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웹소설 추천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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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 A Practical Guide to Evil (wordpress.com)
상당히 특이한 소설이지만 의외의 몰입력을 가진 소설.
소설의 클리셰가 '무조건' 현실화되는 세계에서 인물들은 각자에게 배정된 '이름'이라는 것에서 역할을 얻는 세계관임
시작 시점에서 제국은 악당의 지배 하에 있고 주인공인 Catherine은 Knight라는 악당 탑의 조수? 비슷한 이름인 Squire의 후보로 시작함.
이 상황에서 주인공이 힘을 기르면서 무쌍을 찍는 소설인데, 설정이 되게 잘 되어 있고 파밸도 나름 잘 맞음.
진짜 강추. 캐릭터들도 다 매력 있음.
초반은 약간 뭐할수도 있긴 한데 중반 후부터 포텐 개미친 소설
스토리 4/5 캐릭터 5/5 설정 5/5
2. Gestation 1.1 | Worm (wordpress.com)
외국 웹소설하면 5번째 소설과 같이 누구나 아는 소설에 해당함. 2010년대부터 쓰기 시작해서 몇년동안 미친 스케줄로 글을 찍어내다가 내가 알기론 평범한 책 26권...분량을 쓰고 완결내고 시퀄까지 완결난 개 미친 작품. 외국 웹소설의 대명사이다.
기본적으로 히어로물인데 주인공은 곤충을 조종하는 언뜻 보기에는 약할 수는 있지만 곧 진짜 개미친 능력임을 꺠닫게 되는 소설. 기본적으로 전체를 관통하는 말이 Doing the wrong things for the right reasons인 만큼
모든 일을 좋은 이유로 하는 주인공이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음.
일단 ㅈㄴ 피폐함을 주의하시길. 이거 읽으면서 멘탈 갈려서 중간에 던짐. 같이 읽던 형도 던짐... 근데 글은 개잘씀
참고로 노피아에 번역판 있으니 검색해서 찾아가면 됨
스토리 3/5(난 후반부 전개 맘에 안들어서) 캐릭터4/5 설정 4/5
3. 1: Quicksave - The Perfect Run | Royal Road
이것도 히어로물임. 아무래도 내 취향이 히어로물이긴 해서...근데 사실 히어로물 보다는 능배물?에 훨씬 가까움. 기본적으로 리셋능력을 가진 주인공인데 완전 무쌍물을 찍기에는 적당히 시련도 있고 적당한 정신나감도 존재함. 은근 캐주얼하게 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과 캐릭터에게 몰입이 세게 됨. 되게 재밌게 잘 쓰는 작가임. 외국 게임 밈 알아두면 좀 더 재밌음. 물론 난 하나도 몰랐는데도 즐겼으니 추천
스토리 4/5 캐릭터 5/5 설정 4/5
4. Vainqueur the Dragon | Royal Road
이건 그냥 개꿀잼 상태창 소설. 주인공이 있고 드래곤이 있는데 사실상 진 주인공이 드래곤이라 보면 됨 ㅋㅋㅋ 드래곤이 오랫동안 자다가 깨니 상태창이 생긴 상황인데 그걸로 돈 벌려고 상태창 시스템 겁나 악용하는 소설. 되게 유쾌함 진짜 강추 드립도 외국산이지만 한국인이 봐도 재밌음. 문피아에 번역판 있으니 필요하면 찾아보셈
스토리 3/5 캐릭터 5/5 설정 3/5
5. Mother of Learning | Royal Road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소설, 배움의 어머니임. 사실 이게 외국식 제목인데. 배움의 어머니는 반복이다라는 말에서 유래함. 리셋물, 그라운드 호그 데이물임. 나무위키도 따로 있을정도로 유명하고 10년....정도의 연재끝에 완결하고 외전이 한두편 나옴. 초반에 나오는 라노벨 테이스트가 진입장벽이고 주인공이 초반에 되게 괴팍함. 근데 그 괴팍함도 개연성이 있고 점점 세계관과 캐릭터가 매력적이게 등장하면서 빠져드는 마성의 소설임
번역판도 어딘가는 나돌아다니는 거로 암.
스토리 5/5 캐릭터 5/5 설정 5/5
일단 그나마 덜 마니악하면서 보기 쉬운거 5개 골라봄. 딱 봐도 알겠지만 일반적 한국 웹소라는 조금 다름. 아마 3번과 4번이 그나마 비슷할듯? 외국 소설이라 아무래도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없어서 그냥 평범하게 튀어나옴. 사실 아무 신경 안 쓰고 넘어가면 됨. 막 중요한 소재는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수험생은 저거 취미로만 읽으셈 정주행하다가 시간 다 날아감...작년에 3번 정주행하다가 약 3일 날림 ㅋㅋㅋ 일단 진짜 재밌는 정수만 모은 거니까 읽어주기를 부탁한다... 은근 이거 쓰는데 오래 걸림 참고로 제목 다 메인페이지or ch.1링크니까 누르고 들가셈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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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m과 뱅퀴어는 번역본 있음
배움의 어머니도 번역본 돌아다닐걸?
어? 근데 실지주 다 읽고 생각해봄
한국웹소설도 밀린게 많아서..
뱅퀴어 그냥 간식용으로 보셈 ㅋㅋㅋ 개재밌음
PGTE는 번역 개빡세서 아무도 안하는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