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2022)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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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 요약: 스파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의
공간을 방콕으로 바꾼 듯. 정치성 있는 현대사를 다루고 있
지만 남북 등 모두까기임. 선악이분법 프레임이 아닌 것이
마음에 들며, 특히 운동권에 대한 절대선적 묘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았음.
5.18 민주화운동,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등 현대사 관련
배경 지식이 전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음. 실제
로 제75회 칸 영화제 시사회 당시 영화 속의 상황을 이해
하지 못한 해외 관객들이 많았었다고 함.
영화 신세계 (2012) 의 안기부 버전 또는 팅커 테일러 솔
저 스파이 (2011, 이하 TTSS) 비슷한 느낌이 있고, '최고
의 스파이 영화' 들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받는 TTSS 에
비하면 다소 아쉽지만 나름 볼만했음.
개인적인 별점은 3.4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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