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취업 난이도가 조금 과장되어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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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과 취업이 공대보다 어려운건 맞습니다.
공대는 예를 들어 건동홍 정도 이상이면, 앵간하면 대기업을 가죠.
문과는 건동홍 정도면 사실 학과에서 잘해야 대기업을 갑니다.
근데 사실 넷에서 상당히 과장이 되어있는것 같은데,
제 고등학교 동기들 중경외시이 또는 서성한 라인 문과 간 사람들 많은데,
취준기간이 한 1년 정도였을뿐이지 괜찮게 열심히 하고 외국어 하고 이러면 대기업 서울쪽 사무직으로 다 갔습니다.
물론 공대처럼 앵간하게 살고 대기업 간 사람은 없죠. 그러면 중견 갔고.
90년대생 취준난이도보다 00년대생 취준난이도는 필연적으로 쉬워질 수 밖에 없구요.
이 상황에서 문과취업이 현실보다 넷상에서 너무 극히 과장되어 있는것 같아서 좀 의아하네요.
수험생들이 알기엔 사과대가 인문대보다 취업이 잘 되는줄 아는것도 좀 의아하구요.
물론 사철은 몰라도 어문학과들은 행정, 정외, 사회학 이런 학과들보다 취업이 더 잘되는데도.
저도 근데 수험생땐 그리 알았긴 했는데..
공대와 문과의 차이점은, '적당히'의 기준이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공대는 적당히 살아도 대기업 취업이 되고,
문과는 적당히 살면 대기업 취업이 안된다는 것 정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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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요? 그럼 정외도 취업 할만한 과인가요 ㅠㅠ
정외는 취업보다는 고시나 대학원 쪽을 노리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취업을 하려면 정외도 못할건 아니지만, 상경은 당연하고 어문학과가 더 낫습니다.
정외의 단점은 매력적인 학문이기는 하나,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럼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을 가지려면 상경계열 학과를 문과에선 가는게 맞겠죠..?
넵.. 아무래도..
상경계랑 비상경이 다르죠
님 13학번 이신듯한데 그때랑 지금이랑 상황 많이 달라요 애초에 공채가 없어지는 추세인데 은행도 it 직무로 뽑고
그때와 지금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만,
어차피 저보다 한두학번 후배들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취업을 한 사람들이라 평소보다 훨씬 어렵게 취업을 한 것이지요.
본문에 적어놨듯, 00년대생의 취업은 90년대생보다 필연적으로 풀릴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인구구조상 불가피해요. 구직자수는 급감하는데 베이비붐 세대(대략 58~68) 세대가 줄줄이 은퇴하는것도 곧이기 때문입니다.
잘하면 가는건 맞죠 근데 안 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으니까 문제지 지방국립대 문과(부산 경북x)도 상위 10%만 떼놓고 보면 공기업, 은행, 대기업, 7급 갑니다 (예를 들어 지방국립 상경계 200명중 10%면 20명이고 내 주위 사람들이 20명중에 있다고 생각하면 많아보이지만 막상 나머지 180명은 못간다고 보면 얘기가 달라짐) 그리고 어중간한 대기업 계열사 갈 바에는 7급 cpa 준비가 낫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사람 몰리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도 인터넷이 과장된 부분이 존재한다는건 인정합니다. 너무 안 풀린 케이스를 들고와서 부풀리는경우도 있습니다.
번외로 사과대가 어문보다 취업 잘 될거라고 생각하는건 그냥 점수대가 높아서 그럴거에요
수험생들은 수능점수 나열한대로 인생이 잘 풀릴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