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고3인데 게임을 시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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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는 게임을 미친듯이 했지만
대학을 가기로 다짐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로는 게임을 끊었습니다.
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피파 등 유명한 게임은 물론 각종 핸드폰 게임까지 즐겼었는데요,
대학을 갈 수 있는 성적이 안 나올까봐 두려워서 1,2학년때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때문에 나름 성적이 상승 곡선을 그렸고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도 어느 정도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수시 성적에 아쉬움이 있어서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헛바람인지 2년동안 하지 않았던 게임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예전에 하던 게임은 아니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게임이 생겼습니다.
하루에 한시간 또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 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게임하는게 시간 낭비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조금만 해도 될까요?
지금까지는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너무 자주 보게 되고 생활패턴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매일 1시간씩 게임하는 방식으로 대체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핸드폰은 방학 동안은 완전히 안 쓸 생각입니다.
게임이 보상회로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인터넷이나 유튜브도 별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잘 통제하면 그것들이 공부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못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혼자서 고민하고 결정해왔지만
고3이 게임을 시작하는건 말이 안 된다는 생각과 게임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충돌해서 힘드네요.
고3이 게임을 시작한다는 것이 이상한 소리로 들리지만
하루에 1시간 게임하는 것이 공부하는데에 큰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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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시대에 뒤쳐진 기분인데...ㅋㅋ 아재의 기분이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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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옹 이게 원본이애오 10
어떤 꼬마아이가 썼던거애오 도움되었음 좋겠내오
게임만 하는 건 오히려 좋은듯
근데 그 게임 관련 유튜브 정보를 본다?
이게 좀 ..
보게 된다 해도 게임 한시간에 포함시키려는데 그래도 안 좋을까요?
어찌됐든 핸드폰은 안 쓰려 합니다.
게임이 놀기에 가성비는 좋죠
정말 한시간에 지킬 수 있으면
(그보단 많이 해도 ㄱㅊ지 않을까 싶은데)
하고 싶은 거 하면 좋은데
절제 되기가 인간으로서 너무 어려우니까
다들 보통 우려하는거죠
일주일만 해보고 통제 안되면 아예 하지 말까 생각중이에요
. 수능 끝나고 시작하시는게 맞긴 한듯요 , 어차피 한 4달 뒤면 끝나니까..
얼마 안남았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