마자 씻어야되는데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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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간접체험한듯.. 확 빠져듬 좀만 더하면 될것 같아서 계속 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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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 도형 강의였었나 비율 딱딱 맞는거에 희열느끼셨는지 흐흫하면서 설명해주시는데...

국어를 어떻게 공부하신 간가요헤겔에게 쳐맞고... 이중차분법에 치이다 보니 읽기 근육이 강해졌읍니다...!
(중량 올리다 보면 근육이 강해지는 것도 운동과의 공통점인 것 같아요
이것이 매튜효과일지도...?!)
'개원'?? '서울대 의대?' '사맥 엄마게이?' 검색엔진 바로 on 키워드로 중요도 적합도 바로 찾기 ㅋㅋ
눈알이 거의 고정 없이 긴 도약을 하는 것을 느끼며 스스로 뿌듯했습니다...^^
와.. 부지런하시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누님 기다렸어요 ㅠㅠ 간간히 안부전해주셔서 넘 좋네여
떠난다고 말했는데 자꾸 돌아와서 부끄러웠는데...
이렇게 반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옵니다 ㅠㅠ
엄마게이 나 그 국어점수좀 주고가유!!!!!!!!!
이번 시험은 다행히 제가 이겼네요
ㄱㅁ
흥! 딱히 자...잘했어요!
아니 국어 미친 ㅌㅋㅋㅋㅋ
말이됨?
헉 첫댓
이미늦음 ㅜ 헹 엄마게이야 건강해부럿
앗 제게 권한이 있다면 첫댓으로 올려드리고시프네요 언니..!!!
이제 축축한 여름 지나고 가을이 와서 넘 조와요 히히
어서 오십시오 GOAT
엄마게이 이긴거라곤 물리 하나뿐..
어... 어케했노....?! 탐구만 펴면 평가원이 절 억까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ㅠㅠ..
17,20번은 억까 그자체였어요..
후후.. 완패했습니다..
후훗...이 몸은 강하다구...?

우와... 정말 너무 부러워요근데 왠지 사맥 님이 시험 잘 보신 걸 보면 질투가 나기보단 도리어 힘이 나는 것 같아요 ㅎㅎ
오실 때마다 늘 따뜻한 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좀 속상했는데 기분이 나아졌네요
수고하셨어요!
헤헤 감사합니다 *^^*
오늘은 결과와 상관없이 맛있는 음식 드시고 힘내시길 바라요!
제 지론은 '모의고사 때 가능한 실수를 다 저질러 봐야 수능 때 덜 틀린다'이니까요
힘내세요~~!!

너무 멋있어요 누님개원 준비라니,,, 언니 생각보다 엄청 엄청 엄청 대단한 사람이엇군아,,,
아.. 그것은 사실 빚더미 위에 올라앉겠다는 뜻일 뿐이란다...
빚도 자산이져 크크
엄청 대단한 사람이랑 대화하고 있었넴,,
행복하시면 안됩니다~

마치 ... 이 틀딱이 좋아하는 노래 가사의 한 부분 같아요...(요즘 아가들은 엠씨더맥스를 알려나요)

행복하지 마요~2승 4패
개고수시네요 선생님
서울대의대의 근본은 어디가질않네...
엄마게이 역시 .. 고2는 그저 감탄만 하고 갑니다
실수안하는 팁 있으실까요?
전 정말로 계산실수가 잦은 편이어요!!
그래서 중요한 시험이나 모의고사에서 가능한 실수를 모두 하다 보면
수능때는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실수가 많은 학생들일수록 양치기를 강조한답니다
7모 만점...
클라스는 영원하네요
선생님 개원 성업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살면서 이렇게 큰 빚을 져 본 적이 없어서 살짝 두렵네요 ㅠㅠㅋㅋ
국어 수학 만년3등급인데 뭐해야할까요 ㅠㅠㅠ
국어 - 일단 한 눈에 처리할 수 있는 텍스트량과, 힘을 들이지 않아도 읽을 수 있는 어휘의 양이 많아야 해요.
오늘 독서론 보셨지요? 글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익숙한 어휘가 많을수록 긴 도약이 일어난다는 것...
저는 요새 저희 아가가 책을 읽는 모습이 발달하는 과정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는데요,
처음 아가가 한글을 알고 나서는
자기가 책에 있는 단어들을 발음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는지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읽다가
언제부턴가는, 자기가 자주 읽은 책은 저도 못 알아들을 정도로 빠르게 주르륵 주르륵 읽기 시작했고
만 3세가 되자 묵독(소리내지 않고 읽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희 아가는 책을 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한두 시간 정도는 항상 책을 읽거든요.
(거의 다 그림책이니까, '읽는다'가 아니고 '본다'...고 해야할수도 있지만요 ^^;;;)
결국 매일같이 텍스트에 기반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익숙해져야만,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텍스트를 읽어들일 수 있어야만
국어 점수가 오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요.
사실 대부분의 국어 강사님들의 강좌들은
이미 학생들이 어떤 글을 어느 수준 이상 이해했을 것이라는 가정을 두고 계시어요.
일단 글의 내용을 이해해야, 선지에 나오는 '비유'니 '태도 변화'니 하는 것도
맞는지 틀리는지 해석이 가능한 것이지
글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서, 몇 가지 선지 판단 요령에 기대어 답을 찾는 것은
정작 중요한 시험에서 굉장히 위험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제가 지난 수능과, 이번 6평 독서 파트에서
지문 속에 그대로 주어진 문장과 일대일 대응으로만 찾아도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80% 이상 된다는 글을 쓴 적이 있어요.
결국, 8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지문의 내용을 머릿속에 넣을 수 있는
휘발성 기억(컴퓨터의 RAM처럼 말이에요)의 용량이 충분히 크기만 하면
2등급 이상을 건지는 데 문제가 없다는 계산이 나와요.
설의의 유전자는 역시…
와 ㅋㅋ 진짜 고수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내용의 지문을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든 고등학생이든, 원리는 똑같아요. 평소에 많이 읽는 것뿐!
저는 학교 후배님들에게 항상 얘기한답니다.
각종 사설모의고사에서 복잡한 지문 읽으면서 훈련해 보았자,
세상 지식을 유튜브로만 얻으려고 하면 독서 실력은 늘지 않는다고 말이에요
저는 아직도 노인네마냥 병원에 가면 신문을 읽고(제목만 말고 본문도요)
또 나무위키에서 잡지식을 찾아 읽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정말 그런 텍스트 기반의 매체를 통해서는
내용을 파악하고 지식을 얻는 데 곤란함을 호소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 친구들은, 글을 읽어도 내용이 금방 이해가 안 되니 글을 멀리하게 되고
글을 멀리하니 어휘력과 이해력의 발달이 정체되어서 글에 대한 흥미가 더욱 떨어지게 되고...
이상이 6월 평가원 독서론의 내용이었구요(농담...이긴 한데 정말 맞말이어요)
글이 길었는데, 국어 등급 상승을 원하신다면
처음에 몇 달간 좀 고통스러우시더라도,
틈틈이 나무위키나 신문, 간단한 단편소설 등
줄글에 많이 노출되는 훈련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당!

와 누님.... 리스펙입니다
와… 한 학기만 안해도 바로 망각 들어가던데 진짜 볼때마다 너무 신기해요아! 헤헤 사실 공부 아예 안하고 들어간 게 아니라
지난 겨울부터 조금씩 조금씩 항상 해왔지요 ^~^
한국사는 어떻게 아직도 기억하고 계신건가요 ㄷㄷㄷ..
한국사는 큰 흐름만 알면 문제 푸는 데 전혀 지장없어요!
그래서 전 어렸을 때 아가한테 한국사 만화(한권으로 끝내는 거 말고
한 5~10권짜리 정도로요) 사 주려고 생각해요
옛날에 어렸을 때, 할머니 댁에 삼촌이 읽었던
故 신동우 화백님이 그리신 10권짜리 한국사 만화가 있었는데
정말 닳고 닳을 때까지 재미있게 읽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만화로부터 얻은 기억은 정말 오래 가거든요 ^^!!
예를 들면, 이번 9평 관련해서는, 을미사변의 배경을 묻는 문제가
그간 출제된 적이 거의 없었지만,
그 만화에서 일본이 요동 반도를 토해내는 장면 (3국 간섭)
- 민비가 '일본이 러시아한테는 꼼짝도 못 하네요'라고 비웃는 장면
- 일본 공사가 '뭐? 친러시아파로 구성된 제 3차 김홍집 내각이 들어섰다고?
이거 큰일이로다!' 하고 이를 가는 장면
(김홍집이 친러파인 것은 아니고, 그냥 김홍집이 당시 내각총리대신이다 보니
그냥 이름만 김홍집 내각이고, 내각을 구성하는 각 부 대신들의 성향이 무엇이냐에 따라
친러파이냐 친일파이냐 등이 달라져요. 예를 들어, 을미사변 이후 조각[=내각을 구성함]된 제 4차 김홍집 내각은 당연히 친일계여요)
- 일본 공사가 대원군에게, 을미사변의 계획을 알리고 아무 말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
등이 기억나서 풀 수 있었어요!
누님 금머갈 진짜...딸도 얼마나 똑똑하게 자랄까 이런게 금수저지
저는 대학교 와서 진정한 금머갈들을 보았읍니다.... ㅠㅠ
선생님은 real GOAT
클라스는영원하다
안되요
사맥님이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은 모습을 보고 저도 제 행복을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잠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꼭 행복을 찾으시길 바라고요 후배님...
그리고 저희 직종들은, 미래의 막연한 행복을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데 익숙해져 있어서
지금 이 순간에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오늘 하루 행복하는 것도 미래에 대비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답니다
후배님은 부디...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풍요 사이에 균형을 찾으시길 바라요 ^^
6모보다 심각하게 많이 떨어졌습니다.. 누가 자꾸 절벽으로 절 내모는 느낌입니다
원래 수능 준비하는 1년이란 게...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거랑 똑같아서
전력을 다해 헤엄쳐서, 제자리에 머물러만 있어도 성공한 거랍니다
조금 더 막판 스퍼트를 내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여야겠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멋지신 누님 항상 존경합니다!!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Festiva님!! 항상 댓글이 늦네요 죄송해요 ㅠㅠㅠ
와 물리 이번에 처음아니신가요?! 실력 어찌 올리셨나요? 부럽습니다
아니요 올해 평가원 시험으로만 벌써 2번째 (생애 통산으로는 5번째) 랍니다! ㅋㅋㅋ
사맥이모 수능날도 다풀고 정답 전부반대로(...) 찍어주세오..대단하십니다ㅜㅜㅜ
앗 ... 수학 주관식 정답률이 99.9%인 가능세계...?!
개원 미리 축하 드립니다!
앗 이번겨울이 될지 내년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축하 감사합니다 *^^*

잘하신다사과맥주님이 존경스러운 이유는, 그 실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수험생 친구들을 걱정해주는 따뜻한 모습이 글에서 항상 느껴져서 인거 같아요 :)
제 마음이 오롯이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에요 >_<
날이 더운데 요즘도 공부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한국사 1승 나머지 5패..ㅋ
대단하신 누님이네요 또다른 성취감을 얻기위해 이미 정복했던 수능고사를 또 치르는,,,
전 27살아가,, 이번수능에 인생 불태워 봅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흔들릴때마다 잘 다잡아야겠습니다
뒷북인데 국어 푸실때 선택 문학 독서 순으로 푸시나요?
무조건 순서대로 풉니다!
대 평가원님께서 그렇게 배치하신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어서...ㅎㅎㅎㅎ
아이큐도 엄청 높으신가요… 그냥 궁금함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