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수능 전국에서 2등했던 분이 군대 휴가중 자살했던거 기억나는 사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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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시대 쌤들중 한 분 애재자였다고 해요..
불과 몇 년 전까지 그분도 지금 부엉이들처럼 같은 강의실에 앉아서 같은 수업을 들었을 거라는 생각이랑..
또 그렇게 고생해서 이제 겨우 빛을 볼때가 되었는데..
군대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하니..
그리고 사실상 그 해 수능 만점자가 1과목 선택자여서 그 해 투과목 선택자들 중에선 그분이 전국 수석이었다는 이야기랑..그 성적을 가지고도 자기는 의사하기 싫다고 꿈을 찾아 설대 수학과에 진학하셨다는데..
차라리 의대에 갔으면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으셨을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정말 참 여러모로..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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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문제여
조정호쌤 제자라고했던거같은데…안타깝다ㅠㅠ
ㄹㅇ 조정호쌤 시간에 그 썰 듣고 마음아팠음
진짜 듣고 눈물 흐르기 직전까지 가서 고개 푹 숙이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