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한 삼반수생 구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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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서 지거국 경영 다니고 있는 사람인데 계속 생각해보니까학벌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고요. 문과는 취업이다 라는 생각도 하면서 학벌에 대한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주변 친구들 대학 잘 간거 보니까 화나고 내가 그 때 왜 그랬을까.. 열심히 했는데 왜 안 된 걸까 후회도 많이 하고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재수하면서 제 능력에 비해 눈이 높아져서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가 맘에 안 들기도 하고요. 조별과제를 하거나 수업을 들으면 주변에 있는 애들이 정말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인지 학교에 대해 안 좋은 것만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여기서 안일하게 살다보면 나도 취직 못하고 어영부영 살겠구나 싶어서 더 좋은 대학에서 열심히 사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여튼 제가 작년수능 34212 백분위 언매 85 확통 66 생윤 96 윤사 94 정도 맞았던 것 같아요.
국어는 비문학 한 지문을 통으로 날렸고 언매 선택에서 3개 틀리고 문학에서 1문제 나가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비문학 연습이랑 선택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죠.
수학은 진짜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어떻게 다시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개념부터 다시 돌려야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을까요? 전에는 한석원 알텍, 4규 풀었습니다. 빡모도 풀고..
수학이 제일 문제라 커리를 어떻게 짜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조언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실력이 없어서 전에도 기출 위주로 풀고 마지막에 n제로 4규랑 빡모 풀었어요
영어는 수능때 88나왔는데 전에 사설 더프에서는 간간히 1등급 나오다가 6모는 95점 9모는 81점 맞았어요. 션티 선생님의 키스 정말 도움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사탐은 쌍윤 계속 할 것 같은데 인강 없이 기출 선지 보고 계속 분석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재종에서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선지로 계속 보니까 도움 많이 되서..
반수 한다면 수학하고 국어 위주로 공부할 것 같은데 특히 수학은 진짜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해야 될 것 같아요..
정말 삼수해서라도 성대 서강대 중앙대 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아니면 그냥 다 접고 회계 공부나 ncs 팔까요.. 열심히 공부해서 지역할당제로 공기업 취직 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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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