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ty Lake [870531] · MS 2019 · 쪽지

2022-06-17 07: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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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암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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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DIN ZOOLOGIQUE CETTE DAME EST-ELLE LA FEMME DE MONSIEUR LICHAN? 


앵무새당신은 이렇게지껄이면 좋을것을그때에 나는 


OUI! 


라고 그러면 좋지않겠읍니까 그렇게그는생각한다. 


원숭이와절교한다 원숭이는 그를흉내내이고 그는원숭이를흉내내이고 흉내가흉내를 흉내내이 는것을 흉내내이는것을 흉내내이는것을 흉내내이는것을흉내내인다 견디지못한바쁨이있어서 그는원숭이를보지않았으나 이리로와버렸으나 원숭이도그를아니보며 저기있어버렸을것을생 각하면가슴이 터지는것과같았다 원숭이자네는사람을흉내내이는버릇을타고난것을자꾸사람에 게도 그모양대로되라고하는가 참지못하여그렇게하면 자네는또하라고 참지못해서 그대로하면 자네는또하라고 그대로하면 또하라고그대로하면또하라고 그대로하여도 그대로하여도 하여도 또하라고하라고 그는원숭이가나에게 무엇이고시키고 흉내내이고간에 이것이고만이다 딱마음 을굳게먹었다 그는원숭이가진화하여 사람이되었다는데대하여 결코믿고싶지않았을뿐만아니 라 같은에호바의손에된것이라고도 믿고싶지않았으나 그의? 


그의의미는 대체어디서나오는가 머언것같아서불러오기어려울것같다 혼자사아는것이 가장혼 자사아는것이 되리라하는마음은 낙타를타고싶어하게하면 사막넘어를생각하면 그곳에좋은곳 이 친구처럼있으리라생각하게한다 낙타를타면그는간다 그는낙타를죽이리라 시간은그곳에아 니오리라왔다가도 도로가리라 그는생각한다 그는트렁크와같은낙타를좋아하였다 백지를먹는 다 지폐를먹는다 무엇이라고적어서무엇을 주문하는지 어떤여자에게의답장이여자의손이포스 트앞에서한듯이 봉투째먹힌다 낙타는그런음란한편지를먹지말았으면 먹으면괴로움이몸의살 을마르게하리라는것을 낙타는모르니하는수없다는것을 생각한그는연필로백지에 그것을얼른 배앝아놓으라는 편지를써서먹이고싶었으나낙타는괴로움을모른다. 


정오의사이렌이호오스와같이 뻗쳐뻗으면그런고집을 사원의종이땅땅때린다 그는튀어오르는 고무뿔과같은 종소리가아무데나 함부로헤어져떨어지는것을보아갔다 마지막에는어떤언덕에 서 종소리와사이렌이한데젖어서 미끄러져내려떨어져한데 쏟아져쌓였다가 확헤어졌다 그는시 골사람처럼서서끝난뒤를끝까지 구경하고있다 그때그는. 


풀잎위에누워서 봄내음새나는 졸음을주판에 다놓고앉아있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일곱 여섯 일곱 여섯 다섯 넷 다섯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여덟 아홉 여덟 아홉 잠 은턱밑에서 눈으로들어가지않는것은 그는그의눈으로 물끄러미바라다보면 졸음은벌써 그의눈 알맹이에회색 그림자를던지고있으나등에서비치는햇볕이너무따뜻하여 그런지잠은번쩍번쩍한 다 왜잠이아니오느냐 자나안자나마찬가지 인바에야안자도좋지만안자도좋지만 그래도자는것 이 나았다고하여도 생각하는것이있으니있다면 그는왜이런앵무새의 외국어를듣느냐 원숭이를 가게하느냐 낙타를오라고하느냐 받으면내어버려야할것들을받아가지느라고 머리를괴롭혀서 는안되겠다 마음을몹시상케하느냐 이런것인데이것이나마생각아니하였으면그나마올것을구태 여생각하여 본댔자이따가는소용없을것을왜씨근씨근몸을달리노라고 얼굴과수족을달려가면서 생각하느니잠을자지잔댔자아니다 잠은자야 하느니라생각까지하여놓았는데도 잠은죽어라이 쪽으로 자그만큼만더왔으면 되겠다는데도더아니와서 아니자기만하려들어아니잔다 아니잔다 면. 


차라리길을걸어서 살내어보이는스커어트를 보아서의미를찾지못하여놓고 아무것도아니느끼 는것을하는것이차라리나으리라 그렇지만어디그렇게 번번히있나 그는생각한다 뻐쓰는여섯자 에서 조곰우우를떠서다니면좋다 많은사람이탄뻐쓰가많은이거러가는많은사람의머리 위를지 나가면 퍽관계가없어서편하리라 생각하여도편하다 잔등이무거워들어온다 죽음이그에게왔다 고 그는놀라지않아본다 죽음이묵직한것이라면 나머지얼마안되는시간은 죽음이하자는대로하 게내어버려두어 일생에없던가장위생적인시간을향락하여보는편이 그를위생적이게하여 주겠 다고그는생각하다가 그러면그는죽음에 견디는세음이냐못 그러는세음인것을자세히알아내이 기어려워괴로워한다 죽음은평행사변형의법칙으로 보이르샤아르의법칙으로 그는앞으로 앞으 로걸어나가는데도왔다 떼밀어준다. 


활호동시사호동 사호동시활호동 (活胡同是死胡同 死胡同是活胡同) 


그때에그의잔등외투속에서. 


양복저고리가 하나떨어졌다 동시에그의눈도 그의입도 그의염통도 그의뇌수도 그의손가락도 외투도 자암뱅이도모두어얼려떨어졌다 남은것이라고는 단추 넥타이 한리틀의탄산와사부스러 기였다 그러면그곳에서있는것은 무엇이었더냐하여도 위치뿐인폐허에지나지않는다 그는그런 다 이곳에서흩어진채 모든것을다끝을내어 버려버릴까이런충동이땅위에떨어진팔에 어떤경향 과방향을 지시하고그러기시작하여버리는것이다 그는무서움이 일시에치밀어서성내인얼굴의 성내인 성내인것들을헤치고 홱앞으로나선다 무서운간판저어뒤에서 기우웃이이쪽을내어다보 는 틈틈이들여다보이는 성내었던것들의 싹뚝싹뚝된모양이 그에게는한없이 가엾어보여서 이 번에는그러면가엾다는데대하여 가장적당하다고 생각하는것은무엇이니 무엇을내어거얼까 그 는생각하여보고 그렇게한참보다가 웃음으로하기로작정한그는그도 모르게얼른그만웃어버려 서그는다시걷어들이기어려웠다 앞으로나선웃음은화석과같이 화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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