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수능 전 해당 글을 쓴 이유는 9평 이후 감정적으로 휩쓸리기 쉽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이성적인 상황에서 글을 읽으며 내일 시험을 준비하라는 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내일 시험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취지 하에 씁니다.^^ 열심히 공부하느라 수고 많으셨고 남은 2~3개월도 화이팅하세요!

9평을 앞둔 여러분들.

9평의 중요함을 너무나도 많이 들었던 나머지

내일 시험에 긴장감을 느끼고 있진 않으신가요?

9평을 잘 봤지만 수능은 못 본,

9평을 못 봤지만 수능은 잘 본 사례를

수없이 봐왔던 사람으로서 9평에 대한 생각은

‘파티는 시작되지 않았다.’

입니다.

9평은 수능 맛보기다?

제 생각은 9평 시험 자체만 놓고 보면 맛보기도 안 된다고 봅니다.

수능 날의 긴장감, 수능장의 낯선 환경, 1문제마다 느껴지는 부담감

이 모든 것을 9평에서는 느낄 수 없습니다.

어쨌든 모의고사이기 때문이죠.

그럼 9평을 왜 보냐?

학생들에게 수능 전 마지막 연습 경기 의미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평가원에서

수능의 난이도 조절 및 신유형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함에 있습니다.

따라서 6, 9평을 통해 수능 난이도를 예측하고, 신유형을 익힘으로써

수능을 대비한다에 초점을 두셔야 합니다.

9평을 잘 본 학생들 가운데 기고만장하다가

수능에서 쓴맛을 보는 경우가 은근 많습니다.

반면 9평을 못 본 학생들 중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능에서 웃는 경우도 은근 많습니다.

가장 최근 칼럼에서 말씀드렸듯이

모의고사는 이정표에 지나지 않습니다.

9평을 보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너무 긴장하거나 실력보다 더 잘보려고 하지 마시고

지금껏 준비한 만큼 보고만 오자는 마음으로 부담감은 잠시 내려놓고

시험을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9평을 본 다음 해야할 바람직한 사고는

총 3가지입니다.

1. “아 역시나 이런 문제에서는 내가 강점을 보이는구나.”

→ 특정 영역이나 특정 문제 유형을 4번 이상의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틀린 적이 없는데 이번 9월에서도 다 맞췄다면,

해당 영역 및 유형은 확실히 마스터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남은 기간동안 해당 영역 및 유형은

실력이 녹슬지 않게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시간 재며 모의고사 푸는 것만으로도 충분)

2. “어? 이번에는 이런 문제를 틀렸네. 이번에 왜 틀렸지?”

→ 평소에는 맞췄는데 이번에는 틀렸다? 비상이자 다행입니다.

수능에서 틀릴 것을 이번 9월에 틀렸습니다.

감사해하며 여전히 해당 영역 및 유형을 마스터하지 못했다고 봐야합니다.

평가원 최적화 오답을 통해

현재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나의 어떤 사고 과정이 오답을 고르게 했는지,

정답을 고르는 사고 과정은 어떤 것인지 시각화하여

문제를 풀 때 정답을 고르는 사고 과정을 하려고 노력하고

오답을 고르는 자신의 사고 과정은 배제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해당 문제들만 해결해도,

수능에서 아쉬움이 남을 일은 적습니다.

3. “아, 이번에도 틀렸네.”

→ 아직 부족한 나의 실력을 보여주는 문제들입니다.

남은 기간동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도 있을 것이고,

남은 기간동안 극복하지 못하고 수능장에 들어가야할 문제도 있을 겁니다.

어차피 내 실력으로 못 풀 문제였습니다.

모두 극복하기는 힘들지라도

1문제라도 더 극복하고 수능장에 들어가자는 마인드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여러 칼럼을 통해 해당 영역 및 유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보고 연습하길 권합니다.

또한 현재 내가 어떤 사고 과정을 하고 있는지 유심히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해당 사고 과정이 오답을 고르게 하고 있는 사고 과정입니다.

9평을 보고 나서 해야할 바람직한 사고 3가지는 모두

“강점 파악 및 약점 파악 & 약점 극복 방안 강구”입니다.

수능의 쌍둥이 6, 9평만 죽어라 판다고 답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6, 9평 스타일 카피해서 문제를 죽어라 판다고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묵묵히 엉덩이 싸움으로 성적을 올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지금은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성적을 올릴 비법입니다.

9평 보고 춤을 춘다거나, 망했다며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9평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여

강점은 유지하고,

약점은 숨기거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긴장마시고 열심히 보고 와서 정신을 맑게 하고

남은 2~3개월 차근차근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 9평을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상담해드리고,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그리고 국어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의응답 받는 멘토링입니다. (멘토링 대상자는 다음주 월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추석까지 진행하겠습니다!

※ 제가 5명밖에 진행할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익명으로 멘토링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이 어떻게 멘토링을 받았는지 공개하겠습니다!

9평 이후에는 매주 무료 자료 배포를 기획 중입니다. 자료의 구성 및 간단한 설명은 다음주 글을 통해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팔로우 설정을 통해 꼭! 자료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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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1072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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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p · 1110027 · 22/08/30 22:46 · MS 2021

여러 칼럼들을 보고 6평을 이미 겪어도 9평 전날도 이리 긴장이 됩니다..수능날을 어떨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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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 1072784 · 22/08/30 22:50 · MS 2021

열심히 노력하며 달려온 자신을 다독이며 자신을 믿고 시험을 치르세요.
그 누구보다 자신이 제일 잘 알잖아요.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지.^^

참고로 긴장되면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못 맞출 문제 맞출 생각말고, 시험 끝나고 맞출 수 있었던 문제들만 없게 만들고 나오자!'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됐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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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르륵큥 · 817246 · 22/08/30 22:47 · MS 2018

항상 국평일님 칼럼 열심히 보고 있어요!!
알려주신대로 지금까지 도구화 연습 했으니 내일 적용하는 연습 하고 올게요 !! 칼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링도 신청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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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 1072784 · 22/08/30 22:51 · MS 2021

늘 칼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도구화는 안읽히는 지문에서만!ㅎㅎㅎ
내일 시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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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 1072784 · 22/09/05 22:19 · MS 2021

아쉽게 멘토링은 다른 분들이 당첨됐습니다.
멘토링으로 도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ㅠㅠ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을 주시면 언제든 답을 드릴테니, 공부할 때 막히거나 답답한 부분이 있으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공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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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지열심히 · 831487 · 22/08/31 21:45 · MS 2018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멘토링 신청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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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 1072784 · 22/08/31 22:00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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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 1072784 · 22/08/31 22:01 · MS 2021

물론이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험치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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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지열심히 · 831487 · 22/08/31 22:14 · MS 20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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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 1072784 · 22/09/05 22:00 · MS 2021

축하합니다~! 멘토링 당첨되셨습니다.^^ 쪽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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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강 · 1148288 · 22/09/01 03:29 · MS 2022

잘 읽었습니다 멘토링 꼭 당첨되고 싶네요ㅠㅠ 막막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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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 1072784 · 22/09/01 08:33 · MS 2021

우선 공부하느라 시험보느라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당첨되셔서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ㅠㅠ 멘토링 신청 감사합니다!

좌절하지말고 방향 재설정하여 앞으로 나아갑시다!! 게임은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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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 1072784 · 22/09/05 22:20 · MS 2021

아쉽게 멘토링은 다른 분들이 당첨됐습니다.
멘토링으로 도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ㅠㅠ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을 주시면 언제든 답을 드릴테니, 공부할 때 막히거나 답답한 부분이 있으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공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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