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칼럼) 이글 되게 좋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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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의견이 일치하시네요
뭐가 좋다더라 역시 여기 컨텐츠가 좋다 뭐 이런거
괜찮은데
그게 충분조건이 되면 안됩니다
저 글에서 "원래 99도의 물이 끓는 데에는 1도만 더 필요한 거 아니냐~" 라는 말을 반박하시는데
정말 맞는 반박입니다.
99도의 물이 끓는데에는 1도만 더 필요한게 아니고
일단 지금 기압이 몇인지 봐야죠.
그냥 대체로 1기압이니까 100도에서 끓겠지, 그러면 이거 풀어도 성적 오르곘지 이런식으로 하면 누가알아요
100도에서 끓을수도 있는데 대부분은 안끓는단말이에요. 자신이 처한 환경은 틀리니까
문제를 푼다는거는 실력 향상을 위한 것입니다. 이건 누구도 부정하지 않아요. 공부 왜해요. 지금 있는 성적 만족 못하니까 더 올리려고 하는거잖아요?
그러려면 절대적인 실력이 올라야 한다는 것도 부정할 사람 없습니다. 이거 부정하면 열심히 기도해서 다 찍맞하면되는거고
각자의 기압은 다 달라요. 물이 언제 끓는지도 모르고, 사실 내가 갖고있는게 물이 아닐수도 있어요. 비열이 되게 높아서 열정 태우고 한창동안 기다려야 자신이 원하는 경우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점수 오르락내리락하고 남들 저거풀고 이거풀고 성적올랐다고 멘탈 가려나가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먼저 자신의 환경을 잘 파악하세요. 내가 공부를 어떻게 하는데 내 약점은 이거니까 내가 지금까지 했던 방법이 이게 맞나, 일단 시도해보고 안되면 바꿔보자 이런식으로 학습해나가야죠
저나 다른 분들이나 여러분들 역량은 잘 모르니까요. 컨텐츠 뭐풀까요 이거하면 괜찮을까요 식의 질문은 답변 안한것도 이 이유입니다.
그건 자기 자신이 제일 알아요.
저 씨뮬 사설에 있는 비상 종로 이런거 다 풀었는데 제가 이런거만 풀라고 하면 풀건가요?
컨텐츠는 자신이 직접 찾으세요. 잘 맞는게 뭔지 모르겠다면 그냥 평 좋은걸로다가 해보세요. 그리고 거기에서 뽑아낼수 있는 것의 최대한의 뽕을 뽑아내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유명 사설 컨텐츠 뽕도 제대로 안뽑았는데, 뭐풀까요 뭐해야 효율적일까요 하면서 그렇게 효율을 찾는 사람들이
기출에서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뽕을 다 뽑았을까요.
기출로 돌아가라는 이유가 이겁니다.
인강보다 독학을 더 옹호했던 이유는 이런 자기분석을 할 시간이 독학이 더 많기 때문이지, 인강들으면 다 떠먹여줘서 공부한게 아니다 이런말 하려고 한게 아닙니다. 물론 저 말도 어느정도 동의하긴 하는데 처음부터 자기객관화 된 사람은 없으니까요.
일단 자신이 어떻게 공부를 해야 성적이 잘 오를 사람인지, 그걸 충분히 고민해보세요.
이걸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수능 80일정도 남았나요? 늦지 않았어요. 다들 마지막까지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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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추기다린 보람이 있는 멋진 칼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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