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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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자격증따고 회계법인들어가면 일반회사원보다 특별히좋나요? Cpa의가치가예전보다확실히준 이유는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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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자격증딴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으니까 그렇죠
1000명씩 뽑다보니, 말 그대로 수요대비 공급이 너무 늘어서 가치가 떨어진 겁니다. 사시처럼 한 때 비록 1000명을 뽑았더라도 판검사 수에 제한이 있으면 비록 변호사의 가치는 떨어지더라도 판검사의 가치는 계속 높게 유지될 수 있지만, 회계사는 일단 회계사로 나오는 것이 공통이다보니 cpa자격증만으로 일반회사원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기회를 가지기가 쉬운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주변보니 cpa는 정말 자격증이라고 생각하고, 그 자격증을 기반으로 로스쿨을 가거나 기타 다른 분야로 뛰어들 생각으로 따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네요. 게다가 회계법인에 들어가면 여타 직종에 비해 업무강도가 쎈 편인데, 워낙 공급이 많다보니 페이 면에서도 결코 많이 받는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의사들도 그런 말 많이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공급이 많은 건 맞는데, 금감원에서 점차 줄이려는 정책인 거 같고, 작년과 올해는 850명으로 발표했습니다. 점차 줄어들 것 같고요, 회계사 자격증의 가치가 감소하기 시작한건 감사인 배정방식이 지정에서 자유선임으로 바뀌면서부터입니다. 자유선임하면서 감사나 비감사업무 덤핑이 자주 일어나고, 회계사 권력도 약해지면서 수입은 줄고, 일은 힘들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죠. 그런데 이번에 금감원 지침이 나온게 재무제표 작성 업무를 동시에 하는 걸 엄격하게 규제해서 일도 상대적으로 편해질 거라고 보는게 다수 견해고, 외감법 개정되면서 감사인 지정 사유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유한회사가 외감대상에 포함되면 회계사 수요도 늘어날 거고요. 참고로 Ifrs 처음 도입할 때는 대부분 빅펌 갔었습니다. 회계사가 힘들어졌다고는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필요불가결한 직업이고, 또 분식 등이 많이 일어나면서 기업 재무제표를 충실하게 유지하려는 사회적 요구도 형성되고 있으니 지금이 바닥이면 바닥이지 더 안 좋아지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최근 회계사 관련 법안 중 회계사에 불리하게 작용하는건 외감대상 100억에서 120억으로 확대된 것 밖에 없습니다.
윗분들 얘기하셨듯 합격까지는 준고시급으로 어려운데 연봉은 월급 많은 대기업 수준이고, 그러면서 업무강도는 왠만한 대기업보다 더 높고 공무원이 아니다 보니 정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면서 판검사나 행시 사무관처럼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는 직종이 아니라서 요새 예전에 비해 선호도가 많이 떨어졌어요. 과거 소수만 뽑던 시절엔 대우가 아주 괜찮았죠.
서울대 지수라는 말이 있어요. 그 시험에 서울대 응시자 & 합겨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 척도죠. 아무래도 서울대생이 많이 응시한다는 건 권력/명예 면에서 타직종과 넘사벽이라는 것이니까요. 대표적인 예가 판검사죠. 한데 CPA에서는 서울대 합격률이 연고대보다 낮아요. 설마 CPA에 한해서만큼은 연고대생이 뛰어나서는 아니고 위와 같은 단점으로 인해 서울대생 응시율이 그만큼 낮은 거에요.
특히 맡은 업무에 따라서는 지방 소재 업체 감사 나간 후 女회계사들조차도 모텔에서 자고 그런다더라고요. 야근과 클라이언트들과의 술자리에 시달리고.. 그래서 정말 여성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직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자들에게도 들이는 노력과 시간을 볼 때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들이는 노력과 시간을 배제하고 생각해 볼 때는 전문성이 강한 직업이고 힘들긴 하지만 개업 가능성이 그래도 있으니 대기업보다 훨씬 낫죠. 하지만 들이는 노력과 시간까지 감안하면 비교적 쉽게 될 수 있는 대기업이나 금융권이 낫다고 봅니다. 되고 난 후 월급과 고용안정성은 비슷하니까요. 개업 가능성이 있다곤 해도 요즘엔 어느 직종이든 개업해서 성공할 확률이 너무 낮아요.
1. 초봉만 보고 월급 판단하시는 근시안적 판단
2. 서울대 합격률은 연고대 합격률보가 더 높음. 사실관계 왜곡.
3. 대기업, 금융권과 전문직의 안정성을 비교하는 무모함. 치킨집보단 회계법인이 낫지 않겠어요?
2. 서울대 cpa '합격률'이 연고대 보다 높기에 윗 글의 표현은 틀린 것은 분명하나, 말하고자 하는 골자는 서울대경영대생들에 비해 연고대경영대생들이 cpa에 응시하는 비율이 높으며 합격자 수 역시 서울대보다 연고대가 높다는 말입니다. 즉, 서울대경영대에서는 연고대경영에 비해 cpa 정원대비 응시율이 낮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서울대지수'라는 개념에서 보면 기존의 사시나 행시에 비해 문과최상위권이 도전하기에는 메릿이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소위 '고시'라고 불리는 사시나 행시의 경우는, 서울대가 정원을 불문하고 항상 합격자수나 합격률 모두 연고대보다 높았습니다.
사실 사시나 행시가 많은 정원으로 존재했던 시절에는 노력대비 출력면에서는 cpa와 비할 바가 아니었기에 서울대에서는 학과불문 도전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시가 없어지고 있고 행시도 정원이 급감함에 따라 대체재로 cpa를 생각하거나 로스쿨을 생각하게 되는 것인데 그게 무엇이든 옛 문과최상위권들에게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키던 시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을 일목요연하게 잘 적어 주셨네요ㅠ.ㅠ
그리고... 제도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회계사는 상위권 직업인 것은 분명하나 CPA에 합격할 만한 우수인재는 대기업/금융권 취업은 더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들이는 노력과 돈,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죠.
개인적으로 제 가족이라면 그냥 편하게 대기업 들어가라고 할 겁니다.
윗분들이 다 말씀들 잘해주셨는데, 한 가지 첨언드려볼게요. 먼 미래를 볼 때, 회계사라는 직업의 전망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미국 쪽에서는 벌써 자동회계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요... 회계라는 것이 기업 경영이나 투자 활동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행위긴 하지만, 사람의 손이 점차 불필요해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시장에는 많은 수의 회계사가 존재하고 있어요. 회계사의 수가 다시 급격하게 줄어서, 인력이 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당분간 회계사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지 않을 듯 합니다.
회계사가 뭐하는 직업인지부터 알고 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경리직원이랑 착각하셨나본데... 진지하게 열심히 쓰셨는데 뭐하는 직업인지 아시면 글 지우고 싶으실듯... 회계사를 한 번 만나보지도 않은 것 같은 사람들이 글쓴이가 아무것도 모르는 수험생이라고 막 지르시면 안되죠.
막 지른다느니 막말 좀 삼가세요 진짜. 가끔 님 중대 치켜세우면서 타 대학 비방하시는거 아주 꼴불견이에요. 자기가 뭐라도 되는줄 아시는듯ㅋㅋㅋ
님이 하고 싶으신 말이 뭔진 압니다. 회계사는 감사하는 직업이고, 자동회계프로그램이 하는일은 경리직원 업무수준이라는 말을 하고 싶으신거 같은데요. 제가 말씀드린건 먼 미래를 이야기하는것이었어요. 20~30년 뒤? 회계사들의 공급과잉이 이어지면 이 분들이 다 감사일을 할 순 없을것이고 세무사쪽 업무로 넘어오게 될텐데, turbo tax같은 프로그램이 늘어서 이 부분의 파이를 먹어 버리게 되었을 때의 상황이요.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지식이 짧은 부분은 님보다 적겠죠. 하지만 말은 그 사람의 인성을 대변하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커뮤니티니 만큼 주의해 주시길.
회계사가 세무사 업무로 넘어오고 그에 따라 프로그램이 잠식하고 그런 예측은 함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님이 그 정도로 정교하게 예측이 가능하다면 주식하면 워렌버핏 뺨 칠 거에요. 지른다고 표현한건 죄송해요. 이런 글을 너무 많이 봐서 욱한 것도 있네요.
요즘 회계사들도 업무강도가 많이쎄서그렇지 괜찮은편입니다 그리고 초봉은 3800정도라고 나오지만 변호사로 치면 연수원에있는기간 수습기간인데 저정도면 낮은편은 아닌것같구요 연봉상승률이 높다고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