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백수 [555084] · MS 2015 · 쪽지

2015-02-24 10:14:36
조회수 2,385

설 51x는 합격 524.4는 탈락, 누가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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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님 왈..
 
서울대식 525점 = 고려대식 883점
고려대식 883점 = 서울대식 51x~525까지 다양함
 
로스쿨백수님에게 하나 물어볼께요. 서울대식 525점 맞은 수험생이 고려대식 883점 이니까 비슷하다고 하시는데.... 고려대식 883점 수험생은 서울대식 몇점 정도 나오던가요? 답 못할걸요? 하도 케이스가 다양하니까.

 
서울대식 525는 서울대의 환산방식에 따른 점수일 뿐이라서
서울대식 525 > 51x 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건 서울대에서나 통하는 예기일 뿐이고 고대로 오면 사정이 달라지죠.
 
청솔식 누백에 따르면
서울대식 525.3 = 고대식 883.6
서울대식 524.4 = 고대식 881.8
 
고려대 커트라인이 883이라고 가정해 보죠.
고대식 881.8에 그친 서울대식 524.4는 고대에서 탈락합니다.
그리고 님이 말하는 51x는 883을 충족하면서 합격합니다.
 
서울대식 51x는 합격, 524.4는 탈락... 누구 점수가 높은 겁니까?
 
이처럼 서울대나 고대는 각각의 환산방식을 가지고 수험생 성적을 재배치 하더군요.
그러니 양교 누백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요. 님도 그런 의견이었구요.
 
그런데 양교 누백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것과는 별개로
칼레식 누백은 고대식 재배치와 서울대식 재배치에 방식의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서울대 누백에 거품이 발생합니다.
 
칼레식 누백에서 고대식 재배치는 응시 자체를 못하는 학생이 없습니다.
상위권 100명을 환산점수로 재배치한다고 했을 때 100명 전부 응시자며 재배치 대상입니다.
 
반면 칼레식 누백에서 서울대식 재배치는 모집단의 왜곡 현상이 나타나죠.
서울대에 응시를 못하는 수험생에게 -6점을 주며 바닥으로 깔아버립니다.
차라리 그들을 모집단에서 제외하면 누백의 거품은 없을텐데
모집단에 포함시키면서 바닥으로 깔아버리니까 서울대 누백에 거품이 생기는 겁니다.
 
그나마 칼레식 한국사 재배치는 합리적인 듯 합니다.
한국사 재배치를 제2외국어 방식으로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아서 서울대 지원 자격이 없는 수능만점자를 모집단에 포함시키면서
수능만점자에게 한국사 -6점을 주고 바닥으로 끌어내리면서 재배치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건 뭐 그냥 넌센스죠.
 
그런데 이런 넌센스가 칼레식 제2외국어 에서는 벌어지고 있더군요.

뱀발:
청솔식 누백에 따르면 서울대식 525.3 = 고대식 883.6
칼레식 누백에 따르면 서울대식 525.18 = 고대식 887.04

둘 다 맞을 수는 없겠죠. 둘 중 하나는 틀렸던가 아니면 둘 다 틀렸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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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성장 · 265927 · 15/02/24 11:46 · MS 2008

    칼레에서 제2외국어미응시자를 -6으로 한 이유는 서울대에서 제2외국어 최하점이 -6점이기 때문입니다. <칼레왈> 칼레에서는 제2외국어미응시자까지도 -6점으로 최하점수는 부여하면서까지 서울대식 등수에 집어넣어줬다. 그런데도 청솔 서울대식등수가 칼레 서울대식등수보다 더 낮게 나온다. 이런 얘기였죠.

  • 어떡해야할까 · 493545 · 15/02/24 20:28 · MS 2014

    이제와서 틀린걸 확실히 집어낸다한들 뭔 이득이 있다고 어제부터 그난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ㅋㅋ 오지랖도 참 넓은 분이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