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파급, 어떻게 이용해야 좋을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401581
안녕하세요. 파급효과입니다.
오늘은 기파급을 어떻게 이용해야 좋을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왜 굳이 기파급을 이용하는가?'라는 민감한 질문에 대한 제 답변이기도 할 것 같네요.
저의 주담당 과목은 수학이라 기파급 수학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으나
다른 과목도 학습 방법과 교재의 큰 방향성은 비슷할 것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수능 수학은 효율적인 풀이가 거의 정형화된 과목입니다.
유명한 평가원 기출 해설의 경우, 대부분의 유명 교재나 강의에서 '내용상'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성적이 잘 나오는데에는 어떤 교재나 강의를 선택하든
혼자 힘으로 얼마나 고민을 해서 얼마나 많은 기출을 풀어보고
'본인이 시험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도구와 태도가 잘 체화되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걸 근데 어떻게 확인할까요?
(1) 어려운 기출 다시 풀었을 때 잘 풀리면 잘 학습한 것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잘 풀어도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평가원 기출의 경우 다양한 경로로 해설을 접했기에
본인이 이걸 외워서 푸는지 정말 제대로 풀고 있는지 구분도 안 갑니다.
만약 정말 도구와 태도를 제대로 체화하여 어느정도 유기적으로 풀어낸 것이라면
1컷 이상(적어도 백분위 95 이상)은 안정적으로 나올 것입니다.
평가원이나 수능을 보면 기출만 매번 답습하고 있는 교육청과는 다르게
그 시험의 시그니처가 되는 꽤 특이해 '보이는' 문항이 2~3문항정도 나오나
나머지는 결국 기출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알다시피 꽤 특이해 보이는 저 문항들 틀려도 미적분 기준으로 1컷은 나올 겁니다.
꽤 특이해 '보이는' 2~3문항은 n제, 실모로 시간 조달 연습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를 연습하면 수능 때 잘 풀릴 것입니다.
(2) 만약 자이나 마플로 교사경까지 기출 양치기를 하지 않았다면
교사경으로 본인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교사경이 평가원만큼 문항 완성도나 참신성이 뛰어 나진 않지만
기존 평가원 기출을 잘 답습해서 변형해서 꽤 잘 냅니다.
교사경 교재를 따로 구입하긴 싫지만 교사경 문제가 어떤지 궁금하시면
기파급 extension 맛보기 확인해주세요. 맛보기여도 30~40문제 정도 넣어두었습니다.
실제 교재는 권당 150문항 정도가 담겨있습니다.
미적분 extension 세트 기준으로 권당 8800원입니다.
150문제 당 8800원이면 일반적인 n제보다는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tension 맛보기: https://orbi.kr/00055347054/
홍보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어떤 교재든 괜찮습니다.
만약 잘 풀리면 어느정도 평가원 기출을 볼만큼 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딴 얘기를 하느라 좀 돌고 돌았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래서 기파급이 어떻게 도와줄건데?
기파급 standard의 가장 큰 특징은 '도구정리(실전개념) 직후 예제'가 바로 튀어나온 다는 것입니다.
예제에 어떤 부분에 직전에 나온 도구정리(실전개념)가 풀이과정 어떤 부분에 쓰여서
풀이가 유기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만 띡 풀고 넘어가면 전혀 도움이 안 될겁니다.
대부분의 교재는 개념 설명 쫙하고 그후 문제를 몰아둬서 풀리는 방식일텐데
수학에 대한 감각이 좋은 학생은 이렇게 학습시켜도 성적이 잘 나오고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기파급의 이런 교재 구성이 어쩌면 '문항에 대한 큰 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수험기간은 한정적이고 모두가 문제를 풀면
도구와 태도가 알아서 정리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제가 그동안 혼자 학습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느낀 것인데
보통의 학생들은 이런 방식이 체화속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습니다.
예제가 주로 준킬러 이상이어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특히 미적분이 매우 빡셀겁니다.)
굳이 어려운 문항들을 많이 둔 이유는 교과서나 쉬운 4점 이하는 학생들이 지루할 수도 있고
어떤 방법으로 풀든 큰 시간 소모 없이 잘 풀 가능성이 크기 떄문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같은 주제에 대하여 난이도가 좀 낮은 기출에서
난이도가 높은 기출까지 적당히 담아두어 학습자를 최대한 배려한 것 같습니다.
기파급 어떤 교재든 이런 철학이 교재에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기파급 풀이만 보면 다른 교재나 강의에 다를 바가 없어서 실망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더 많은 풀이방법을 원하여 만족하지 못한 경우도 있을 거이며,
(요즘은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한 문항에 다양한 풀이를 꽤 넣어두긴 했습니다.)
이런 기파급 교재 구성이 본인과 잘 맞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제가 부족한 면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차별성이 있으며 학습에 더 효과적인 교재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귀찮아아아아아
-
이 문제가 답이 1번인데 ㄹ에서 개기일식을 지상에서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인...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kfc가야징 2
-
연애에 대한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거 같아요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도...
-
이제 잘 안 먹다보니 68이 되어버린 나
-
에타이거뭐임 2
에붕아
-
벌써부터.. 1
이번 주말 끝나면 200일이 깨지네..
-
풀고 있는 수2 문제 오답 처음부터 다 하려고 지우개질 하느라 1시간이 지났는데 논...
-
사탐을 생윤 사문을 할지 사문 경제를 할지 고민되네요... 작년까지 물지했어서...
-
.
-
카페 ㅇㅈ 4
망고스무디 드디어 시켰다
-
맞닿은두손을비벼쓰
-
히카 떴냐...? 20
8시즌 미쳤다 ㅋㅋ
-
카페인 누적 600mg머금..
-
와...
-
아름다워 2
-
약간 수학 쎈B느낌인 문제집 추천좀..
-
7과목 시험 끝 3
하아 좀 쉬자
-
그래도 필기할때가 가장 즐거워서 공부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되는듯 ..ㅎㅎ;
-
하키복 46,000원 고민되네 근데 사이즈 뭐로 해야 함??? 나 지금 163cm에...
-
아이유콘서트 0
직접 촬영한 아이유
-
각자 생각이 어떤지..
-
공부한 시간 거의 0에 수렴
-
런닝화 20짜리 ㅊㅊ좀
-
진짜 수특으로 들어도 되나요
-
정신없다 4
(오르비에글쓸정신이있으며)
-
슝 가셨네,,,,, ㅠㅠ
-
트루톤이랑 night shift 모드 실제로 수면에 도움을 주나 1
불면증 있는 사람들은 이 기능 계속 키고있으면 그래도 수면할 떄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용
-
상의는 길다란 티 입고 되게 시원하네
-
원래 배기범 통과 개념강좌 듣고있었고 배기범 맥시멈 교재 있는걸로 문풀강좌...
-
사진×)여자들이 좋아하는vs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몸매 7
여자애들이 원하는 여자 몸매 : 슬렌더 몸매를 좋아함 남자애들도 그렇지만 여자애들은...
-
진영씨 다아씨의 관계는 매드클라운과 마미손의 관계와 같다. 0
인정하시나요
-
돈은 한정돼있고 뭐부터 해야 하려나..... 남자는 코가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모르겠네여
-
걍공부하지말까 1
어처파 못풀어서 기분만 잡치는데 공부안하면?안억울함 공부하면?개빡침
-
컴으로 들어가는데 위에 배너가 이상함
-
혹시 병가 몇개쓰심다들? 안쓴분도있나 전 꾀병가 쓰긴싫어서 소해6개월남았는데...
-
1시간만 더 자려고했는데 눈뜨니깐 10시네 ㅋㅋ
-
5년전에 키움 공에 서건창싸인 받아서 고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지금 기아와서 엄청...
-
무슨 민총강의만 50강이냐 고봉밥 배터지겠네
-
제일 재밌었음 덕분에 전투력도 개지리고
-
한국 축구 '대재앙'에…홍준표 "그만 망치고 나가라" 2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대한축구협회를 정면 비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
킬캠.... 서바 jmt 이투스 더프 이것저것 다풀어봤는데 수학 실모중에 킬캠만큼은...
-
올림픽 못나감? 2
뭐여 ㅋㅋㅋㅋㅋ
-
그래서 자꾸 같은댓이 두번써짐..
-
잘하는 팁같은거 있나요 오늘 한번 해보려는데...감이 잘 안와서
-
작년까진 스튜어트 썼던데 왜 갑자기 무근본교재 쓰는거지 솔루션에 뭔 처음들어보는...
-
과탐3이 사탐1이됨?
-
엠티 같이가는 친구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친구가 많아서 내가 그 친구의 친구들...
-
그런걸거야..!
수학과 물리 기파급을 올해 봤는데, 한줄로 요약하자면 독학서의 형태를 한 인강(?) 느낌.
학습의 최소 단위가 대단히 작고, 본인의 이해 수준에 따라서 얼마든지 템포를 당기든 몇 시간이고 같은 내용을 곱씹든 하는 것이 자유롭다는 것이 독학서의 최대 장점이겠는데, 여기에 내용적 구성, 난이도의 안배, 실전성 등의 잣대로 재어도 수능 준비에 걸맞는 책이 (적어도 제가 본 책들 중에선) 거의 기파급 뿐입니다.
구어 표현보다 텍스트와 친한 사람들, 혹은 사정상 학습의 최소 단위를 잘개 쪼개야 하는 사람들(군수, 무휴반수 등)에게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물리 기파급같은경우 원체 아주 아주 아주 자신있던 과목이기에 저로서는 크게 느껴지는 점은 없었는데, 수학같은경우 오수씩이나 쳐하면서 아직도 이런걸 생각해본적이 없었구나 하는 순간이 꽤 자주 나와서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니 웬만큼 고인 게 아니면 무조건 얻어갈 게 있는 책일 겁니다.
자세한 후기와 칭찬 너무 감사드립니다. 교재가 도움이 어느정도 된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ㅎㅎ
올해 수능 잘 마치셨으면 좋겠습니다.
7월한달동안 수학생명 기파급으로 달리겠슴다ㅎㅎ
기파급 어떠셨나요?
기파급 생1 어제 샀는데 잘 이용해서 만점 받겠습니다!
기파급 생명 어떠셨나요?
어제 기파급 수1 수2(상) 구매하였습니다!
꼭 꼭 씹어 체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학 1 수열파트가 상당히 불안했는데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파급 물리 잘 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기파급 수1수2미적 스탠다드를 구매했는데
전과목 한번 제대로 싹 보려 하는데 혹시 공부하는 단원 순서를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이 좋을까요??
수1수2는 병행하시면서 하시고 (수1은 약한 단원부터 하셔도 되고 수2는 되도록 처례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마무리되면 미적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미 개념+기출 보고 오셨고 평가원 2등급 이상 나온다면 약한 단원부터 빠르게 보셔도 좋습니다.
공통 3개 틀렸는데 다시 기출 보고 싶고 도구도 제대로 먼가 정립 안된 것 같은데 지금 사서 풀기엔 늦지 않았을란가요? 지금 n제 푸는데 계속 막혀서 수학 할애 시간은 많아요 !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파급으로 도움받기 제일 좋은 상태입니다. (쉬운 4점 이하는 시간내에 잘 푸시니)
하루 3시간 잡는다면 권당 1주 내로 대부분 끝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standard+extesion 한 단원당 1~3일 정도 걸릴 겁니다.
기출 파급 standard는
기존 기출 파급의 칼럼(실전개념 및 도구정리)+예제+예제 해설 파트를 추린 것입니다.
기출 파급 extension은
기존 기출 파급의 유제+유제 해설을 추린 것입니다.
실전개념과 매우 중요한 기출(평가원 위주)을 보고 싶은 경우
기출 파급 standard 선택하면 됩니다. 문항 난이도가 꽤 있긴한데 도움이 될 겁니다.
실전개념과 최중요 기출은 이미 배웠거나 닳도록 풀었다면
주요 준킬러(평가원+교사경)만 보고 싶다면 기출 파급 extension을 고르면 됩니다. Extension에는 적당한 난이도의 기출을 많이 접하며 standard에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최중요 기출들은 standard에 있고 이외의 주요 기출들은 extension에 담겨있습니다.
standard와 extension은 문항이 겹치지 않습니다.
Standard 맛보기: https://orbi.kr/00055218608/
Extension 맛보기: https://orbi.kr/00055347054/
맛보기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파급님 제가 올해부터 군수 시작해서 내년수능까지 시간이 있는 상황인데 수학 개념(뉴런)은 다 끝냈고 기출문제를 이제 풀면서 기출분석하려 하는데 기출문제 풀어보지 않은 사람이 기파급으로 시작해도 좋을지 여쭤봅니다
마플 등으로 한번은 기출 풀고 기파급 시작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바로 기파급 들어가도 충분히 질 따라가실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내년 수능까지 시간이 있으니까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