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취업률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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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신문이나,인터넷을 보면 문과 취업 어렵다 어렵다하고, 심지어 sky 상경도 깨진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취업률 자료를보면 sky와 서성한의 상경계열 취업률이 근 80%에 육박하더군요.
이는 취업률 자료가 심히 부풀려진건가요?
아니면 언론이 과장보도를 한건가요?
자세한 설명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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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상경계에서 취업이안되서 어쩔수없이 대학원 진학하는 경우도많다고 들었어요
대학원 진학 포함 여부에 따라 차이 많이날듯싶음..
일단 Sky서성한상경 가보세요. 가서열심히하면 다취업합니다. 문과취업난이 대두되는 제일큰이유는 부모님세대때는 문과에서지방대나와도 왠만큼 취업다됬었는데 요즘은 지방대나오면 거의 취업을 못하는 현실때문입니다.
Sky서성한상경이 대충 5천명이라칩시다.
문과총수험생은 45만명이구요
나머지 44만5천명(우리나라는 대학진학률이 세계에서 거의 최고이므로 대학안가는애들빼도 많이차이안남) 의 취업이 힘들기때문에 그런기사들이 올라오는겁니다.
연고대 상경 취업난 기사는 그 떨어진 20%를 가지고 과장한건가요?
연고대상경은 그렇게 대두되지않는것같은데요 '인문계'취업난이 문제지..
ㅇㄹㅇ
정확한 취업현실을 모르시는것 같아 꼰대답변 또 달아봅니다.
그냥 서울대 기준으로 할게요.(ky는 몰라서;)
학생운동하던 시절엔 기업에서 그냥 임원시켜준다고 모셔갔습니다.
imf터지기 전까진 과사무실가면 특별채용지원서가 널부러져있었습니다.교수별로 to있는데 그거마저 쓰는애들이 없으니 쓸애들 있으면 암나 쓰라고 그렇게 널부러져있습니다.그거 쓰고 들가면 걍 취업이고..일반공채지원서도 널려있는데 이건 면접보고 용돈벌라고 하는애들이 마구잡이로 면접봅니다.당일 세탕9 만원받아 당일 술먹습니다.
imf터졌슴다. 이제 과사에 널부러진 특채지원서따윈 없습니다.
그래도 내가 추리고 추린 (그냥 마구잡이로 쓰는게 아닌)
곳들중에서 이공계는 최종합격률이 30%이상 인문계는 20%이상 되었습니다. 나름 자기가 가고싶은곳에 취업율 20%는 굉장한겁니다. 즉 15군데 썼으면 3군데 붙어서 고민하고 있는것이니까요.,
05~07년사이 인턴제도가 뿌리를 박으려고 할때즈음에 실질적 취업한파가 불어온 이후 지금이 최악일겁니다.
서울대 인문계열기준으로 이야길 하지요. 서울대 경제학과 졸 서류전형 10전 10패.
서울대 경영 졸 서류전형 27전 13승 인적성등 거치고 나면 5~9승...최종가면 1승,.
실제 사례들입니다.물론 해당집단의 최 꼴통집단일수 있는데..해당학과과 메인상경이라 이겁니다.
대학가서도 대학믿고 열심히안하면 저렇게될수도있죠ㅇㅅㅇ
6~10년전만 해도 되고도 고민할 수준의 기업에는 선배들이 원서를 아예 안썼습니다. 롯동금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데요.
롯데 동부 금호를 일컫는 말로 . 요즘으로 치면 석화가 좀 안좋긴 하나 롯데석화 금호석화 롯데면세점 동부건설 동부화학 롯데백화점 ..뭐 말할것도 없이 너도나도 가려는 계열사 넘쳐나는곳들입니다.서울대 꼴찌가 에잇 싯펈하면서 가던데가 롯동금인데 ..지금은 서울대 인문계열기준 롯동금 계열사 서류지원하면 10전 3~4승정도 나올겁니다.최종 3~4승이 아니라 서류전형기준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결국 1승은 어떻게든 건지니까 취업은 합니다. 구직희망자중에 실제 취업성공자는 여전히 8할 될겁니다.
문제는 10군데 써서 2~3군데중 고민하던 시대와.
1년동안 온갖 압박과 자존감하락과 취업재수의 공포를 겪어가면서 50전이상을 겪고 얻은 1승을 얻는 시대의 차이는 너무나도 확연하다는것이죠,.
그 1승조차 본인이 희망한 기업이 아닌 ..이상과의 괴리가 너무나도 큰곳들이 태반이구요.물론 암만 힘들다 힘들다 해도 누군가는 여전히 금공과 코리안리사이에서 고민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송도의 종합상사냐 여의도의 종합상사냐 고민하기도 하지만...이제는 어디라도 되었으면 하는 서울대 '꼴찌'들이 확연히 늘었다는것입니다.서류10개쓰면 최종 3~4군데 붙던시절에도 취업율은 80%였습니다.
결국 나아진것 없이 경쟁만 심해지는 무의미한 낭비의 지속입니다.
여기에서 조금만 나태한 마음.약한 마음 먹는순간 고시나 공뭔수험계의 유혹에 빠져들기도 하고..자존감이 낮아져서 스스로 낮추고 낮추어 자신스펙이하의 기업에 취업할 공산이 크게되는것이죠.서울대가 sat 문제집 사서 풀어보던게 불과 10여년전일입니다.
결론인 즉슨 언론의 보도는 과장되지 않았고, 구직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80배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면접관들이 좋은세월 아주아주 적당한 노력으로 꿀을 다 따먹고서 ...지금의 청년들에겐 밑도 끝도 없는 열정을 원하고 위인전기 수준의 자소서를 원하죠. 본인은 그 가운데 낀 세대로서 지금의 청년들이 불쌍하고 위의 세대들의 무책임함에 같은 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뭘 하든 이 사회는 후대에게 짐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깊이있게는 와닿지 않는 내용이라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시험난이도나 내용으로 비교를 하고 마칠까 합니다.
본고사시대에 굉장히 빡세고 학력고사는 그 중간즈음..그리고 수능은 쉬운세대네 어쩌네 그렇죠?
본고사 빡세봐야...남들도 빡센거 ..그냥 0점짜리 거르고 20점이상 통과하는 시험이구요.학력고사는 수학으로 치면 쎈수학 b단계정도로 보시면 될겁니다.체력장빼고 320점중에 수많은과목덕지덕지 셤봐서 280점정도가 전국상위 만등정도 되었으니...
(체력장미포함 305점수준이면 서울대 단대수석합니다.)
90년대 초반까지 공뭔시험문제 함 보세요들... 70년대 사법시험 문제 보세요......정말이지 사회가 후대에게 너무나 가혹합니다.
사회의 선배들이 일궈놓은 가장 커다란 업적있죠.지들 밥그릇지킬라고 투쟁해서 얻어낸 세계최고수준의 정규직안정성.
그 안정성덕에 기업은 항상 긴축채용을 할수밖에 없죠.....정말 대단한 양반네들입니다
70~80년대 한국 경제 고성장기의 성과물은 다 향유하고
다음세대에게는 점심 무상공급만해도 나라 재정이 거덜난다고
아우성치는 정치를 만들어 낸 기성세대
격하게 공감합니다.....
갑자기 딴길로 새시네...
전원 무상급식은 애초에 어거지였습니다.
우울한 이야기 이군요.
근데 샤대가 이러면 도대체 신입사원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서울대 보다 나은 하바드나 예일 뭐 이런데 인가요?
이해가 안됩니다.
분명히 문과로 취업한 분들 있을 텐데요,,
샤대보다 스펙이 더 대단하다는 건가요?
학교 강연을 들어보니, 스펙이 중요한게아니라 회사에 필요한 스펙이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