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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피곤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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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후기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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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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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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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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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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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이라는게 완전 일상 즉 게임하기 마트 가기 외출하기 밥 먹기 이런건가요?
이런 거라면 수능의 그 어떤 과목도 필요 없는 거 아닌가요
수능 수학은 논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학문이죠
논리적 사고력이 높으면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겠죠 논리적 사고력이 떨어지는 애들보다 멍청하고 덜떨어진 짓을 덜하겠죠 논리적 사고력은 노력으로 키울 수 있으니 수능 수학을 공부하는거겠죠 대학들이 수학비율을 높게 잡는 이유가 수학 못하면 빡통대가리라는걸 다들 알고 있어서겠죠 그럼 대학 수업이랑 책 내용을 따라가기 벅차겠죠 학창시절 우리 주변에 수학 물리 잘하는애가 국어영어사회같은거 잘하는애보다 똑똑하단거 한번쯤 느껴봤으면 알거임 ㅇㅇ 결국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이다 수능수학은
왜 수능수학이 실생활에 필요해야 할까요? 말그대로 대학수학능력 시험인데
이거 여기서 애들 말 듣지말고 학습전이라는 주제로 찾아보세요 인터넷에 그럼 될듯
애초에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려는 이유 때문에 수능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에요
애초에 수능의 목적이 그게 아니에요 대학에서 하는 공부를 따라올 수 있느냐 이걸 평가하는게 목적이지 이사람이 실싱활에서 얼마나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 이걸 평가하는 시험이 아님
그냥 애초에 질문 자체가 성립할수가 없음.
아이돌들은 춤을 추고 팬들을 응대하기 위해 무조건 축구를 해야한다! 축구는 아이돌들에게 있어 필수적이다!
이런 주장을 굳이 반박하거나 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것이 실생활의 범주에 포함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당수의 이과 계열에서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면 수학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온도제어장치 등에서 미적분을 사용하는 PID제어라던가, 연구를 한다고 하면 그 결과인 통계를 해석할 때 사용하는 카이제곱 검정이라던가, 전자파 신호를 분석할 때 사용하는 푸리에 급수라던가, 그 외 계산화학 등 온갖 과학 및 공학들이 복잡한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복잡한 수학을 가르치기 위한 기반이 얼마나 쌓여있는지 검사하는 수단으로써 수능수학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마다 1학년에 배우는 수학의 내용이 다른데, 수능 수준(혹은 그 이하)의 수학을 가르치는 곳도 많지만 서울대에서는 보충반이 아니면 수능 수준 이상의 내용을 가르치는 걸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생활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다를 수 있지만, 이과 계열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 작업이 곧 실생활일 것이고, 대학은 그 무언가를 만드는 지식인들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이므로 수능 수학이 어느 정도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과 계열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
수능 수학 공부는 굳이 말하자면 일상생활을 충분히 영위하기 위한 필요조건일 뿐이죠. 이거 다 까먹고도 사람들은 잘 지냅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말한다고 수능 수학에 필요가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스마트폰이 있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논변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수능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력"입니다. 매일 문제 상황을 마주하는(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면요) 일상생활에서는 당연히 필요한 능력이겠지요. 수학 교과개념을 활용해서 수능 문제를 푸는 것에서 여러 다른 생각들을 통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확장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수학은 수(數)가 아니라 생각하는 능력이 본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