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 누백 비교가 넌센스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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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수능성적으로 대학간 비교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요즘은 아닌 듯 하다.
내가 요즘 대학입학 방식을 잘 몰라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지만
알고 보니 각 대학별로 환산된 전국 누백으로 대학끼리 비교하는 자체가 넌센스였네..
서울대 누백은 과목제한 때문에 구조적으로 연고대보다 높게 나올 수밖에 없으며
고려대 누백은 제2외국어 때문에 구조적으로 연세대보다 낮게 나올 수밖에 없고
환산방식이 많이 다른 대학들 끼리는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네
서울대 경영대 합격자가 이대 식영과에 지원하면 절반이나 탈락한다니.. 황당..
성대와 한대는 환산방식이 유사하고 서강대는 성 한과는 많이 다르던데
마찬가지로 서강대 입결과 성 한의 입결을 비교하는 것도 넌센스인 듯..
전국 누백은, 오르비 수B 기준이든 청솔식이든 대학간 비교에 사용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수험생이 특정 대학 특정학과에 응시할 때 합격 여부를 짐작하는 보조도구로서만 유의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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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과목 제한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서울대 합격생 누백이 높게 나온다]
몇몇분들 누백 어쩌고 저쩌고 그만 좀 합시다.
작성자 고속성장 작성일 15-02-05 00:55IMIN 265927MS 2008 조회수 5,435
농경사컷이 칼레 기준으로 금년에 사탐 0.1퍼입니다. 연경은 0.25퍼 정도까지 간 것 같네요. 그렇다면 농경사가 연경보다 높은 건가요? 제 의견은 넌센스라는 겁니다. -중략-
연고대식 등수는 서울대에 비해서 제약이 없습니다. 즉, 문과 응시자 모두가 연고대식 등수산정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서울대식 등수는 제2외국어 선택자로 제약이 됩니다. 기본인원자체가 차이가 나니 서울대식 등수가 훨씬 후하게 잡히죠. -중략- 만약에 서울대가 제2외국어 중에서도 독일어와 일본어 지원자로 한정하고, 사탐과목은 국사와 사문으로 한정한다라고 한다면... 서울대 합격자는 무조건 0.01퍼일 겁니다. 누백 엄청 높아졌네요? 그래서 어쩌라구요.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5649561&sca=&sfl=wr_name%2C1&stx=%EA%B3%A0%EC%86%8D%EC%84%B1%EC%9E%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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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외국어 반영 방식이 달라서 고려대 누백이 연세대보다 낮게 나온다]
Athena!
이에 3번 집단에 해당되는 대략 5~6명 중 한 명 꼴로,
현격하게 벌어지는 연대식-고대식 누백의 차이로 인해,
고대를 아예 처음부터 배제하고 접근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연대를 지원권으로 고려할 수 있는 집단이 전체 최상위권 수험생 집단이라면, 고대를 지원권으로 고려할 수 있는 집단은 전체 최상위권 수험생 집단 중 75~80% 정도였다고 추정됩니다.
(링크의 본문 말고, 댓글 참조)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5659975&sca=&sfl=mb_id%2C1&stx=af4d141f996e1c81ef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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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이 같아도 어느 과목을 맞고 틀렸느냐에 따라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Athena!
-전략- 서울대 경영은 합격할 수 있는 점수로도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는 탈락할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서울대 경영의 경우 수학을 하나 틀려도 되고, 혹은 영어를 좀 틀려도 되는데 -중략- 국어를 다 맞았다면, 다른 과목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어도 서울대 경영 합격이 가능했습니다.
반면, 서울대 경영에 합격한 학생들이 이대 식품영양학과에 지원한다면 그 중 최초합격이 가능했던 학생은 절반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국어를 몇 문제 틀리건 상관없이 수외탐을 다 맞아야 가능했으니까요. (절반밖에 안 될 것이라는 점에 있어, 올해 서울대 경영대 정시합격생 중 남학생들은 애당초 지원을 못하기 때문이라는 점은 제외하고서요. 성별에 무관하게 모두가 지원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후략-
(링크의 본문 말고, 댓글 참조)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5659975&sca=&sfl=mb_id%2C1&stx=af4d141f996e1c81ef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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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장난하나
님 제발 병먹금좀 ㅠㅠ
질문이 있는데 서울대가 아닌대학은 한국사를 안보는 밥줘영지원자도 지원하지않나요?
누백비교를 떠나 공정경쟁이 아니죠
님 말도 맞는 말이죠. 하지만 밥줘영이냐 아니냐는 국가대표급에서나 나오는 말이죠. 밥줘영이가 동네 축구에서는 1등입니다. 반면 한국사를 안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가대표 수준도 아니고 밥줘영과의 비교도 택도 없습니다. 그런 허수들에 의해 서울대 누백만 실제의 모습보다 높아 보이는 착시현상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