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의 제멋대로 논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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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이 글을 데빌이 지극히 주관적 의견을 가지고 서울대 논술을 감히 평가하려는 개 헛소리오니
안구가 더렵혀지지 않고 싶으신 분은 욕하면서 봐주세요 ㅋ
문항 1의 경우.
우선 제시문 8장의 압박을 뚫고 요약한 제시문 2는 결국 케플러의 제1,2,3법칙의 내용을 주구장창 활용하라는거인듯 했군요.
게다가 논제1이나 논제2나 결국 제시문 1의 (가),(나)의 틀 내에서 케플러의 연구를 대강 평가하라는 얘기니
솔직히 분량 아무 상관없이 틀에만 딱딱 맞추면 점수가 다 거기서 거기인 문제인듯 했습니다.
문항 2의 경우,
표1,2 하고 표3,4가 정확히 나눠지더군요. 전자는 제시문 유형1의 국가 불간섭 주의와 유형 4의 국가 간섭 주의에 대한 치열한 대조. 후자는 두 유형의 성적 불평등 정도에 따른 출산율 뭐 그정도.
솔까말 선택할 꺼리가 '일과 가정 양립'정책 써야한다, 북유럽 처럼 퍼다 주어야 한다 밖에 나올게 없더군요.
제시문 유형 2와 유형3을 대안으로 선택하신 분들은(유형 1은 절대로 쓸 수가 없음) 충분한 논거가 없으시면 광탈되실듯..
문항3의 경우,
뭐 결국은 제시문 1의 연주자와 청자의 양방향 소통이 좋은가 제시문 2의 연주자만의 만족이 좋은가의 선택 문제로 흘러갈 수도 있으나
저 같은 경우는 두가지 모두 부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런 인식은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한 것이고 예술은 지극히 감정적인 것이라는 게 이유였죠.
그래서 전 연주자와 청자 뿐 아니라 음악을 만든 작곡가의 측면까지 부각시켜서 세 부류의 사람이 모두 '만족'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행복'해질 수 있는 음악이 좋은 음악이라고 논술했습니다.
이 문항의 경우는 상당히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변별력이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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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모의 패기 16
수능 시험지 전격 유출은 훼이크고 모이 뜯다 심심해서 같이 뜯어 본 칸모...
코멘트할 말 많은데 하나만 할게요 이것도 제 주관적 : 문항2에서 유형2를 대안으로 선택한게 광탈이라니요 ㅋㅋ 퍼다주어야한다? 우리나라의 복지 현실을 보아라 예산이 없다 복지 문제 심각하다
그게 이상향일 수 있다 하지만 최고가 최선은 아니다- 그러기 위해 단계적으로 유형2를 택해야한다 뭐 이런 논리도 가능하죠 어차피 지금 현단계에서 선택해야하는 대안을 찾으라는거니
2를 통해 3으로 가야한다. 쓰면되죠 ㅋㅋ
쓰면되죠 << 결국 제가 썼다는말임 ㅋㅋㅋ ㅋㅋㅋ 으잌ㅋㅋㅋ
저도 2번했는딩..ㅠㅠ 룩셈부르크 언급하면섴ㅋ 3이랑 4유형 반론재반론도했는데 광탈인가염
저도 2번 ㅠㅠ 광탈안되는뎅...모르겟다 내신부스터
옹 님 저랑 똑같이 쓰셨음ㅋㅋㅋㅋ 단지 전 3이 아니라 2를 최종적으로 선택.... 아일랜드가 너무 비참하길래ㅋㅋㅋ
아 2를통해 4로 가야한다라고 썻군요 4가 북유럽.. 그거죠? 수정 ㅋㅋ
ㄴ 논거가 충분히 있으시잖아요 ㅋㅋㅋ
아 그런가요.. ㅋㅋㅋ ㅈㅅㅈㅅ
그리고 문항2에서 표1,2 /3,4 나눠서 1,2는 간섭주의vs 비간섭주의 이러는거 아닌데.. 비교라는건 전체적으로 공통점을 우선적으로 뽑아준다음에 차이점을 뽑으라는거죠 ㅋ 유형 1vs 유형4의 구도로 뽑아내래는게 아닌듯 싶네요 ㅋ
3번 저는 음악 외적인 요소가 음악의 평가에 개입되어야 한다는 관점과 음악은 그 형식미와 예술성 자체만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유미주의적 관점으로 나누어서 썼는데...
아 2번도 좀 부실한거 같은데 불안;
되게.. 수준이.. 높으시네요 ㄷㄷ
2번 저 유형1vs유형4 구도로 썼는데 님의 딱 짚으셨네요 ㅠㅠㅠㅠ
저도 칸트적 미의 무관심 도입해서 , 음악 외적요소는 사후적 평가라고 배제해야된다고 썻음요 ...그냥 한쪽주장으로 확 밀어버렸음 ㅠㅠ 걱정되네
...
ㅋㅋ 논제 1 시장주의 의견은 저밖에없네요 ..ㅋㅋㅋ 원래 상당히 보수적인거 싫어하는데 오늘따라 ...
1번은 지금상황유지라서 ㄴㄴ 표봐도 출산율 확떨어짐 4번은 북유럽은 사회주의경험 + 소규모국가 -> 우리나라현실에 적용불가,2,3번은 여성취업률은 늘리면서 현상황은 유지되는것을보면, 출산장려책으로 효과를 알수있음ㅇㅇ,하지만2번은 여성 취업에 강조점을 둔다는데, 이는 앞서 표에서 우리나라 성역할고정관념때매 출산률문제에 자충수가 될수있음 , 시장유인에 반응하는것은 우리나라나 유럽이나 비슷함 고로 기업에 유인을 제공하는것이 비슷한 효과를 낼것이라 기대할수잇음 -> 시장주의 정책 ㄱㄱ
저도 음악 자체의 미적 의미랑 외적 요소 고려 이걸로 나눳는대 ㅜㅜ
그담에 미적 추구 한담에 제시문 인물들 비판햇는대 반박 재반박이 좀 ㅜㅜㅜ 부실햇던듯
저야 뭐 지극히 주관적 의견을 낸거라 어떠한 근거도 없지요 ㅎㅎ
제 입장에서는 유형 2와 유형 3의 경우는 뚜렷하게 다른 쪽들과 비교되는 특징을 찾을 수 없더군요.
표1에서 4가지 다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눈에 확띠는 차이는 역시 유형1과 유형4의 국가 밖에 없어서 그쪽을 토대로 논제 1번을 정리해갔어요.
네 그래서 다들 그렇게 썻을듯 싶어요 ㅋㅋ 1vs4
2,3 유형의 경우에는 일부 국가만 일과 양육의 양립이 가능하다고 <표1>에서 알수있기 때문에.. 확실한 통계자료로 양립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형4가 가장 적합하다.. 식으로 갔는데
그다음에 예산문제나 사익 추구 규제등에 따른 현실적 문제.. 이거 한계보완해주고..
3번문제는 인물 별로 태도를 나누라는거라서
구운몽에서 여자애 이름 기억안나는데 그아지매랑 유우춘 전에서 서상수와 유우춘 각각 뽑아내서
3개 의견으로 대립각 세웠는데 쩝 모르겠네요
3번 문제가 확실히 엄청나게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듯 해요.
그것떄문에 3번 문제가 상당한 변별력을 가질수도 있는데
너무 다양하게 의견이 제시된다면 오히려 평가가 중간으로 흐를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