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실전에서 비문학 읽는 법(1) 2211 헤겔 ver.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019653
주요 칼럼 인덱스 : https://orbi.kr/00057293549
전체 칼럼 인덱스 : https://orbi.kr/00043624020
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예고드렸던 독서 공부법 칼럼을 쓰게 되었네요.
이 칼럼은 제가 처음으로 썼던 글이자, 지금의 제가 있게 해준 글을 22수능에 맞추어 다시 쓴 것입니다.
지금 다룰 내용은 독서 파트에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비문학을 읽는 법이자 공부법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에는 연초기도 해서 20수능 비문학, 그러니까 좀 쉬운 지문을 가지고 글을 썼었습니다. 다행히 아무도 "이건 22수능에 적용 안 되는 거 아님?"같은 댓글을 달지는 않으셨지만, 이러한 독법이 20수능, 22수능을 가리지 않고 적용된다는 걸 보여드리려 합니다.
물론, 다가올 23수능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길겠지만, 여러분의 국어 점수를 바꿔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칼럼 및 헤겔 지문 전체 설명 링크 : https://youtu.be/iHQmgOTuE98
I. 7가지 독법을 기억하자
(1) 대비되는 짝 짚기
이 말은 제가 고3때 언젠기 들었던 말입니다. 대비되는 짝을 짚자. 무슨 말일까요. 정립과 반정립의 경우, A와 반A의 형태이므로, 당연히 '대비되는 짝'입니다. 저는 대조의 대비와 대응의 대비 두 가지로 분류해서 생각하는데, 정립과 반정립은 '대조의 대비'겠죠.
그다음으로 아래에 있는, 이념의 내적 구조와 이념이 겉으로 드러나는 방식도? 내부 - 외부의 대비되는 짝이겠네요.
이번에는 '대응의 대비'입니다. 이건 좀 쉬웠던 게, 예술 / 종교 / 철학에 각각 직관 / 표상 / 사유가 대응된다고 나와 있네요. 그렇지만 아무리 쉬워도 이걸 짚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있겠죠.

여기서 외면성 - 내면성, 객관성 - 주관성은 '대조의 대비'입니다. 그리고 외면성 - 객관성과 내면성 - 주관성은 '대응의 대비'겠죠.
(2) 맥락상 동의어 찾기
사실 보통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유기적 독해입니다. 그런데 좀 더 직관적인 말이 없을까 하다가 맥락상 동의어라는 말을 쓰게 되었습니다.

-1.png?type=w1600)
예술 / 종교 / 철학은 절대정신의 한 형태이고, 각각 직관 / 표상 / 사유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직관하는 절대정신, 표상하는 절대정신, 사유하는 절대정신이라는 말은, 위의 말들과 '맥락상 동의어'가 되겠죠.
(3) 나만의 말로 이해하기
배경 지식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되지 않으면 시간 내에 독해하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나만의 말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으면 실질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텍스트의 양이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이 지문에 나온 부분을 모두 짚겠습니다.
변증법은 논증의 방식, 논증 대상 자체의 존재 방식입니다. 이념의 내부-외부에 대한 것도 변증법적이고, 이러한 원래를 밝히는 철학적 논증도 변증법을 활용해야 한다네요.
'나만의 말'로 정리하면? "모든 것은 변증법으로". 6줄 분량이 한 마디로 정리됩니다.
또, 변증법적 체계성이 제시된 문장을 '나만의 말'로 바꾸면?
그냥 "정반합을 활용하자!" 정도겠네요.
'나만의 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절대정신이라는 말은 일상에서 쓰는 용어가 아니죠.
이런 낯선 용어를 보고 떠올릴 '나만의 말'은?
절대정신은 '절대'적 진리인 이념을 인식하는 인간 '정신'의 영역을 가리킨다.
'절대' '정신'
이렇게 이해했더니 시험장에서 곧바로 암기'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직관은 주어진 물질적 대상을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지성이네요.
'나만의 말'로 바꾸면? 직관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표상은 내면에서 심상을 떠올리는 지성이고,
사유는 대상을 개념을 통해 파악하는 순수한 논리적 지성입니다.
그럼 표상은 그냥 떠오르는 생각, 사유는 깊은 생각.
그러니 사유는 '진화된 표상'이라고 할 수 있네요.
이것도 '나만의 말'입니다. 이 지문은 진화론 지문이 아니니까요.
형식 간의 차이로 (동일한) 내용의 인식 수준에는 중대한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앞에서는 동일한 내용이라는 부분이 제시되어 있었습니다.)
'나만의 말'로 바꾸면?
"아는 만큼 보인다."
예술이 절대정신으로 기능할 수 있었던 시절은 인류의 보편적 지성이 미발달된 과거로 한정된다?
저는 여기서 '구석기 시대 동굴에 그려진 벽화'를 떠올렸습니다.
이런 말들이 틀리고 맞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만의 말이 틀리면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거니까요
이런 문장은 가장 못 쓴 문장이자, 제가 가장 싫어하는 문장입니다.
그리고 혜윰 모의고사를 만들면서 그토록 강조했던 '평가원체'죠.
본질적, 유기적, 질적.
그냥
각자의 고유한 성질이 사라지거나 섞여버리지 않고,
조화롭게 모여서(수렴적) 올라간 것(상향성을 가진 것)을 종합이라고 하는 거네요.
완전한 주관성이 재객관화라는 표현은,
(가)지문의 6줄짜리 문장처럼
(나)지문에서 가장 어려운 파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말'로 바꾸면?
내가 이해했던 것을 '제3자의 시선'으로 내려다봐라.
그럼 완전히 주관적인 내 생각을 재객관화할 수 있겠네요.
철학의 주관성을 재객관화. '제3자의 시선'을 떠올렸으면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4) 배경 지식 활용하기
정말 중요합니다. 독서 공부의 핵심입니다.
배경 지식을 이용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배경 지식은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만,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해도 지문에 그렇게 제시되어 있다면 믿어야 하는 게 수험생의 의무입니다.
즉, 배경 지식 vs 지문에서, 배경 지식과 일치하는 지문의 내용은 배경 지식으로 이해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지문을 따라가라는 뜻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게, 국어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제시되어 있지 않아서 정답이 아닌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자신의 배경 지식과 지문이 다르다면, 본인의 지식이 틀렸다고 보는 게 합당합니다.
특히 법 지문에서는 상식적이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배경 지식과 지문의 꼼꼼한 비교는 필수입니다.
헤겔 지문에서는 그렇다 할 배경 지식이 많이 활용되지 않았습니다.
브레턴우즈 지문을 설명할 때 좀 유의미할 거 같네요.

-1.png?type=w1600)
대부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소재이지만,
사실 한 번쯤 다들 변증법을 지문으로 접해보신 적은 있을 겁니다.
변증법의 구조는, 정 - 반 - 합에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변증법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종합은 또다시 정립의 위치에서 또다른 반정립과 대립합니다.
그렇게 도출된 종합은? 다시 정립의 위치에서 또다른 반정립과 대립하게 됩니다.
무한한 삼각형의 연속이라고 할까요.
그럼 이건 언제 끝날까요? 안 끝납니다.
헤겔은 세계의 모든 것은 이러한 끊임 없는 변증법의 작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고,
세상을 세 가지로만 보냐는 비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배경 지식은 지문을 푸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을까요?
이 내용을 몰랐어도 이해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웬 배경 지식일까요?
저는 항상 "모든 배경 지식은 아는 대로 다 끌어와야 한다."를 강조합니다.
배경 지식의 역할은 지문에 대한 익숙함을 만들어주는 거니까요.
(5) 한 문장 안에 제시된 개념어 파악하기
굉장히 중요합니다.
23학년도 6월 혈액 응고 지문은
'한 문장 안에 개념어 제시'와 '맥락상 동의어'로만 글이 쓰인 수준이었습니다.
"이념은 세계의 근원적 질서이다."라는 것을 짚을 수 있어야 했습니다.
여기서도, "이념은 절대적 진리이다."라는 개념이 등장하죠.
마찬가지로,
"중화 상태는 고유한 본질적 규정이 소멸되는 것을 말한다."
라는 개념을 찾을 수 있죠.
(6) 한글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이제 거의 끝났습니다. 이건 말 그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생들이 지문에서 뭔가를 놓치고, 당황하는 이유들 중 하나는, 너무나 강한 몰입이 순간적으로 깨지는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문의 모든 부분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읽어서는 효율적인 독해를 할 수 없습니다. 과도한 몰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지문을 보면, 글쓴이는 변증법의 이론과 실제 상황이 일치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이해 안 될 부분이 있나요?
바로 이런 부분들은, 한국인이니까 한글 글자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파트들은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시는 게 바람직한 독서 방법입니다. 한글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넘어가자. 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7) 읽는 무게
마지막입니다. 이 말은 아마 다들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하실 텐데, 읽는 무게가 가벼워야할 부분이 있고, 무거워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 문제는 무거운 부분에서 나오는 건 알고 계실 테고.. 그리고 아까 위에서 말한 너무나 강한 몰입이 깨졌을 때 당황하는 이유도 모든 부분을 너무 무겁게만 읽기 때문입니다. 과몰입 상태에서는 전체를 볼 수 없습니다.
배경 지식으로 이해한 후에 지문에 예시가 등장하면 이건 읽을 필요가 없다. 같은 말을 들으면 학생들은 "그럼 아예 읽지도 않고 패스하나요?"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당연히 아닙니다.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냥 가볍게 읽으라는 이야기입니다. 국어 지문에서 안 읽어도 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6번에서 한글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역시, 읽는 무게를 가볍게 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빠르게 읽어나가면 좋겠죠. 이런 템포 조절들이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는 요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II. 마치며
저대로 꾸준히 공부하면 비문학에서 고생할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요. 국어는 언제든 제대로 공부하면 성적이 오르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리 양으로 밀어붙여도 쉽사리 오르기 힘든 과목입니다.
그 말은, 지금부터 저렇게 읽는 연습을 해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받는데 가까워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과목별로 돌아가면서 글을 좀 써보려고 하는데,
다음 국어 칼럼은 가능하다면
브레턴우즈 지문 - 현장 6분컷의 비결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글일 거 같습니다.
헤겔 지문으로 독법을 자세하게 다뤘다면
브레턴우즈 지문을 갖고 쓰는 글은 오늘 이야기들이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더 강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칼럼이 되겠네요
오늘 칼럼도 실전적인 부분을 다루긴 했지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우해두시면 전 과목 칼럼 + 수기를 순차적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칼럼 외에는 잘 작성하지도 않지만, 꼭 잡담 태그를 달고 업로드하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유익하게 보셨다면 좋아요 +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0 XDK (+1,000)
-
1,000
-
공통은 22번 말고 너무 쉬웠고 미적도 28번 말고는 어려운게 없었음 근데 22번...
-
님들 전문 다 외우고 다님? 아니면 걍 시함장에서 일일이 다 해석함? 전문 ㅈㄴ...
-
존나 맛도리
-
확통사탐 대학교 0
국어 89 수학 98 영어2 탐구 96 96 정도면 공대로 어디까지갈수있나요?
-
표지 디게 예쁘다 근데 문제수가 너무 적네
-
생각보다 오르비에 언급량이 적어서...
-
야옹 3
냥~~
-
생윤하다가 개화나서 작년에 찍먹 했던 동사로 돌아가려는데 어떨까여..역사 제대로...
-
국어 지문은 27
복잡하고 정보량이 많은 거보다 단순한데 생각을 요하는 게 훨씬 나음요. 제가...
-
. . . 7
하버드대학교 맘스터치 학과 26학번 오로라
-
안녕히주무세요 8
오늘은 7시에 일어날래요
-
몇인가요
-
와 젖탱이봐라 침고이네 17
하 진짜 ㅈㄴ 피곤하네 다들 오늘 하루 고생하셨어요
-
강하영 29번 풀이법 이거 왜 작년 평가원부터 안 먹힘? 제가 작수 참전 안 해서...
-
나도씨발그냥확통할걸 왜깝쳤지 아씨발진짜
-
저능해지는거같은데 기분탓임?
-
수열시러 2511의 전문항 풀이가 궁금하다면 https://orbi.kr/00072290349
-
제가 모의고사 풀 때 문학이랑 화작에 65분 정도 쓰는데 화작,문학 합해서 3-4개...
-
머임 현우진 12
올해 킬캠 해강으로 첨 듣는데 상당히 빠져드네..
-
최저용으로 수학 할 생각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하게됬습니다 3등급이 목표입니다...
-
이 개 지리는 가성비를 이해 못한단 말인가 아쉽구나
-
더프 다들 화이팅입니다 오노추 너에게 - 성시경
-
결국은 물을 많이 부어봐야 알 수 있음 생각보다 공부하는거에 비해서 항아리에 물이...
-
알림창이랑 설정창 왔다갔다하기 개빡셈
-
그러니 목동러들은 눈물을 그치도록
-
없으려나 연세대같은곳은 거의 만점이던데
-
3합6 최저를 맞추려면 국어, 수학 둘 중 하나를 4등급 맞아야 하는데 머가 더...
-
어이가 없네 2
어삼은 있네
-
목동도 쫌 와봐라ㅠ
-
개재밌다 ㄹㅇ
-
후기좀
-
엠스킬 0
불후의 개념 완강 햇는데 기출이랑 병행 하는게 좋나요 엠스킬 먼저 하는게 좋나요
-
정시 수시 고민 0
외곤데 수시로 3.극초 나와서 설대 종교학과 쓸거 같은데 설대 자전이 너무 가고...
-
기하인강 둘 중에서 하나 들으려는데 뭐가 더 괜찮나요
-
요즘 현우진이랑 옛날 현우진 너무 다르네 ..ㅋㅋ 요즘엔 그냥 로봇같은데 옛날엔...
-
재미도 없는데 깨작깨작 할말은 다하고 수업도 졸라 느긋하게 나가다가 오버하는건 좀...
-
감귤 먹는 시골쥐의 우당탕탕 육지 여행기 1(부산) 28
***사진 많아요. 데이터 & 스압 주의*** 다음편...
-
26학년도 6평대비 사피엔스 모의고사 풀이(해설용) 11
30분 재서 시험본 건 따로 있는데 그건 부끄러워서 못 올릴 듯.. 문제시 삭제
-
3678x, 90543, 28176 선착순 1명 천덕
-
외가가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 두 분 다 전라도 분이셔서 전라도 사투리랑 서울말...
-
개념적고 마더텅 수특딸깍으로2등급가능한사탐뭐있어요?
-
만약 못풀었다면 1 3 5중에 하나 찍으셈 근데 27번이랑 번호 안겹치게+ 하나도...
-
7모 전까지 한바퀴 겨우 돌릴 수 있을 듯 막상 공부하면 재밌긴 함
-
AI에게 먹일 샘플 o4-mini 10초만에 다읽고 45개중에 제대로 읽은 OMR...
-
브레턴이 마지막 경제지문이라는데 킬러이슈 때문임?
-
꼭 수능에 나와서 통수치는듯..? 혹은 무조건 나온다 하는 게 안나오거나 예상을...
-
아니 나 제주도 사투리랑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랑 섞였나봐 10
어카디 근디 시방 너무 배고픈디 뭐먹을까
-
왜 다 이과야 9
그러고보니 여긴 왜 다 이과야 왜 다 공돌이나 의돌이임 왜 문돌이 사대지망은 없는거임...?
브레턴 6분컷은 자극적이긴 하네요ㄷㄷ 외울정도로 읽었어도 볼 때마다 씹을 게 많은 지문인데

결국 익숙함 차이라고는 생각합니다이 부분은 조금은 자부심이 있네요...!
확실히 새로운 개념이 등장할때 주목하고 "맥락상 지금까지 나온 개념중 같은말인가? 혹은 대조되는 말인가?"만 짚어도 그 많던 개념들이 단어 한두개로 정리돼서 외울 필요가 없어지고 내용을 이해할 여유가 생기는거 같아요 ㅋㅋㅋ

역시 샤대...정확하십니다.
외울 필요가 없게 만들고
지문으로 돌아갈 이유가 없어지게 해야 하는 게 최종 목표죠.
나만의 언어로 이해하기가 뭔가 알듯말듯해요 .. 이것도 연습량에 비례하겟죠?
그리고 평소에 독서지문 연습할때도 나만의 언어로 이해하면 더 좋겟죠?
제가 전 글에서
독서 파트에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비문학을 읽는 법이자 공부법이라고도 했는데
이 글에서는 빠져 있네요. 추가해두었고
당연히 평소에 연습을 해야 실전에서도 자신 있게 쓸 수 있겠죠..! 말씀하신 대로 연습량에 비례할 테니까요
이건 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예약 지문을 예로 들면 채권 - 시킬 수 있는 권리 (돈 내놔, 청소해) 급부 (금전 지급, 청소) 이런 느낌으로
헉 명시지로 꺼내서 하진 않는거같아요.. 이래서 3등급인가 어휘도 많이 알면 좋을거같아요

시간날 때 읽으러 올게요 삭제하면 안돼ㅐ요원래 비문학 풀때 동그라미만 세모만 썼는데
작년 수능때 처음으로 네모 써봄

어려운 수능이었죠..나만의 말로 이해하기! 제가 자주 하는 방식이라 반갑네요 ㅎㅎ

고수시네요나만의 말로 이해하기
요약하기.. 멋지다
이거 pdf로 만들어주심 안될까요 여러번 보고 싶은데./.
생각해보겠습니다!
막읽다가 6평조지고 분석하고 시행착오 겪고 요새 이렇게 읽는데 그릿 거의 다 맞아서 기분좋음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맞는 말이지만 제시되어 있지 않아서 정답이 아닌 경우'가 없는지에 대해 굉장히 고민했는데요, 18 수능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의 3번째 문제는 어떤가요? 전 2번 선지가 언급x라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목적론이라면 18번 문제일 텐데
2번 선지는 우선 정답이었기 때문에 제가 쓴 말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갈릴레이는 목적론적 설명이 과학적 설명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우드필드는 목적론적 설명이 과학적 설명은 아니지만~
라는 두 구절에서 선지의 근거가 제시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읽어보니 이전에 쓸 때 '거의'라는 말을 썼던 게 빠진 듯해 수정해두었습니다.
사실 저는 한 번도 그렇게 나오는 걸 본 기억이 없지만, 저기서는 배경 지식이 지문과 다르면 내가 틀린 거라는 말이 핵심이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어 보이네요..!
브레턴우즈 기대되네요

꽤나 자부심이 있는 부분이라어떻게 풀어낼지가 관건이네요
가장 인상깊은 지문이어서..
자부심 있으시다니 ㄷㄷ
기대감 올라가네요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이미 애용하는 부분도 있고, 배워갈 부분도 많네요 ㅎㅎ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3 자기말로 바꿔 읽기를 저도 참 좋아합니다. 근데 이게 법이나 인문에선 잘 적용이 되는데 기술이나 과학에서 못 하겠는 지문들도 많더라구요. 기술 과학 지문엔 어떻게 적용해서 연습해야 할까요?
ㅔㅐ
이렇게 가르치는 강사님은 누가 있을까요
전 인강을 듣지 않고 독학으로 해서ㅠ
학생들한테 물어보면 되게 여러 선생님이 담겨 있는 느낌이다 라는 말이 나오는 걸 봐서
강사 누구랑 똑같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6월쯤에 나오는 독학서에 이 내용이 다 포함되어 있을 거라 그걸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2025수능 독서 지문만 푸는데 2시간 걸려서 17문제중 9문제 틀렸습니다
당장 이번 수능 봐야하는데 어떤거 부터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