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 [559697] · MS 2015 · 쪽지

2015-02-24 02:34:25
조회수 5,392

+1을 하시는 분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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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능 고퀄해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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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월 평가원 고퀄해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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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월 평가원 고퀄해설.pdf

에 뭐 열심히하세여 


지금 그때가 제일 행복할 때입니다

순수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그때의 시간이, 지나고보면 얼마나 그리운지 모를겁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결과에 100% 만족하고 수험생 생활을 청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과를 예로 들자면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생, 혹은 수능 만점자가 아닌 이상 어느정도의 후회를 안고 삽니다 '아 조금만 더 노력할껄' ' 아 조금만 더 잘볼껄'

그럼에도 그들이 100%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이유는 1. 죽을 듯이 노력했거나 2. 현실에 순응했기 때문 입니다. 여기서 다룰 것은 전자입니다

요지인즉슨 결과에 상관없이 만족할 수 있다 는 겁니다. 그러니 당신이 수험생이라면, 아무쪼록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수험생활에 임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과에 초연해질 경지에 이르세요. 

수험생활에 대한 미련은 서연고 재학생이 아닌 이상 누구나 가질 것이고, 앞에 말한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는 1% 남짓입니다. 심지어 그 안에서도 더 높은 곳에 대한 미련을 가진 사람들이 많죠. 99% 이상의 사람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단순 통계 상 당신이 100%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확률은 1%가 채 안됩니다 

그러므로 지향점을 결과에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단한 수험생활이지만, 지나고 보면 그 떄가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 될 것입니다. 말도안되는 성적을 가진 학생이 SKY에 들어가는 꿈을 꾸고...... 이러한 꿈은수능을 본 직후엔 더 이상 꿀 수 조차 없습니다. 

수능을 보기 전 까지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가장 힘들고 고단한 수험생활이 역설적이게도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에, 순간순간을 양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진인사대천명 이라고 했습니다. 죽도록 노력한 후에 할 수 있는거라곤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것 뿐이라는 거죠. 모든 걸 쏟아부은 수능이 끝난 후 이 말이 떠오른다면, 당신의 수험생활은 진정으로 성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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