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대생 오로지. · 1123309 · 22/06/18 00:55 · MS 2022

    우와...강대다니는 친구가 짱귀엽고 짱좋다고 난리난리를 치던데 여기서 뵙네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0:59 · MS 2021

    헉!! 그 친구 교무실 오면 사탕준다고 전해줘요!!

  • 치대생 오로지. · 1123309 · 22/06/18 01:00 · MS 2022

    헐 당장 전할게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11 · MS 2021 (수정됨)

    응 그리고 이 글도 전해줘요! 너도 네 친구도 독서 하면서 궁금했던 거 꼭 다 물어봐줘!!

  • 이상해요 · 1109476 · 22/06/18 00:55 · MS 2021

  • 신에피 · 1069192 · 22/06/18 00:56 · MS 2021

    첫팔로워
    강대다닐때 쌤수업 잘들었어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0:59 · MS 2021 (수정됨)

    안녕!!!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적어줘 꼭!

  • 신에피 · 1069192 · 22/06/18 01:12 · MS 2021

    헉감사합시다..
  • 해 원 · 976284 · 22/06/18 00:56 · MS 2020

  • 이요르kr · 1089565 · 22/06/18 00:56 · MS 2021

    헉 쌤 오르비 시작하셨네요 ㄷㄷ 여기서 봽다니 ㅎㅎ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0:59 · MS 2021 (수정됨)

    안녕!! 누구니!!! 나 지금 엄청 무서워!! 궁금했던 거 있음 다 적어줘!!

  • 이요르kr · 1089565 · 22/06/18 01:14 · MS 2021 (수정됨)

    작년 자별에서 들었던 학생입니다!! ㅠㅠ 쌤 덕분에 국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매번 1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시험 운영에 대해서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작년 상담때 알려주셨던 운영방식을 도입하고 나서 편차가 크게는 15점씩 나던 시험점수를 5점내로 줄일 수 있었거든요!!! 최저점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론 가장 효과적인것 같아요!!

  • 마박사 · 758231 · 22/06/18 00:56 · MS 2017

  • 가타부타 · 1141529 · 22/06/18 00:56 · MS 2022

    조기반때 쌤 수업 잘 들었습니다ㅋㅋㅋㅋ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00 · MS 2021 (수정됨)

    안녕!! 강대생이구나!!! 잘 지내고 있니?! 여름이라 힘들텐데 딱 2달만 더 고생하면 9월에 빛나는 결과를 얻을거야! 파이팅! (어려운 점 적어줘!)

  • 커하는 잊자 · 927418 · 22/06/18 00:59 · MS 2019

    수완 강의 한번 들어볼게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01 · MS 2021 (수정됨)

    한번만 듣지 말고 다 들어줘요...ㅠㅠㅎㅎ 지문이 좀 어렵지만...좋은 수업이에요!

  • 박메건 · 981361 · 22/06/18 00:59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서울대전기탈출 · 778623 · 22/06/18 01:01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Cruxx · 1105870 · 22/06/18 01:04 · MS 2021

    본관 매주 수업 잘 듣고있습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06 · MS 2021 (수정됨)

    이번주에 상담신청서 냈어요? 그것도 열심히 봐서 수업 짤 때 잘 집어 넣을 거예요!! 제출제출!!

  • Cruxx · 1105870 · 22/06/18 01:17 · MS 2021

    제출할게요!!

  • 온온이 · 965932 · 22/06/18 01:05 · MS 2020

    헐 대박,,, 제 친구 피드 같은데서 엄청 자주 보이시던 선생님 ㅠㅠㅜ 대박,, 친구가 엄청 좋아하던데 저도 너무 보고싶었어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10 · MS 2021

    안녕!! 친구도 안녕!! 반갑구 좋아해줘서 고마워!! 더 열일할게!! 그리고 꼭 도와줘!! 친구랑 이거 복사해서 보내주고 댓글 달아주면 진짜 고맙겠어!!

  • 일어나니 점심때 · 1024650 · 22/06/18 01:10 · MS 2020

    이거 보고 강대 끊기로 했다

  • 일어나니 점심때 · 1024650 · 22/06/18 01:10 · MS 2020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14 · MS 2021

    강대에서 만나요! 모르는 거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 일어나니 점심때 · 1024650 · 22/06/18 01:15 · MS 2020

  • 재수 성공하자 · 1148450 · 22/06/18 01:14 · MS 2022

    시험장에서 내가 잘 읽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21 · MS 2021

    주제를 놓치고 있지 않는지? 아니면 문제 풀이에 필요한 만큼만 정보를 들고 가고 있는지? 아니면 이해가 안 됐는데 읽어 내려가기 급급한지? 어떤 거를 확인하고 싶은 걸까?!

  • 재수 성공하자 · 1148450 · 22/06/18 01:23 · MS 2022

    문제 풀이에 필요한 만큼만 정보를 들고 가고 있는지<~이게 가장 어려워요 지문을 읽으면서 내가 과도하게 정보를 처리하고 있나? 아님 덜 하고 있나? 고민이 되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2:05 · MS 2021 (수정됨)

    아하 일단 과도하게 정보를 처리하고 있나?는 교정을 하면 좋긴 해요. 그런데 그게 과도한지 아닌지를 알려면, 그 문단에서 내가 읽고 싶었던-읽었어야 할 내용이 뭐였는지가 먼저 가이드가 잡혔어야 할 거예요. 다시 말해서, 이 글을 내가 지금 왜 읽지?에 대한 부분이 안 서있으면, 괜히 시간에 쫓겨서 여기저기 어디에도 집중 못하고 깔짝깔짝 훑는 일들이 일어나요. 우리 학생이 지금 어느 정도의 레벨인지 모르지만, 만약 아주 상위권이면 처음부터 문제나 선지를 보고 어느정도 읽어갈지 각을 잡고 가면 돼요. 그건 정말 많은 데이터가 쌓인 애들이 가능한 거라서, 상위권한테만 추천하는데, 문제를 쓱 보고 어떻게 읽을지 각잡고 들어가는 걸로 해결할 수 있어요. 그런데 내가 중위권이다 싶으면 그거 안 통하거든요. 문제 훑어봐야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사라질 거예요. 그럴 때는 차라리 "이 문장이 지금 왜 나왔지? 나한테 뭔 말을 걸고 싶어 그러지?"라고 생각하면서 문장을 대하면 어디까지 처리하면 될지가 감이 올 거예요! 나 이거 강좌 짤 때 이 표현 좀 쓸게요! "필요한 만큼 정보를 들고 가는지 궁금하다" 이 표현 너무 즐겁고 좋네요!

  • 재수 성공하자 · 1148450 · 22/06/18 02:11 · MS 2022 (수정됨)

    아하 감사합니다 제가 작년에 수능 5등급 받고 이번에 2로 올렸는데 인강 듣거나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지금 뭘해야 할지 감이 잘 안잡히는데 저기 “약점공략”은 이비에스 강의인가요? 제가 듣기에 괜찮을까요? 늦은 시간에 정말 감사합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2:43 · MS 2021 (수정됨)

    와!!!!!! 진짜 노력했구나!! 잘했네!! 잘했어!!!! 그대로 쭉쭉하면서 수특/수완 연계 지문들 첨부터 끝까지 한번 다 훑고, 기출 분석 강좌같은 거 한번 들어보면서 이런 접근법? 관점?들도 있구나~하며 몇개 뜯어가서 배우고, 평소에 하던 거 흔들지 말고 계속 하면 돼! "약점 공략"은 아직 촬영 전이고, 수업 구상을 하면서 오르비에도 의견을 물어보게 된 것이야. 지금 물어본 얘기는 수업 때 10강 중 1개 강의로 꼭 구성하도록 할게!! 지금 무언가를 더 하고 싶다면, 기출을 차분히 지금 하던대로 읽어보면서 막히는 부분 체크하고, 연계작들(독서 문학 모두) 한번 훑는 것이야. 훑는다는 건 무슨 뜻이냐면, 어차피 수능날 연계작 기억 안 나니까, 일단 올해는 뭐가 중요하고 어떤 경향 속에서 연계작들이 나왔는지를 파악하면 된다는 뜻이야. 그걸 위해서는 ebs 사이트 들어가면 압축 강의들 많으니까 (제 강의도 수특/수완 둘 다 있음! 제꺼 수완 좋아요! 경향 파악 해줌!)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빨리 보고 끝내면 돼~ 그리고 기출을 열심히! 열심히! 조지자!!!! 혼자 조지든 인강이나 학원이나 도움 받아 조지든 기출을!!!!!! 파야 해!! (너무 어려운 거여도 도전하고 싶다면 리트는 일단 연계 끝나고 조금씩 손대도 돼!) 기출은 답을 외우고 있는 수준이 되면 생각을 안 하고 그냥 보게 되는데, 그럴 땐 가끔 사설 하나씩 풀어주면서 낯선 환경에도 대응해보고, 기출은 정기적으로 오히려 곱씹으면서 이놈이 왜 이렇게 선택지를 출제했나...같은 생각으로 좀더 들여다 보긴 해야해!

  • 재수 성공하자 · 1148450 · 22/06/18 03:00 · MS 2022 (수정됨)

    기출은 6번 넘게 봐서 수특수완 조질게요!! 정말 감사합니다ㅏㅏㅠㅠㅠ +그럼 사설이랑 기출 병행하면서 수특수완하면 될까요? 그리고 7월에 쌤 이비에스 강의 들으면 완벽하겠네요!

  • 라이트하트 · 1144680 · 22/06/18 01:15 · MS 2022

    현장에서 시험만 치면 너무 떨려서 글이 안읽힙니다.. 텍스트가 머리로 안들어오드라구요 ㅠㅠ 평소에 국어 2등급 떴었는데 이번 6모에서 4등급 .. 현장에서는 시험칠때 시간의 심리적 압벅이 너무 심해서 평소에는 이해안되는건 천천히 읽는데 시험에서는 그냥 넘기게 되더라구요 ㅎㅎ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24 · MS 2021

    그것은 아무래도 잘 봐야한다+고득점 해야한다 하고 스스로를 옥죄면서 시험을 치다 보니까, 머릿속에 오로지 "빨리", "함정이 뭐지?", "맞춰야 한다!"같은 강박만 떠오르다 보니 막상 눈 앞에 있는 시험지가 안 보여서 그럴 거야! "어떻게 풀면 쉽지?" "얘 나한테 뭐 물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 썼지?" 이런 식으로 스스로 질문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 되는데, 내 인생이 걸린 시험에서는 그게 잘 안 되고, 오로지 맞추기 급급해서 시험 끝나고 나면 나 뭐했지...싶은 결과가 나오게 되더라구. 이건 그냥 실전 훈련을 하면 되는 부분이야! 이거 다음에 저거 하고, 저거 다음에 그거 해야지!하고 스스로를 시험 상황에서 좀더 전략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통제하는 연습을 하면 될거야!! 이해가 됐을까??

  • 라이트하트 · 1144680 · 22/06/18 01:29 · MS 2022

    넵! 실전력을 키울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봄은 고양이로다 · 1116486 · 22/06/18 01:16 · MS 2021

    친구가 선생님 엄청 아름다우시다고...
    화이팅하십시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26 · MS 2021 (수정됨)

    안녕!! 친구가 강대생이면 맨날 쩔어있는 모습만 볼텐데 좋게 말해줘서 사랑한다고 전해줘!! 교무실 오면 사탕줄게!! 그리고 꼭 댓글 달아주렴!!!

  • 헬창​ · 919982 · 22/06/18 01:16 · MS 2019

    강대가고싶네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26 · MS 2021

    재수는 힘든 거예요! 대학으로 가세요!!

  •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 1073711 · 22/06/18 01:17 · MS 2021

    저어는 그냥 독서를 꾸준히 하면할수록 중간에 이해가 끊기는 부분이 줄고 그러던데 이게 너무 무식한 방법이지 않나? 이런생각이자꾸 들었어요 지금도 하고있지만 그 끊기는 부분을 줄이는법? 원리가 궁금해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36 · MS 2021 (수정됨)

    읽기 교육에서는 이걸 스테미너라고 하는데요. 리딩스테미나(reading stamina) ㅋㅋ 진짜 있는 학술적 개념이니까 검색해봐도 돼요! 독서 지문이 친절하게 쓰여지면 되게 좋을텐데, 문장들 사이에 숨겨진 전제나 원리를 거의 설명을 안 하거든요. 그 학문이 깔고 있는 전제나 관점들이 있어서 이거 다음에 저거 나오는 게 당연한 경우들이 있는데, 보통 그런 전제나 관점은 지문 속에 명시적으로 안 쓰여 있어요. 그 학문 공동체에서는 당연한 거라서 지문 짤 때 그걸 써야한다는 자각을 잘 못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예를 들면 이번 모평에서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한다는 말이 나오면 당연히 모집단과 같은 특성을 갖는다고 생각해야 하는 부분, 다른 예로 들면, 전기 전도를 얘기할 때 저항에 대한 얘기가 바로 이어져서 나와도, 전도 다음에 저항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문장 배열인 그런 것...) 그래서 일단 꾸준히 하다 보면, 그 학문 공동체에서 쓰고 있는 관점이나 전제가 자연스레 습득되면서 끊기는 부분이 줄어들게 되는 거예요! 무작정 많이 읽는 건 당장 무식해 보여도 어느 정도 올라갈 때까지는 힘이 돼요!!

  •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 1073711 · 22/06/18 01:52 · MS 2021

    오..그럼 그다음은 어떻게해야해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2:01 · MS 2021 (수정됨)

    그 다음은 진짜 할 게 너무 많아서...여기다 전부 쓸 수가 없어요! 1년 내내 학원에서 애들이 배우는 게 보통 이 다음의 과정이거든요!! 일단 여러 강사들의 독서 수업을 들으면 해결될 거예요!! 제꺼 ebs 들어도 좋고!! 타강사 들어도 좋고!! 뭐든 일단 다 들으면 좋아요!! 강사들의 수업을 꾸준히 들으면서 온갖가지 발상, 도구, 개념, 시험 운용, 정리할 것 등등 익혀가면서 자기를 능동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어야 할 거예요! 1년은 꾸준히 수업을 들으면 됩니다!!

  •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 1073711 · 22/06/18 02:08 · MS 2021

    앗 넵! 감사합니다 !

  • 웬 디 · 1034985 · 22/06/18 01:17 · MS 2021

    강사님 오르비 두번째글(누가 잇올 계단에) 설마 본거 아니겠죠..??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40 · MS 2021 (수정됨)

    오르비 안 해봐서 게시판이 어딨는지도 못찾고 있어요! 왜 내 글도 내가 나갔다 들어오면 안 보이는 건가요?ㅠㅠ 알면 알려줘요ㅠㅠ 아무튼 걱정 말아요!!

  •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 1076031 · 22/06/18 01:27 · MS 2021

    독서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정보처리 아닐까요? 정보량이 많은 지문이나 정보량이 적은 지문이나 추론을 하든 비례관계를 쓰든 해야 하는데 이걸 현장에서는 옆에 간단히 필기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지문 내부에서 난잡하게 연결하거나 머릿속으로만 정리해서 정작 선지를 볼때는 기억이 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연결도 매끄럽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현장에선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것 같아요 더 말하고 싶은데 표현이 잘 안되네요 부담감을 느끼는 상태에서의 정리하는법? 그런게 궁금해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47 · MS 2021

    그래!! 맞아!! 그거지!!! 얼기설기 정보 처리를 해두고 선지에 갔더니 아까 뵈었던 그분이 있는데, 관계가 이게 맞나 싶으면 뒤적거리다 끝나지? 대체 얼마나 적어야하고, 표시를 해야하고, 어디를 얼마나 넘어가야하는지 감도 잘 안 오고...!! 맞네, 이거 당연해서 수업으로 짤 생각 못해봤는데 짜서 넣어줘야겠다!! 아유~~~ 기쁘다!!! 역시 집단지성!!
    아무튼!! 정리법은, 지금 도구는 뭐 쓰고 있어? 간단한 밑줄 네모 세모 동그라미 진짜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본인이 정해서 쓰기는 해야할거야. 공통점은 동그라미, 차이점은 세모 이런 거 진짜 사소한 건데, 그게 시험때는 약간...부표처럼 둥둥 떠다니면서 생존을 돕는다? 그리고 하나 더. 아마 표시를 하고 있는데도 기억이 잘 안 난다면, 표시하느라 급급해서 걔가 진짜 하려는 말을 쉬운 말, 일상적으로 네가 할 수 있는 말 형태로 못 바꿔두어서 그럴거야. 처음본 단어를 소리내서 읽어본다고 알게 된 게 아닌데, 적당히 이런 단어 있었구나 하면서 영단어 모양 보고 때려맞추듯 정보를 눈에만 익혀놓고 가니까 선지 가서 또 헷갈리는 거거든! 그래서 일단은 조금은 쉬운 말로 바꿔 읽는 훈련도 해야해. 만약 이것도 하고 있는데도, 선지에서 헷갈리는 거면, 구조야!! 의미의 구조도, 구조망을 그리는 훈련이 필요한거야. 정보의 서랍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머릿속에서 이건 여기, 저건 저기 하며 수납함을 넣어야 하는데 그걸 안 하고 가면 선지 보고 또 멘붕돼! 이것도 하는데도 안 되면, 마지막은.... 선지를 먼저 보고 뭘 묻는지 확인하세요!인데, 이건 선지 훑어서 화제 몇개만 봐도 어떤 글 나올지 예측되는 초초초상위권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야! 이 중에 하나는 걸릴거야. 나도 지금 네 질문은 강좌에 넣도록 할게!! 고마워!!

  •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 1076031 · 22/06/18 01:49 · MS 2021

    감사합니당 일상언어 바꾸기는 해봤는데 더 해봐야겠네요 그 담엔 구조망 그리기도 해보구
  • 저능아 71호 · 951051 · 22/06/18 01:35 · MS 2020

    선생님 제가 작년 6평 93(이때까지만 화작이었어요) 9평 98이었는데 수능 71 맞고 12월에 국어 공부 좀 하다가 그 뒤로 너무 좌절해서 국어 공부를 한동안 안 하다가 이번 6평 96인데 이제 뭘 어떡하면 좋을까요(다 원점수에요)
    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도저히 모르겠으니까 뭘 해야할 지조차 감이 안 잡혀요 ㅠㅜ 작년 수능을 대체 왜 그렇게 망쳤는지도 잘 모르겠고 올해도 지금은 성적이 잘 나오지만 또 작년 수능처럼 수능만 완전 망칠까봐 무서워서 정말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댓글 쓰고 보니까 선생님이 부탁하셨던 내용이랑 좀 다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차라리 6평을 망쳤으면 내가 실력이 없는 거구나 하고 확실히 받아들이겠는데 또 그렇지는 않은 것 같으니까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네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01:56 · MS 2021 (수정됨)

    원래 첫 수능은 망하는 거야!!!! 너 우리 쫄보 공동체에 들어왔구나! 반가워 나도 엄청 쫄보라 항상 처음 겪는 일들에서 유난히 고생 많이 해!! 나 이 글 처음 써보는데 쓰는 데 2시간 걸렸어. 수업 3시간도 한큐에 하는 인간이 고작 이만큼 쓰는데 힘들더라고!! 일단 닉네임에서 저능아라는 말을 바꿔!!!! 가뜩이나 우리같은 쫄보들은 낯선 것, 처음 겪는 것, 시작하는 것들에 유난히 겁을 많이 먹고 눈앞이 하나도 안 보이는 상황에 놓이거든. 가만 둬도 낯선 환경에서 HP 잔뜩 깎아먹으며 사는 게 쫄보 인생인데, 평소에 저런 닉네임으로 자학까지 하면서 지내면, 결정적인 순간에 정말로 "내가 안 되는 이유"만 잔뜩 떠오르면서 자기가 자학하던 결과물이 고스란히 자기 발목 잡는 형태로 돌아와. 이건 찐경험담이지!ㅋㅋㅋ 쫄보들은 그냥 첫해는 망하고 간다~하고 생각하는 게 좋아. 샘도 생각해보면 초1, 중1, 고1, 대1, 심지어 대학원 1학기까지 전부 처음 겪는 그 모든 게 너무~~~~~~ 힘들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방향이 안 잡히니 그냥 환장하겠고 그래서 삥삥 돌아 고생 많이 하고 그랬던 거 같다 ㅋㅋ 그런데 그거 성격 특성이라... 그냥 난 그런 사람이니 두번째 시험은 잘보겠지 하고, 오늘 할 일이나 제대로 하자, 하며 오늘만 보고 사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 시험점수가 내 실력이든 아니든 알게 뭐야 ㅋㅋ 오늘 할 일을 제대로 했냐 안 했냐만 보면서 가다 보면, 먼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과거에 대한 후회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될거야. 왜냐면,...할일은 항상 오지게 많고....공부라는 건... 안할 땐 할 게 없어보이는데 하기 시작하면 할 게 너무 많아서 막막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냥 오늘 할 일을 남들보다 조금만 더 많이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 그거 외에 내가 잘하나? 못하나? 결과가 어떻나? 수능을 잘 보려나? 이런 생각은 그냥 안 하는 게 나아. 쫄보들은 그런 불안을 감당할 멘탈이 없어 ㅋㅋㅋ 수능으로 자기 그릇을 잘 알았으니, 나는 쫄보였다!! 세번 외치고 그냥 오늘 할일만 하면서 남은 날들을 보내면 수능은 잘 치러져 있을 거야. 좌절하지마. 세상에 널 좌절시킬 일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할테지만, 일이 터지기도 전에 미리 앞서서 먼저 자책하고 좌절할 것 없어. 그냥 내 하루 할 일만 잘 하면서 지내자고 생각하자! 그럼 진짜 중요한 수능에서도 평소처럼 실력발휘 할 수 있을거야!

  • 저능아 71호 · 951051 · 22/06/18 02:09 · MS 2020

    헉 선생님
    장문의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ㅠㅜ
    닉네임은 한 번 바꿔볼게요 ㅋㅋㅋ ㅠㅜ
    밤늦게까지 답글들 달아주시느라 고생 많으셔요!!
  • 삼성전자지금사라 · 549558 · 22/06/18 04:59 · MS 2014

    ㅋㅋㅋㅋ 닉네임이 저능아 ㅋㅋㅋ

  • 삼성전자지금사라 · 549558 · 22/06/18 04:59 · MS 2014 (수정됨)

    빨간눈달고 기만하네 ㅡㅡ

  • 바람을 먹다 · 1101391 · 22/06/19 01:35 · MS 2021

    ㄹㅇㅋㅋ 고능아 드가자~

  • 수망어1호팬 · 1146193 · 22/06/18 02:58 · MS 2022

    누나 팬이에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2:25 · MS 2021

    열일할게여!!

  • hokodomo · 868472 · 22/06/18 03:03 · MS 2019 (수정됨)

    차해나선생님 아는친구가 선생님 들어서 알고있었는데 반갑습니당!!
    선생님, 이번 6월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화작->문학->독서를 순서대로 풀었고, 독서만 남기고 시간을 많이 확보해둔 상황이라, 일부러 더 천천히, 꼼꼼히 읽으려고 했는데 그러다보니 더 텐션(?) 이 낮아져서 상대적으로 정보량이 적었던 가나지문은 뚫었는데, 비타민지문에서 정보량이 훌쩍 뛰어버리니깐 집중력이 와장창 무너졌습니다 ㅠㅠ
    이걸 보니 제 기준에는 실전에서는 천천히 꼼꼼히 읽는게 정답이 아닐수도 있다는 괴상한 결론에 도달했는데 두루뭉실한 고민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독서연계는 하나도 대비하지 않았는데 (간쓸개로만 좀 풀었습니다) 독서연계를 대비하기 위함으로써 선생님 강의를 추가적으로 활용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원래 끌고가던 다른 메인 커리가 있다보니+ebs독서지문의 개수가 상당하다보니 쉽게 엄두가 나지 않아서요 ㅠㅠ
    굳이 문제까지 풀지 않더라도 내용정리정도는...? 해볼만 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와는 별개로 선생님께서 따로 개강하신다는 강좌는 꼭 들어보고싶어요 !!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2:33 · MS 2021

    안녕!! 비타민 지문이 약했으면, 구문이 약한 걸 수 있어요~ 문장 하나 줄테니까 생각해봐요. 대학을 가려면 오르비를 해야 한다. 오르비를 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 이 두 문장은 같아요 달라요? 같아요!ㅎㅎ 선후 관계를 처리할 때 내 눈에 들어오는 단어의 순서가 진짜 선후가 아니고, 구문을 통해서 의미의 선후를 잡는 방식으로 생각을 해야해요~ 꼼꼼히 읽는 건 언제나 정답이예요. Close reading 이라는 학술적 개념도 있어요 ㅎㅎ 다만, 꼼꼼히 제대로 읽어야죠! 꼼꼼히 읽는다는 건 안 읽히니까 무한 반복해서 읽자는 게 아니고, 지금 꼬이고 있는 이유가 구문 처리가 안 되어서 그렇구나, 깨닫고 읽는 방향과 순서가 같은 문장을 그대로 두고, 읽는 방향과 순서가 거꾸로 가는 문장을 뒤집어서 화살표 처리만 간단히 하는 도구를 쓰자는 거예요. 그리고 그거 해두면 비타민 K지문 3문제 한번에 묶여서 풀렸을 거예요. 독서 연계는 해야 속 편해요~ 어차피 시험 때 기억 안나서 막판에 빠르게 뭐가 있었는지 정리한 걸 봐야할텐데, 시험 직전에 정리본 보려고 해도 자기가 그동안 읽어둔 게 없으면 그 정리본이 눈에 아예 안 들어올 거예요. ebs 독서 수특 지문 70개 수완 지문 15개라 85개밖에 안 돼요~ 하루에 3지문씩 출퇴근길이나 식사시간에 가볍게 읽으면 시간 많이 안 들어요!! 그리고 내용 정리는 해보고 싶다면 내신만점 수능특강 독서! 들어용 ㅋㅋㅋ 이거 제가 찍은 건데 70개 지문 25강 안에 압축정리 해줘요~~ 지문 읽는 데 6분, 강의 듣는 데 2배속 기준 30분! 그러면 금방 하겠죵?!! 약점 공략은 요기 댓글이랑, 강대 애들 상담신청서 받은 거랑, 평소 제 커리랑, 피디님들하고 의논한 거랑 다 합쳐서 잘 조율해서 만들어볼테니, 나중에 개강하면 꼭 들어주세용!! 파이팅!!!

  • hokodomo · 868472 · 22/06/18 13:24 · MS 2019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 별이 되기를 · 1146218 · 22/06/18 03:07 · MS 2022

    선생님 혀녀기 고3 입니다

    4평 97이였는데 이번에 72로 떨어졌어요..
    6평 칠때 문학 언매 풀고 비문학 들어갈때 30분 남았더라고요 .. 제가 언매 공부를 좀 덜하긴 했는데(개념 한번 하고 기출은 안 본 정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국어 실력이 떨어지는건 아닌거 같은데.. ㅠ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2:41 · MS 2021

    음... 일단 학평 점수랑 모평 점수는 완전히 달라요. 시험의 종류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인데, 음... 아직 고3 수능 시험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몰라서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두각에서 고2 대상으로 평가원이 뭐가 어떻게 다른 건지 설명회 했었거든요. https://youtu.be/zojlQGQzLK4 이거 한 15분 정도 들어보면 뭐가 다른지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언매는 언어 부분 개념 공부해서 줄일 수 있는 시간은 다 해도 3분이 채 안 될 거예요. 왜냐면 매체가 너~~~~~무 읽을 게 많기 때문에 평소에 문제 풀이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아직 기출 안 했으면 희망이 있어요! 기출 많이 읽어요. 일단 많이 읽어야, 쉬운 글들에서 시간이 덜 들게 돼요. 그리고 독서는 적어도 40분은 확보하고 시험 운용해주세요!! 평가원 점수를 믿어야 해요!

  • 오마이걸 승희 · 957335 · 22/06/18 03:08 · MS 2020

    쌤 저 이투스 윈터에서듀 뵙고 그다음해 재수하면서 강대에서도 뵈었네요 항상 열심히가르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국어캐리로 동대왔네요ㅎㅎ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2:45 · MS 2021 (수정됨)

    안녕!! 승희야? 이름이 승희야?? 윈터에서 만나고 강대에서 만났으면 작년 학생인데!! 반가워!! 대학생활 재밌지? 동대 다니고 있다니 더 반갑네 ㅎㅎ 우리 학교 봄여름에 너무 이쁘지!! 가을에는 더 예뻐 ㅋㅋㅋ CC의 성지!! 누구나 연애꾼이 될 수 있다!! 남산에서 데이트 많이 하고 술 조금만 먹고 행복하고 건강한 대학생활 하길 바란다!!

  • 오마이걸 승희 · 957335 · 22/06/19 22:26 · MS 2020

    감사합니다 선생님ㅎㅎ 건강하세요!

  • 서린2 · 1050101 · 22/06/18 03:18 · MS 2021

    1~2진동하는 허수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어떤 정보를 얻어가야 할지, 개념과의 관계, 연쇄적 과정을 정리해가면서 읽으니까 문학에서 선지를 꼼꼼하게 처리할 시간이 부족해요.(화작 10~12분, 독서 40분~45분, 문학 25~30분 정도 소요) 특히 정보량이 많은 지문 (비타민k지문 등)에서 과정의 나열파트가 그냥 읽으면 정리가 안되서, 순서를 옆쪽에 필기하면서 하니 시간이 지체되어 줄여보려 하는데 도움될 점이 있을까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2:53 · MS 2021

    오! 애들은 이런 거 어려워하는구나!! 고마워요 좋은 팁이 됐어~!! 정리를 하면서 읽는 건 좋은 습관인데, 그걸 쓰면서 읽으면 누구나 시간이 부족해요! 간단히 기호만 쓰면 돼요. 필기하지 마요 ㅋㅋ 머리에 서랍함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가상의 공간에 정보 처리를 하는 거예요! 이 문장 안 써두면 망하겠다 하는 것만 쓰는 건데, 지문 3개 중에 그만큼 무거운 건 문단 1개? 아니다. 아마 2~3문장 정도?? 그거밖에 안 될 거예요. 그리고 구문 훈련을 조금 더 해봐요~ 이번에 과정 나열 파트는 그냥 읽는 게 아니고, 구문에 근거해서 선후 처리 확실히 했어야 해요. 시간 들여서 화살표나 부등호로 간단히 써놓는 게 좋은 부분이었요! 문학 선지는 조금 기계적으로 얘가 물어보려는 의도가 뭔지 생각하며 읽어야 해서 선지에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게 맞아요! 즉 전반적인 시간 부족이 문제인 건데, 힘 줘서 읽어야 할 부분과 힘 빼고 리듬에 몸을 맡겨 ㅋㅋ 흘러가야 할 부분을 구분을 못하고 있을 때 시간이 많이 들어요. 기출 보면서 어디서 뭐에 집중했어야 하는지 고민해봐요! 항상 그런 고민이 먼저여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 배분은 매우 잘하고 있어요! 거기서 문학 독서가 2분정도만 줄어들면 돼요

  • 서린2 · 1050101 · 22/06/18 15:42 · MS 2021 (수정됨)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른 댓글에 달린 답글들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약점공략도 꼭 들어보겠습니당. 과학기술지문 말고는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되어서, 과학기술 지문에서 많이 절어서 사실상 반포기상태로 필기하면서 풀었던건데 좀더 과학기술 지문에서 힘주고 빼야하는 부분을 연습해야겠네요. 그냥 순서를 외우다시피 읽다가 말씀대로 서랍함으로 차곡차곡 쌓는다는 느낌으로 읽으니까 과정이 뒤죽박죽 섞여도 쉽게 정리되는거 같네요.
    근데 구문처리가 어떤걸 말씀하시는 거죠? ‘일반적으로 A이지만 특수한 경우로 B도 있다.’ 이럴때 글이 B에게 글이 집중되겠구나 등등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슬기로운의사생활 · 1006952 · 22/06/18 03:38 · MS 2020

    12등급 허수입니다.. 글을 읽을때 청킹..? 문장을 한번에 쭉 못가고 자꾸 반복하는데 어떤 연습을 해야할까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2:56 · MS 2021 (수정됨)

    소리내서 읽을 때 덩어리 째로 의미가 들어오는 걸 청킹이라고 하는데요~ 의도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것, 이건 사실 평소에 미친듯이 훈련이 되어 있어서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하는 일일 뿐, 20년짜리 훈련의 결과예요. 그러니까 글 읽을 때, 문장을 한번에 쭉 못 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지 생각을 해봐야해요! 문장이 덩어리 지어지지 않는다 = 즉 의미가 어디까지가 하나인지 보이지 않는다. 이런 뜻이라면 소리 내서 읽어봐요. 본인이 소리 내서 읽는데 어디서 끊어야 할지 모르고 줄줄 읽고 있으면 의미 처리가 하나도 안 된다는 거니까, 하루 한 문단씩 소리 내어 읽어야 합니다! 어휘가 너무 비어있다는 뜻이니 어휘 공부도 하고요!(많이 하지는 마세요. 소리 내어 읽기는 일정 부분 도움되지만, 과하면 음성 언어를 처리하느라 메모리가 쓰여서 의미 처리 쪽이 약하게 될 수 밖에 없어요. 하루 한문단만 해요) 만약 이 뜻이 아니고, 문장을 읽고 있을 때 정보 처리 해야 한다는 압박에 이거저거 다 멈칫거리고 버벅이는 거라면, 좀 편안하게 생각해봐요. 어차피 지문은 나를 괴롭히려고 있는 게 아니고, 나한테 말 걸려고 시험지로 만난 사이잖아요~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 뭔데?하고 그 문장을 읽어보면 좋아요.

  • 공부하는 짱구 · 838093 · 22/06/18 03:43 · MS 2018

    작년에 공부하면서 느낀게 지문의 문단마다 주요포인트 읽어야하는 부분들, 대립관계 등등 기출을 통해 지문에서 문제화되는 파트들에 주의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렇게 읽었을때 이해도 잘되고 잘풀리난 지문도 있었던빈면에 잘 읽었다 생각해도 선지에서는 턱턱 막히는 지문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수능에서는 지문을 읽어 내려가다 지문이 시원하게 안읽힌다는것을 알고있음에도 내려가는 것을 멈추지 못해 계속 읽다가 망한것 같습니다 ㅠ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03 · MS 2021 (수정됨)

    관계에 주의하면서 읽을 때, 어떤 관점이었는지 생각해봐요. 글이 이런 주제와 맥락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이 관계가 나올 수 밖에 없겠구나~ 하며 읽었으면 선지가 잘 보였을 거예요. 그게 아니고 관계가 이게 출제되겠구나!하면서 체크하듯 읽었으면 선지에 갔을 때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나 (의미망이 쫀쫀하지 않으니까요) 체크하지 않았던 부분이 나오면 왜 나왔는지 모른다거나 했을 거예요. 관계를 처리하는 것도 결국 읽기가 전제된다는 걸 잊지 말아요! 그리고, 시험장에서 시원하게 읽힌다는 건 어렵지 않나요?!ㅎㅎㅎ 우리 글자가 음독하기 참 좋은, 눈으로 훑어도 잘 읽히다보니까 (세종대왕님 감사 ㅎㅎ) 읽고 읽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진짜 많죠. 아니에용 ㅎㅎ 의미 처리를 안 하고 있는데 눈에 글자를 도장 찍는 기분으로 내려가고 있다면, 멈췄어야 해요 ㅎㅎ 이건 음, Self-regulation 이라고 하는 개념인데, 자기 조절, 즉 자기가 뭘하고 있고 얼마나 이해했고, 이제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를 스스로 조절하면서 행동하는 것을 얘기해요. 메타인지가 발달되어야 쉽게 할 수 있는 건데, 훈련을 통해 발달하는 게 맞으니까, 앞으로 그 부분을 조심하면 돼요! 내가 못 알아들었는데, 달리고 있구나~ 이거!ㅎㅎㅎ 덕분에 애들한테 뭘 말해줘야할지 확실히 알겠어요 고마워용 ㅎㅎ

  • 열정미소꾼 · 914695 · 22/06/18 03:45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쌤ㅎㅎ 예전에 강대다니고 대학간 학생입니다. 현재 반수중...
    독서습관이나 각자의 정보처리 방식은 학생마다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이 글 오르비 댓글만봐도 어떠한 일관된 약점이나 고충을 파악하긴 힘들잖아요ㅠ
    개인적으론 선생님은 1대 다수로 수업하시니 힘드시겠지만 ㅠ (강대라는 대형학원 특성상도 그렇구요)
    독서 영역에서 학생 개개인의 문제나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개별적인 가이드를 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국어 영역에서 완벽한 수업을 하는것보다는 각자에게 도움이 되었고 의미가 있는 수업이 되려면 학생 개개인에게 당근과 채찍을 줄 수 있는 쌤이 있으면 참 좋을것 같아요.!!!

  • 열정미소꾼 · 914695 · 22/06/18 03:48 · MS 2019

    근데 그걸 떠나서 이렇게 의견을 직접 듣고 수업에 반영하시려는 강사님의 마인드 자체가 수업과 상관없이 이미 대단한 강사님이세요

  • 이익준 · 1145348 · 22/06/18 10:32 · MS 2022

    의도는 충분히 좋은데 문학은 그나마 어느부분이 약하다.-> 그부분 바로 독해하면서 어느부분 못 짚어내는지 확인하는정도만 하면 솔직히 개인당 30분정도만 잡고 상담진행하면 충분히 고효율을 낼수있다보는데 독서는 한지문만 봐도 지문도 길고 독해습관이 어떤지 문장 하나하나 확인해야할게 너무 많아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들것 같음

  • 흑설탕 · 980746 · 22/06/18 11:16 · MS 2020

    ㄴㄴ 차해나쌤한테 질문 드리면 정말 자세하게 답변이 오는데 이것만 잡고도 방향성 크게 잡을 수 있었어요. 선생님 수업 들으면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걸 전부 시험장에서 담지는 못했지만 그냥 전반적인 독서 실력 자체가 오르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작년에 비문학 3개 지문 읽고도 다 찍듯이 풀었는데 요번 6평에서는 7번 애매했던거 말고는 전부 다 답이 눈에 보였어요. 독서 35분 정도에 7번 빼고 다 풀었어요. 독서는 제가 들어본 모든 선생님 중에서 제일 잘 가르치셨어요. 그냥 수업 들으면서 와...? 했는데 그게 조금씩 적용되더라고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13 · MS 2021

    안녕!! 누구니!! 반가워!! 오아 시험 잘 쳤어? 기분 완전 좋다!! 이번주에 상담신청서 냈어? 나중에 상담할 때 보자!ㅎㅎㅎ 진짜 보람차고 뿌듯하다!! 끝까지 파이팅하자!!

  • 이익준 · 1145348 · 22/06/18 13:59 · MS 2022

    아ㅠㅠ 지방생이라 선생님수업못듣는게 한이네요ㅠ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4:07 · MS 2021 (수정됨)

    ebs에 있어요! 거기 현강 때 선지 판단하면서 쓰는 OX 자료도 올려두니까 그걸로 트레이닝 해봐요! (내신만점 수능특강 독서에 있어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11 · MS 2021 (수정됨)

    안녕! 익준아! 독서는 성찰일지라고 해서, 잘 읽은 독자의 결과물과 자신의 결과물을 비교하면서 읽은 과정을 복기하는 걸 쓰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금방 할 수 있단다!! 외국에서는 학생들끼리 크로스 체크하게 하는데, 한국에서는 좀 어려워서, 샘같은 경우는 시험 치른 후에 샘이 복기한 결과물 나눠주고, 애들한테 비교해서 써오도록 하고 있어^^ 좋은 방식은 얼마든지 많아 세상 사람들은 너희를 위해 부지런히 연구하고 움직이고 있단다! 그리고 나도 그 중 하나고!ㅎㅎ 이렇게 학생들 얘기를 듣지 않으면, 하던 거 하게 되거든. 그러면 섬세하지 못한 수업을 하게 되는데, 그럼 200개 도움 될 것이 198개 도움되게 되잖아 아깝잖아 ㅎㅎ 같이 고민하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

  • 이익준 · 1145348 · 22/06/18 14:07 · MS 2022

    사실 강남대성소속선생님이시라는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훌룡하신데 학생들을 위해서 더 좋은방향으로 발전하시려는 모습과 마음이 정말 대단하신것같아요! 자극 받고 더 열공하겠습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09 · MS 2021 (수정됨)

    안녕!! 대학 갔다가 다시 반수하는 거야? 목표가 높은 학생이구나!! 한번 더 하는 시험이니 훨씬 높이 올라갈 수 있을거야! 힘내렴!! 독서에서 학생마다 천차만별인 것은 당연해 ㅎㅎ 이건 individual differences 라고 하는데, 개인 간 차이와 개인 내 차이가 모두 있는 과정이어서 읽기를 다루는 사람들은 평생 연구하고 알아보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 ㅎㅎ 그래서 강대 안에서도 항상 6평 끝나고 9평 끝나고 해주고 있어!ㅎㅎ 지금 이렇게 물어보게 된 것은 약점 공략 수업이 절대 다수를 상대로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더 많은 샘플이 필요했거든!ㅎㅎ 으아~ 나 진짜 상담 언제 다 하지ㅠㅠ 저 많은 인원을 언제 다하나 막막하긴 한데 상담일지 받아놨으니 후딱후딱 읽고 해야지!! 같이 힘내보자!! (혹시 지금 쓴 의문과 관련해서 나중에 관심 있으면 읽어봐! handbook of individual differences in cognition 라는 책인데, 인지 과정에서 개인간 차이, 개인 안의 차이가 어떻게 발달하는지 관련 연구물 모여있는 책이야! 되게 재밌어! 대학 학과를 몰라서 아쉬운데, 지금 한 얘기는 교육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 이쪽으로 관심 있으면 교육학, 국어교육 안에서는 독서교육, 인지 연구 이런 쪽으로 알아보면 좋아!)

  • mattewshin · 1081143 · 22/06/18 06:48 · MS 2021

    저는 사실 제 독해력을 믿고 무지성으로 읽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저는 그 독해력을 키우는데 현역 때도 집중을 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독해력을 믿고 읽는 게 언뜻 보면 무지성 같지만 독해력을 잘 길러놓으면 글을 읽을 때 생각하면서 읽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추론 문제 몇몇 선지는 그냥 껌으로 풀 수 있더라구요.

    한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갈 때 생각해야 하는 꽤나 중요한 내용이 생략된 경우에, 그걸 제대로 생각해낼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18 · MS 2021

    그치 그런 생략된 전제를 한번 더 곱씹으세요~하는 걸 뭐라고 말하는 게 좋을까? 싶었는데 ㅎㅎㅎ 갑자기 코너 제목 하나 생각났다! 무지성같겠지만 지성이야 이런 거 어때?ㅋㅋ 별로야...?ㅠㅠ 아무튼 이걸 뭐라고 말을 하면 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수업을 더 듣게 될지 코너명을 열심히 고민해볼게 ㅋㅋㅋ

  • 의대생 설윤 · 1046333 · 22/06/18 07:06 · MS 2021

    ㅋzAaa@@@@%@@ ,ÀAAAAAAÀÀAA

  • 연세한의원 · 1035699 · 22/06/18 07:41 · MS 2021

    어 .. 다시 수능치고 싶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24 · MS 2021

    ㅋㅋㅋㅋ 이러지마요

  • 킹세종 · 1017293 · 22/06/18 08:03 · MS 2020

    그냥 지나가는길에 하나 끄적,,
    글을 읽다가 (특히 과학,기술) 내가 무얼읽고 있는지 머리가 띵해질때가 있어욤,, 평소와 비슷하게 읽었는데 머리속에 정보가 산사태처럼 밀려와서 말끔하게 리셋되는 기분,,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29 · MS 2021

    평소와 비슷하게 읽었다는 말을 어휘가 낯설어도 분명 의미처리를 했다는 말로 바꿔 읽을게! 그게 됐다면, 결국 휴지(pause)를 주는 지점이 필요했던 건데, 그걸 어디서 찾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거지? 일단 휴지가 필요하다는 걸 알면 되는데!ㅎㅎ 평소와 다르다는 걸 인식하고 휴지와 호흡 조절을 하는 부분이 필요해! 쉬어가는 것도 생각의 과정이거든. 그것만 한번 주의해서 연습해봐 어디서 쉴지 ㅎㅎ 애들 글 쭉 보는데, 확실히 자기 조절이 중요한 이슈이긴 하네.. 약점 공략 제목에 자기 점검이라고 부제라도 붙여야 하나 ㅎㅎ

  • 고대행재수열차 · 1126872 · 22/06/18 08:38 · MS 2022 (수정됨)

    수능특강을 매일 아침 머리 깨우는 용도로 독서 5지문을 읽고 시작하는데 씁니다.(문풀도 안 합니다) 수특을 이대로 쓰는게 괜찮을까요? 아니면 좀 더 정교한 분석이 필요할까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30 · MS 2021

    넹! 좋습니다! 항상 공부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으니 더 한다고 해도 말리지 않아요 ㅋㅋ 다만 개념이 뭐가 있었다 정도로 익숙해지기 위한 목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는 거라면 잘하고 있습니다!

  • 연우인데용 · 1140105 · 22/06/18 09:14 · MS 2022

    안녕하세용
    작년 수능 백분위 67, 이번 6평 백분위 95 받은 재수생 입니다!
    성적이 오른 만큼 문제의 정답률도 향상되고 있는데요.. 시간이 안 줄어서 고민입니다..
    현역 때 문학에서 30~35분 정도 투자 했는데, 지금도 문학에 투자하는 시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항상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열심히 키운 독서 실력을 발휘도 못 하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이번 6모에서는 문학에 거의 40분을 써서 첫 번째 비문학은 읽지도 못하고 찍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그리고 언매 공부 같은 경우는 그냥 매일 일정량의 문제를 가볍게 풀어주면 될까요??
    공부가 된 듯 하면서도 사설 보면 가끔 한 두 문제씩 틀리더라구요
    근데 그렇다고 시간 내서 인강을 듣거나 하기엔 좀 애매한 계륵 같은 놈이라서..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강대 기숙 대기 걸어놨어요..! 물론 강대 기숙도 오시는진 모르겠지만..)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36 · MS 2021 (수정됨)

    안녕!! 강대 기숙 안 가요 ㅎㅎㅎ 강대 샘들 모두 훌륭하시니 즐겁게 공부하길 바라요! 기숙 생활이 힘들긴 해도, 애들 보면 막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으쌰으쌰 지내는데 그거 되게 보기 좋더라고요 ㅋㅋ 청춘이 이런 거구나~싶어서 기숙 애들 보면 지쳤다가도 다시 동기 부여 돼요ㅋㅋ 일단 열심히 한 결과를 누릴 수 있게 된 데에 충분한 축하를 보냅니다!! 축하해!! 수능까지도 이대로만 가자!! 문학에 30~35분 쓸 수 밖에 없어요!! 문학 요즘 많이 어렵습니다 ㅋㅋ 선지에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시간 들여야 해요. 독서도 당연히 35분은 써야하고요!! 우리가 시간을 훅훅 줄인다는게 막 드라마틱하게 줄이는 게 아니에요~ 엄청 섬세하게 20초, 40초 이렇게 줄인 게 모여서 최대 한 2분 줄이는 거니까 너무 압박받지 말아요. 그냥 내가 너무 과하게 시간을 끌고 있는 것 같을 때, 뒤적거리느라 그러는 경우가 많으니까, 한번정도만 크게 호흡하고, 얘가 나한테 뭐 물어보는거지? 이 문제, 이 선지 의도가 뭐지?하는 생각을 하고 답을 만들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군더더기 없는 사고 과정을 만드는 데 집중하며 남은 시간을 보내면, 지금같은 어려움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예요. 언매는 매체가ㅠㅠ 읽어야해서ㅠㅠ 꾸준히 안 읽다보면 속도가 당연히 떨어집니다~ 읽기는 근육운동같은 거라서 안 하면 근손실이 나요............. 섬세한 새끼....후.... 그러니까 꾸준히 하는 게 맞아요! 파이팅!

  • 연우인데용 · 1140105 · 22/06/18 17:04 · MS 2022 (수정됨)

    근손실은 안되죠ㅋㅋㅋㅋㅋ 꾸준히 할게여
    강대 기숙 안 오신다니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 아쉬운대로 수능완성은 쌤이랑 같이 공부하겠습니다!
    EBS 쌤 강의 수강신청하고 오티 들었는데 갑분 에스파라 좀 웃겼어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시간 줄이려고 노력할게용

  • 삼수종합반 · 1135971 · 22/06/18 09:30 · MS 2022

    실전에서 독서에 쓸 수 있는 시간이 35분 이하로 남은 최악의 상황일때 최대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마인드, 독해전략 등이 궁금합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42 · MS 2021 (수정됨)

    학생들에게 35분 이하면 최악이 되는군요... 이건 전혀 몰랐네... 으아! 35분이면 최악은 아니니까 일단 당황하지 않고 커버친다고 각오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그 정도면 한 3분 모자른건데, 그건 쓸데없이 지문 오가며 뒤적거리고, 생각 없이 문장 훑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충분히 커버칠 수 있는 시간이예요. 선택지 5개 다 못 봐도 된다는 생각도 필요하고요! 계속 얘가 나한테 뭐 물어보는거지? 이것만 강박적으로 생각해도 커버칠 수 있어요. 이 문제의 의도가 뭐지? 이 글을 어떻게 읽어야 제일 효율적이지? 이런 거요. 문제를 먼저 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문제 보고 화제 이거고, 출제 된 게 내용일치가 많으니/거의 없으니 어떤 방식으로 읽어야겠다 하고 각을 잡는 거예요. 그럼 부분부분 줄인 2~30초가 모여서 2분정도 줄일 수 있어요. 그런데 이 모든 건 일단 초초초상위권 친구들에게 수월한 방식이고, 3등급 이하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거 자체가 낯설고 뭔소리인지 싶을거예요. 만약 지금 3등급 이하면 시간도 30분 이하, 25분 이하 이렇게 남을텐데..이거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고 전반적으로 국어 공부가 덜 된 거니까 모든 파트의 공부를 거르지 말고 열심히 해야해요..! 학생 레벨이 어디인지 몰라서, 두가지 경우를 다 써두었는데, 도움되는 쪽으로 가져가요! 그리고 나도 이거 코너제목으로 좀 쓸게요!!

  • 레쓰길잇 · 1090189 · 22/06/18 09:35 · MS 2021

    이제 글 뼈대?구조?흐름? 이런건 잡는 연습이 되는것 같은데요, 구조와 흐름을 파악해도 정보량이 너무 많은 지문을 풀 때 껄끄러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해결 방법이 궁금합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44 · MS 2021

    구문 처리 하면 됩니다!! 영어에서 구문 처리 할 때 필요한 단어 띄우고 정보 관계 잡듯이, 우리 글에서도 익숙한 구문 있을 때 필요한 개념만 띄우고 관계 처리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부분 처리 하고 나면 꼭 전체 흐름 놓치게 되니까, 이거 또 놓치지 않게 조심해야짓!!하면서 전체 맥락이 뭐였는지 한번만 더 생각하고 넘어가면 돼요~!

  • 레쓰길잇 · 1090189 · 22/06/18 17:59 · MS 2021

    감사합니다!

  • 맴맴매ㅁ맴매맴ㅁ맴 · 1015785 · 22/06/18 09:53 · MS 2020

    처음 주제를 이해하는데 시작하는 접근방식이나 읽다가 본인이 뭘 읽고 있었는지 놓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48 · MS 2021

    예측하기가 안 되는 경우가 많거나 잡음(noise)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을 잘 모르겠다는 거죠?ㅎㅎ 알겠어요 이거 약점 공략에 꼭 넣어둘게요. 예측하기는 1문단, 각 문단의 첫줄끝줄, 선택지의 반복되는 단어 등을 주로 쓸텐데 셋 중 하나만 써도 성공이니 자유자재로 해봐요. 잡음 발생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 중 하나니까(왜 우리가 수업때 딴생각 드는 거랑 비슷해요) 그러고 있는 자신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돼요!

  • 맴맴매ㅁ맴매맴ㅁ맴 · 1015785 · 22/06/18 16:00 · MS 2020

    음... 저는 이미 입시판을 떠나서 일단 주변애들한테 물어봐서 꼽아온거라... 일단 그애들한테 전달은 하겠습니다

  • 다크재원 · 879865 · 22/06/18 10:17 · MS 2019

    오 강대에서 수업 잘 듣고 있습니당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48 · MS 2021

    오! 반가워! 상담신청서 냈니? 열심히 복기해서 성찰일지 써주렴!

  • XUT · 1043003 · 22/06/18 10:26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으하하하핫ㅅ · 949015 · 22/06/18 10:37 · MS 2020

    대치 세정 일요일 화이팅! 탬플릿 화이팅!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49 · MS 2021

    앗!ㅎㅎㅎ 대치 세정 친구야?ㅎㅎㅎ 휴강 중에 이렇게 만나다니 반가워!! 일요일 아침마다 고생이 많아 ㅎㅎㅎ 내일 아침에 성찰일지 본 거 전화할 건데, 여기서 만나니 엄청 반갑네 ㅋㅋ 내일 전화할 때 누군지 알려주면 안 돼?ㅎㅎ 쫌 그런가?ㅎㅎ;;

  • 으하하하핫ㅅ · 949015 · 22/06/18 19:03 · MS 2020

    쌤 듀나해나 독서는 강대컨텐츠로 편입될만한 고퀄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압축용이라고 홍보 안하셔도 , 지문분석+유사기출+배경지식 출제문항 이렇게 유기적으로 엮여져있어서 수능에도 최적이에요 홍보 좀 더 하시죠! 옯에 책 출판이나 재종생들한테 책으로 뿌려도 좋을것 같아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20:54 · MS 2021 (수정됨)

    앗! 고마워!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ㅋㅋㅋㅋㅋ 으하하 겸손 1도 없다 부끄럽다 으하하하~~ㅎㅎㅎ!! 일단 수특 전체 완성하고 너네한테 먼저 책으로 줄 거 다 주고 나서, 책 출판 문의를 꼭 해볼게! 흐히힣 지금도 그거 하는 중인데 암튼 이거 먼저 다 하고 !! 약점공략 잘 만들고!! 새시즌 교재도 하고!! 진짜 할 거 너무 많다 다 잘해서 좋은 것만 줄게!! 대학가자!!!!

  • 으하하하핫ㅅ · 949015 · 22/06/18 22:24 · MS 2020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

  • 으하하하핫ㅅ · 949015 · 22/06/18 19:05 · MS 2020

    선생님 ㅜㅜ 강대 단과인지 본관인지 세정인진 secret입니당.. 부끄러워서요 ㅠㅠ

  • 우주를건너내게로우주 · 1123108 · 22/06/18 10:39 · MS 2022

    쌤!! 7월달부터 쌤 수업 들어도 적응할 수 있을까요..??? 비문학 걱정이 커서요,, ㅠㅠ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50 · MS 2021 (수정됨)

    공부는 언제든 시작이 반이고, 시작한 직후가 가장 힘들어용!! 읽기는 더더욱 인지 과정을 잡아주는 거라서, 수업은 근육 운동같은 느낌이거든요?! 헬스장 가서 근육 조지고 며칠 근육통 시달릴 거라는 생각으로 들어오면 돼요 ㅎㅎ 며칠은 아프긴 아플 거예요

  • 우주를건너내게로우주 · 1123108 · 22/06/18 14:27 · MS 2022

    아아 네!! 조만간 갈게요 ! 감사합니다 ㅎㅎ!!

  • JJONAKLOVE♡♡♡ · 968227 · 22/06/18 11:47 · MS 2020

    와 너무 귀여우시네 강대 가보고 싶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3:51 · MS 2021

    오세요 강대! 좋습니다!

  • 사과맥주 · 1088100 · 22/06/18 11:48 · MS 2021

    선생님 안녕하세요~
    서른이 넘었지만, 후배들한테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아직도 수능공부하는 애기엄마입니당!^^

    역대 기출문제들 중에서 오답률이 높은 문항들 위주로, 매력적인 두 선지들 중에서 무엇이 더 정답에 가까운지 판단하는 법을 알려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혹시 가능하실까요?!
    이번 6평에서도 지문을 이해 못 해서 틀리기보다는
    매력적인 오답을 뿌리치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ㅠ_ㅠ

    선생님께서 본문에 적어주신 수업들 중에 <선지 판단>, <헷갈릴 때 탈출하는 스킬> 무슨 내용일지 너무 궁금한데
    대성마이맥이랑 EBSi랑 둘다 찾아봐도 없네요..흑흑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5:36 · MS 2021 (수정됨)

    안녕하세요!! 잠깐 일할 거 있어서 갔다 왔어요. 애기 엄마에요? 반가워요!! 제 주변 친구들도 애기 엄마들 진짜 많아요! 와 애기 몇 살이에요? 육아하느라 힘드시진 않아요? 어떻게 수능공부도 하세요 진짜 멋지네요!!

    당연히 가능하죠!! 저희 강대 애들 평소에 그렇게 수업 들어요!! 매력적인 두 선지 !! 다만 이건 먼저 풀어오라고 해야하는 단점이 있어서.. 화면의 빔으로 이걸 어떻게 구현하지 싶긴 한데, PD님들께도 의논 드려볼게요! 어떻게 구현하면 제일 컴팩트하게 이쁘게 나올지!! 엄청 전문가들이셔서 분명 답을 주실거예요!

    헷갈릴 때 탈출 스킬도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둘 다 현강에서 한 지문 마무리할 때 하는 것인데요! 아직 약점 공략 수업은 찍지 않았고, 찍어야 하는 과정에서 수업 구상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여쭤보고자 글을 올렸던 거예요! 두 부분 다, 100분 수업하면 한 20분 하는 얘기라서, 메인으로 테마 구성하는 것에 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너무 궁금하다고 해주시니 이거 메인 테마 구성해도 되겠다 싶고 확신이 생기네요!! 분량 좀더 늘려서 애써볼게요!! 온라인에 글 올리는 것에 엄청난 공포가 있었는데, 글 올려보길 진짜 잘했다 싶어요 고마워용!

    수업 오픈하면 그때 들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글고 진짜 멋져요!! 파이팅합시다!!!

  • 사과맥주 · 1088100 · 22/06/18 23:21 · MS 2021

    와아 선생님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저희 아가는 한국나이로 벌써 다섯살
    어린이집 다닐 나이라서 평일날 근무없는 날엔 제법 공부시간을 뽑아낼 수 있어요!(잠만 안자면요)

    만약 강좌만 만들어주신다면 문제는 미리 풀어올게요 당연히~~
    저야말로 나이들어서 수능공부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실까봐 댓글 달기 망설여졌었는데
    따뜻한 응원 남겨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못가요 · 639388 · 22/06/18 13:15 · MS 2015

    차해나 선생님이다!!!!!
    작년 강대의대관에서 독서특강은 빠짐없이 앞자리에서 들었어요!!!!
    왜 이런 누추한곳까지 오셨어요 ㅠㅠ
    문학이 솔직히 지렸어요 ㅋㅋㅋ
    독서는 솔직히 해나쌤 스킬 체화하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

  • 흑설탕 · 980746 · 22/06/18 13:16 · MS 2020

    선지 묶어서 판단이 좀 힘든...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5:54 · MS 2021

    안녕!! 그거 좀 어렵지!! 상위 차원에서 내려다 보는 작업이라서 글이 어느 정도 장악이 되어 있지 않으면 쉽게 쓰기는 어려운 부분이야! 만점을 맞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인지적인 부담도 크고 에너지도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니까! 조금 힘든 상황이면 좀더 해서 편안하게 고득점 가져가고!! 많이 힘들고 아예 감도 안 잡히는 상황이면 아직은 무리이니까, 수업 때 해주는 다른 것들 위주로 가져가자!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5:52 · MS 2021

    안녕!! 누구니!! 앞자리면 얼굴 보면 알텐데!! 궁금하다! 대학은 잘 다니고 있니? 어떻게 지내고 있어? 의대관 독서 특강이면 리트 다루는 수업 들었던 건데, 으.. 유난히 어려운 것만 골라하는 코스를 들었으니...진짜 고생 많았겠구나ㅠㅠ 빠짐없이 들었으면 정말 그 노력과 고생이 어느 정도였을지 내가 제일 잘 알지...고생 많이 했어!!

    오르비가 국내 최대 커뮤니티라고 하더라고! 최상위권은 다 여기 있다고 하길래 뭘 물어봐도 여기서 물어봐야 답을 얻겠구나 싶어서 왔어!! 커뮤니티가 너무 낯설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말이 여기 문법에 맞는지... 이런 걸 써도 되는 게 맞는지 여러 고민은 있었는데!! 쓰길 잘한 거 같아!! 강대 학생들이 상담지에 써준 것하고는 또 다른 결의 질문들? 고민들이 있어서 신선하네!! 반겨줘서 고마워! 나한테 필요해서 쓰면서도, 익명의 공간이 주는 공포? 그런 게 있어서 엄청 겁먹고 있었거든!

    문학 수업도 좋아해줘서 고맙고 독서도 ㅋㅋㅋ 그래 너네가 유난히 어려운 과정을 하긴 했지..ㅋㅋㅋ 의대관 애들 상위권이라고 듣긴 했지만 정말ㅋㅋㅋ 가르치면서도 대체 얘넨 어디까지 흡수하지? 왜 머리를 쓰는 데에 한계가 없지? 이거 너무 어려운데 왜 괜찮지?하면서 신기해하고 그랬던 기억이 많이 난다!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대학생이 되어 편히 살고 있니? 재수 때 그렇게 노력 많이 했던 경험이 자양분이 되어서 인생의 많은 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거라 믿는다! 고생 많이 했으니 많이 누리고 살아!!

  • 응애약대보내줘 · 1137606 · 22/06/18 13:19 · MS 2022

    선생님 목요일 아침마다 뵙고있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15:56 · MS 2021 (수정됨)

    안녕!! 목요일 아침이면 본관!!ㅋㅋㅋ 가뜩이나 힘든 아침에 독서 수업 듣느라 고생 많아요!! 열심히 하자!! 상담 신청서도 내주세요!!

  • 이익준 · 1145348 · 22/06/18 13:51 · MS 2022 (수정됨)

    선생님을 우연히 세정학원 배너에서 처음뵈서 ebs들어가서 무슨강의하시나 찾아봤는데 반갑습니다! 앞으로 국어칼럼이나 여러글들 많이 작성해주세요ㅎㅎ
    저는 독서 각 제재별(과학,기술,인문철학) 어려웠던 평가원지문들을 선정하시고 풀이하시면서 쌤만의 개인적인 제재별 문제풀이 팁을 첨가해서 강의하시면 어떠실까싶어요!
    특히나 과학 기술 경제같은것들은 문이과생 모두 어려워하는 파트들이여서 중상위권친구들이 파이널시기에 들어도 충분히 도움될것같습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부분들 질문드려도 될까요?

    1.이번 6모 문학에서 시간도 나름 세이브해서 20분 초반정도 쓰고 현대시 34번 1개만 틀렸는데요! 1월부터 문학공부시작하면서 평가원기출분석과 틀린부분에 대한 첨삭을 진행및 기출을 2회독 풀이하였습니다. 평가원이 출제하는 문제유형과 선지판단을 저 스스로 어느정도는 파악했다고 생각해서 현재는 6모 분석하고 역대총기출풀면서 틀린것만 다시 분석하고 확인하는식으로만 하고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어떤컨텐츠를 더 추가로 해야 맞을지 잘모르겠습니다ㅠ 기출을 3회독을 해야할지, 막상 지금같이 틀린부분만 분석하는식으로만 하면 문제풀이 감을 잃어버릴것같고, 리트문학문제를 풀면 문학문제는 많지않아 금방 끝날것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2.독서 지문을 읽으면서 각문단이 끝날때 몇초정도는 내가 무엇을 읽었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노력했는데요! 개념 100이 지문에 나와있다면 많게는 80 적으면 60정도밖에 못얻어가는것같아 걱정입니다.. 다른 선생님께서는 지문마다 요약을 적어놓아서 이후에 기억날때 빠르게 찾아가는측면에서 괜찮다고 하시는데 저도 정확성측면에서나 빠르게 찾아갈수있단점에선 좋지만 너무 오래걸릴것같아 걱정됩니다. 선생님만의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ps.선생님 아까 내신만점수능특강독서ox자료추천해주셨는데 지금 보니까 퀄리티 대박인것같습니다ㅠ 유용하게 잘쓰겠습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22:20 · MS 2021 (수정됨)

    그 자료 퀄리티 좋죠?ㅋㅋㅋ 세정 단과에 주는 자료를 거의 똑같이 주고 있어용! 저작권에만 안 걸리는 걸로 올려두었어용! 거기 있는 연계 문제까지 풀면, 그냥 수능 대비 다 될 거예요 ㅎㅎ 공교육 듣는 모든 친구들에게 도움되고 싶어서 똑같이 올렸어요 그러니 그거만 잘해도 공부 충분해요 이 말에 자신있음 ㅎㅎ

    2번은 진짜 기립박수 쳐주고 싶네요!! 그거 맞아요. 내가 지금 뭐 읽고 있고 다음에 뭐 읽어야 하고, 중간중간 정리하면서 가는 거 필요해요. 다만 손으로 그거 쓸 시간은 없으니까공부할 때만 씁시다. 시험볼 때는 한 호흡 쉬면서 입으로 한번 중얼~하고 바로 넘어가면 시간 안 잡아먹어요! 입을 쓰세요!! 말을 내뱉으면 됩니다!! 언어 활동은 기본적으로 눈-입-손 이 모든 게 잘 어우러져야 쉽게 돼요. 으! 이거 학문적 개념이... 갑자기 기억 안나네ㅠㅠ 아무튼 이거는 되게 중요해요. 쓰기보다 말하기가 나아요. 그리고 완벽한 독해에 대한 환상을 버려요! 한 80정도 들고 가면 선지 판단에서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게 더 좋아요!

    1번은.... 리트는 독서에서 어휘가 사정없이 나올 때 낯선 것에 대응하기 위한 연습을 하기 위해 좋은데, 의외로 구조는 단순해서...(의미 구조는 평가원이 훨씬 복잡하고 다채로워요) 빡세게 정보 쏟아지는 느낌 접하고 싶을 때 하면 좋아요. 정보 처리 할 때 좀더 거시적인 읽기를 할 때는 리트가 참 좋아요. 문학은 기출을 음... 요즘 스타일이 약간 2012년 이전에 문학이 좀더 문학답던 시절;; 약간 찐으로 감상 능력 요구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거 같아요. 난이도가 그래서 더 올라가고 있는데...휴ㅠㅠ 예전 기출을 보세요! 문학은 그게 충분히 도움될 거예요!

  • EEGoG0 · 1021293 · 22/06/18 14:56 · MS 2020

    인강이나 현강을 들으면 선생님들께서는 아무래도 학생들보다는 핵심 내용 잡는 부분이 적잖아요..? 그 밑줄치는 이런 부분이요! 근데 이런 부분이 저는 진짜 많은데, 대칭잡고 비교하려고 잡고, 순서 인과 잡고 그러다보면 밀도높은 지문이라고 치면 진짜 2/3지문에 밑줄이 쳐있는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데, 선생님들의 풀이나 설명같은 걸 보면 정말 딱 정답이 나올 부분에만 쳐 있어서... 보통 선생님들께서는 답에 맞춰서 밑줄을 사후적으로 치고 이런걸 알려주시는건지 제가 과도하게 정보 처리를 하는건지 감이 안와요 ㅠㅠ 이런것도 연습하면 줄어드는 부분인가요..?

  • EEGoG0 · 1021293 · 22/06/18 15:03 · MS 2020

    선지판단은 빨리 되는데 지문 읽을때 8분이상씩 걸려요 ... ㅠ

  • 차해나 · 1074089 · 22/06/18 22:23 · MS 2021 (수정됨)

    넵 연습하면 줄어요!! 그리고 또 너무 퍼펙트하게 그으려고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우리가 그림 잘 그리는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냥 음... 뭔가 표시를 할 때 기준을 세워봐요. 어차피 시험에서 살아남으려고 긋는 생존선이라, 시험장에서 그거 보고 숨 돌릴 수 있는 만큼만 긋긴 해야하거든요. 중복된 말 중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것, 혹은 딱 포괄할 수 있는 말에만 밑줄을 긋는다거나... 관계가 복잡할 때만 좀 속도를 늦춰 보며 체크한다거나.. 자기만의 생존 원칙을 세우고 긋는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누구랑 똑같기 위해서 체크하는 건 아니니까 강사들과 다르다고 겁먹지 마요! 지문 읽으면서 시간 많이 걸리는 편 아니니까 걱정말아요~

  • 정시좋아 · 1136821 · 22/06/18 14:56 · MS 2022

    독서 지문을 읽을 때, 첫 1~2문단에서 떡밥 정보같은 내용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정보를 세세하게 찾고 그걸 바탕으로 지문을 읽어나가면 훨씬 수월하게 읽힌다던데, 고난도 지문에서 그런 것들을 어떻게 찾는지 궁금해요!

  • 차해나 · 1074089 · 22/06/18 22:29 · MS 2021 (수정됨)

    첫 문단에서 정보를 찾을 때가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는데, 너무 압축적인 말을 제시해서 방향을 준다면, 그건 그냥 안 주느니만 못한 경우도 많아요. 직관적으로 읽어서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을 단서라고 말하기에는.... 써먹을 수 있어야 단서잖아요 ㅋㅋㅋ 고난도 지문은 고난도인 이유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어휘가 너무 어려워서 고난도인 지문에서는 떡밥을 안 쓰는 게 낫습니다! 너무 어려운 글들은 내용 이해에 허덕이느라 다른 형태, 지금 얘기한 예측하기같은-전략적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어떤 연구 결과를 뒤져봐도, 지문이 후두려 패게 어려우면 인지적 부담이 너무 커져서, 다른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전이가 안 돼요. 진짜 최근 연구 결과가 2020년 정도일텐데, 어휘가 너무 어려운 글을 읽을 때 전략적인 활동을 해내는 학생의 비율이 10% 안팎이었던 기억이 나요. 즉, 전략적으로 읽는 법 배우고 싶으면 고난도 말고, 쉬운 글로 하세요. 평가원 수준이면 돼요. 그런 걸 잘 할 수 있게 된 뒤에, 다양한 어휘로 낯선 지문을 도전하고 싶으면 리트를 보세요! 어려운 것도 잘 읽는다는 말은 사실, 그 사람에게 그 글이 어렵지 않았다는 뜻이거든요. 쉬운 것을 효율적으로 잘 읽는 훈련부터 합시다!

  • 아 지 · 1080983 · 22/06/18 15:19 · MS 2021

    안녕하세요! 선생님,
    독서 지문을 읽는 방식에 대해서, 선생님의 생각이 궁금해서 댓글 쓰고 있습니다.

    먼저 제 6평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독서에서(만) 7번, 14번, 15번 틀렸어요.
    저는 1월부터 혼자서 기출을 분석하고 공부해 왔는데요, 공부를 하면 할수록 국어에는(특히 독서에는)
    '읽고 이해하는 능력(passive)' 와 '원칙' 두가지가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전자는 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제 사고력을 늘리는 것이고,
    후자는 1. 최대한 이해하려 하되, 이해가 안되면 붙잡고 있지 말고 '안구 운동'으로 해결하기
    2. 침착성을 절대 잃지 않기
    등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독서도 풀면서 침착하게 이해하고, 안되면 넘어가고, 안구운동하고, 모르겠으면 skip하고..의 원칙을 지켜서, 큰 부담 없이 문학으로 넘어갔습니다. 틀린 문항들은 제 사고력 부족(지능)이 원인이라, 더 늘려 가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론을 말씀드리면
    저는 '지문 구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내려가기'에 초점을 맞추고 1~2달 정도 공부했습니다.
    한두문단정도를 읽은 후, 그 문단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리하고 그 문단을 포함한, 글 전체의 흐름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것입니다.
    201709 칼로릭 지문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저는 2문단까지 읽은 후 "칼로릭 이론과 카르노의 이론을 말하고 있군"을 정리합니다.
    3문단까지 읽은 후에는 " 아, 아까는 카르노의 이론, 지금은 줄의 이론!"
    4문단까지 읽은 후에는 "카르노의 이론과 줄의 이론을 소개 -> 카르노의 이론의 모순점을 말하네."
    5문단까지 읽은 후에는 "클라우지우스까지 소개, ok!"
    와 같이, 지문 구조를 파악하는 습관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1~2문단 / 3문단 / 4~5문단 을 part 1,2,3으로 대략적인 글의 개요를 파악해 봅니다.

  • 아 지 · 1080983 · 22/06/18 15:19 · MS 2021

    이렇게 공부하던 중.. 각 문제마다 다른 색깔로, 지문 근거를 칠해 보니
    각 문제마다 물어보는 내용, 물어보는 바가 정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문제로 나올 내용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칼로릭 지문을 예로 들어 보면,
    1. 먼저 평가원은 중심 화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묻기에 (part1 + a)을 근거로 칼로릭과 카르노의 이론에 대해 문제가 나올 것이고
    2. 줄의 이론의 등장과 카르노 이론의 '반박 대두'가 중요한 흐름이므로 '반박 내용'에 대한 문제가 나올 것이고,
    3. 클라우지우스가 남으므로 문제가 나올 것이다.
    라고 예측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부에 요즘 회의감이 듭니다.

    1. '어렵고 낯선 지문' 이 나오는 '실전 상황'에서 어려운 내용 때문에, 지문을 읽고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데 지문 구조 파악 -> 문제 예측까지 하는게 가능할까?
    2. 문제를 풀지 않을 때(지문만 혼자 읽는, 학습 과정에서)에서는 문제 내용 예측이 어느정도 되는 것 같지만, 지문을 읽고 문제를 함께 풀 때는 예측하는 게 잘 안 된다.
    3. 무엇보다 문제로 나올 내용을 예측한다는 것이 '의미 있는 과정'일까?

    등등입니다.

    1,2번 -> 더 연마하고 익숙해져서 지문을 읽고 문제로 나올 내용을 예상하는 능력이 생긴다고 해도,
    3번 -> 이게 과연 목표로 둘 만큼 가치있는 능력인지.. 문제풀이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지문을 읽고 문제로 무슨 내용이 나올지 예측하면서 읽는 걸 연습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22:38 · MS 2021 (수정됨)

    일단 첫번째 댓글에서 하고 있는 방식은 좋은 방식이 맞아요. 별 문제 없어요. 다만 두번째 댓글에서는....예측하기에 대해 좀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는 게 걸려서 덧붙여 둘게요. 보통 예측하기는 문제를 예측하기 위해 쓰기보다는... 글의 흐름과 뒤에 나올 말을 예측하기 위해 써요. 뭘 읽어 나갈지 방향을 설정하면 뒷 내용이 어려워도 어떻게든 큰 맥락은 잡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문제의 경우는... 문제를 예측할 시간에 그냥 문제를 한번 먼저 보면 되지 않을까요? 그게 빨라요! 문제를 훑어보며 어떤 내용을 묻는 글인지를 알고 들어가면 독해하는 데 부담도 좀 줄어들어요! 다만 이런 방식은 수능 제재에 어느정도 익숙하고 유형파악이 쉬울 때 쓰세요. 왜냐면 아무 것도 안 되어 있는데 문제 먼저 훑게 되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모든 정보가 사라질 거예요. 즉, 할만큼 했으면 문제 먼저 보며 예측하면 좋다! 하지만 할만큼 안 했으면 하지 말자 시간 낭비다! 예측하기는 지문때문에 하는 거예요. 다음에 나올 내용이 뭔지를 맥을 잡아야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힘 줘서 읽어 내야하는 부분과 그냥 글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온 부차적인 부분(흘려 보내도 되는 부분)을 구분할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니 그 시간에 그냥 문제를 본다 이거 기억하세요

  • 컴포즈커피 · 1104956 · 22/06/18 15:34 · MS 2021 (수정됨)

    안녕하세요 선생님 국어 공부 안하다가 이번 6평에서 커리어 로우 5등급 찍은 이과 N수생입니다. 충격 먹어서 선생님 두각 선수능반 강좌 수강하려고 했는데 고2가 아닌 N수생은 안 받아준다네요,,,ㅠㅠ 커리 처음부터 듣고 싶었는데 할 수 없이 강남대성단과학원이나 대치세정학원에 편입하려고 하는데 두 반의 수업내용에 차이가 있나요? 전자는 3시간이고 후자는 3시간 반이어서 후자가 끌리긴 하는데,,, 또 전자는 내신 휴강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고,,, 30분은 대치 단과 특성 상 미니테스트 보는 것 있고 없고 차이인가요? 고민이 컸는데 오르비에서 선생님의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 차해나 · 1074089 · 22/06/18 22:50 · MS 2021

    앗 안녕!! 선수능반 물어봤어요? 그거 정말로 고2를 위한 초압축 선수능반이라서 못 들어올거예요! 저도 엄청 기대 중!! 고2 너무 상상만 해도 귀엽지 않나요? 솜털도 안 빠졌을 듯...ㅎㅎㅎㅎ 아, 대치 단과는 테스트 없어요! 대치 단과는 원래 초반에는 ebs 정리를 조금이라도 해주려고 30분을 더했는데, 반년쯤 진행하다 보니 애들이 약한 게 좀 매주 다르기도 하고, 구성원들 특성에 따라 수업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해서, 3.5시간 풀로 채워서 독서 문학 수업하고 있어요...그냥 수업을 좀더 하는 것이예요...! 강대 단과는 7시에 시작하면 학원이 10시에 문 닫으니까 3시간이 된 것인데...그러다보니 그냥 쉬는 시간 거의 못 주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두 수업에 차이는 없어요! 시간덕분에 설명을 몇 개 더 할 수 있는 정도예요! 대치 단과는 수업 후에 케어하는 게 좀더 있긴 해요! 커리는 6주 간격으로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게 3~5월이었고, 7월부터 수능까지는 그냥 쭉~~~~~달리는 과정이에요! 수업 3~4번 듣고 나면 반복되는 패턴을 이해하고 금방 따라올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합시다!!

  • 바람을 먹다 · 1101391 · 22/06/18 21:18 · MS 2021

    쌤 작년 자별 반수1반에서 수업 들었던 학생인데 비문학에서 정말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덕분에 국어 1등급 맞고 원하는 대학 중 하나 왔어요!!
    국어때문에 원서영역에서 엄청 이득봤으니 쌤 덕이 정말 큰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도움 받았던건 선생님이 개어려운걸 알아서 강의하기를 두려워하신 선지판단강의였던것 같아요:)
    따로 찾아뵈어서 말씀드리진 못했는데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 차해나 · 1074089 · 22/06/18 22:54 · MS 2021

    안녕! 반가워! 대학 생활은 즐겁게 잘 하고 있니? 노력한 결과를 얻은 만큼 충분히 누리고 행복하게 청춘을 만끽하길 바란다! 국어 잘 봤다니 너무 보람차고 기쁘다!! 올해 애들도 더 잘 볼 수 있게 이 글에서 얻은 방법들을 좀 수업 코너나 교재로 구성을 해봐야지!ㅎㅎ

    앗 ㅋㅋㅋㅋㅋ 선지 판단 ㅋㅋㅋㅋ 그걸 기억하고 있다니ㅋㅋㅋㅋㅋ 그때 정말 애들이 손을 많이 안 들어줘서ㅠㅠㅠ 이건 여기서 다신 하면 안 되겠다 하고 냉큼 집어 넣었는데 ㅋㅋ 올해는 수업 때 조금씩 양념 가루처럼 여기저기 쳐서 넣고 있어 ㅋㅋ 하면 도움되는데, 너무 쓴 약으로 갖다 주면 안 먹는다는 걸 작년에 봐서... 여러 방법을 써서 하고 있는데 위에 반응들 보니까 다행히 좋아하는 거 같아!ㅎㅎㅎㅎ 덕분에 유쾌한 기억이 나서 껄껄 웃고 있다 ㅋㅋㅋ 반갑구! 건강하게 대학생활 하고! 종종 소식 전해줘! 더 큰 사람이 되어 멀리 날아가렴!

  • 차해나 · 1074089 · 22/06/18 23:27 · MS 2021 (수정됨)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덕분에 어떤 방향으로 가면 될지 가닥이 많이 잡혔어요!
    이제 제가 댓글 더 달면 내일 교재를 못 해서 그만 달고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제 기본 커리와 강대랑 세정에서 애들한테 받아 온 상담지, 여기 댓글, EBS 댓글, PD님들의 코칭, 우리 교재실의 조언 등등 이런 것들 잘 섞어서 한 맥락으로 꿰어서 좋은 수업 기획해서 가져올게요!
    게시글 쓰기 전까지 진짜 무서웠는데,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서로에게 필요한 말들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거 만들어 볼게요! 더위 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