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6월 모의고사 영어 손해설지 및 총평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054474
2023학년도 6월 모의고사 영어 손해설지 by 영감-G.pdf
안녕하세요. 영감-G입니다.
수험생분들, 6월 모의고사 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모두 쉽지 않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영어 역시 만만한 난이도의 시험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원래 영어는 최근 6평>수능>9평 순으로 난이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서, 까딱 잘못 풀었다간 우수수 틀려버릴 수 있는, 그런 시험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킬러 문제와 비킬러 문제의 난이도 차이가 꽤 심했는데, 전통의 킬러 어법과 빈칸 몇몇 문제들은 수월한 난이도였지만, 순서, 삽입, 단문, 빈칸 가릴 것 없이 킬러 문제가 하나씩은 들어가 있던 시험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지문의 길이도 길고 어휘 수준도 낮지 않아, 준비가 덜 되어있는 하위권 학생들은 시간에 쫓겨 성적이 폭락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럼 손해설지와 함께 중요 문제들을 간단히 정리해봅시다.
----------------------------------
21번. 밑줄 친 문장 의미 추론
복병 문제이지만 핵심 문장이 그대로 반복되었고 지문의 난이도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비유 문제였습니다.
23번. 주제
대의파악 중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문제. 감정의 상태는 사회적 맥락 학습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는 마지막 문장을 이해했어야 합니다.
29번. 어법
솔직히 관계대명사를 한 번이라도 학습했다면 틀리면 안 되는 문제입니다. 헷갈리는 오답 선지도 없었고, which가 관계대명사로 쓰였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30번. 어휘
자가용의 사용 감소라는 주제를 초반부에 알려주고, 전환 없이 쭉 이어지는 지문. 4번이 잘 이해가 안된다면 소거법으로 푸는 것도 방법, 단 accommodate는 반드시 외워둬야 하는 단어입니다.
31~34번. 빈칸
31번은 지문 초반부에 주제를 전부 알려주었고,
32번은 inside와 outside가 글쓰기에서 어떤 비유로 사용되었는지를 이해해야 선지를 고를 수 있는 문제입니다.
33번은 난이도가 높았고, lead user와 manufacturer의 특징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아마 1번이나 3번을 고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34번도 난이도가 어려웠지만, 핵심 단어 intricate의 각주를 주었기 때문에 풀 수 있었습니다(intricate 각주가 없었다면 더더욱 어려웠을 문제). 3번이랑 헷갈리지 마세요.
37번. 순서
경제 지문인데, C-A와 A-C의 순서를 헷갈리신 학생들이 많았을것 같습니다. 예시와 매물비용이라는 개념을 잘 찾아가며 생각해보세요.
39번. 문장 삽입
어려웠습니다. 단절이 잘 보이지가 않는 지문인데, dark-eyed juncos 연구 사이에 추론(단체 탈출이 더 위험하다고 인식한다.)과 결과 간의 괴리를 잡아주는 게 바로 주어진 문장입니다.
40번. 요약
A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동을 할 필요가 없는 건지(necessary), 이동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인지를(desirable) 파악합시다.
41, 42번. 단문
41번은 3번이랑 헷갈릴 수 있는데, 글의 주제는 emergency가 아닌, emergency와 같은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본인의 판단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글의 두 번째 단락부터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42번은 d, e가 모두 같은 말이었으니, 그 반대말에 가까운 accurate를 고르면 됩니다.
---------------------------------------
충분히 어려웠던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현 위치와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쓴 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6월 모평 분석서는 주말에 영감-L이 다시 한 번 올릴 예정이니 모두 기대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영어 1등급 3
뜨시는분들 외부지문 안외우고 문제 많이풀기&눈에익히기 vs 싹다암기 전자 후자 골라주세요
-
무슨 글을 쓸지 잘 모르겠소
-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예체능으로 입시하고 올해는 일반재수를 택한 재수생입니다 그래서...
-
미소녀가 되는 것을 포기... .
-
아 나도 치킨 먹고싶다.........
-
확통러인 수능 초짜입니다. 제가 알기론 시험이 쉬우면 등급컷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
물2도 결코 쉬운 거 아닌데 공대 다녔던 친오빠가 고등 물2 내용은 공대 물리에...
-
너무 늦나요?
-
단당 이소가시쿠 나루
-
이미 이 문제의 해설은 '원점에서 직선 빙글빙글 돌려보면 변곡접선일 때 밖에 없음...
-
남자에요... 3
저
-
N제 추천좀ㅁ 0
지인선 5회 남았는데 이거 다하면 뭐할까요? 이해원할라고 했는데 미적이 5월 입고 예정이여서ㅠㅠ
-
ㅇㅇ 당분간 책 출판 이슈로 바쁠 예정...
-
학자별로 해석 달아둔 게 마음에 듭니다
-
생각하심?ㅇㅇ 최근 5개년은 막힘없이 풀어낼 수 있을정도?
-
갈까 0
ㄹㄹㄹㄹ
-
2시간 반 걸렸는데 오래걸렸나요? ㅠ 이해 속도가 너무 느려서 하고 나니까 시간이...
-
엄..
-
일로 오실 0
짐 홍대임
-
태블릿 컴퓨터를 들고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태블릿에는 시험전에 공부했던 지식이...
-
뻘글 쓸꺼야! 0
말리지마
-
그냥 울엇어 0
심심해서
-
내취향임
-
꼴ㄹㅣ네요
-
미소녀 엘프 마법사였다면 진작에 애니 봤을텐데..
-
인강이나 현강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기출 분석 과정이 막 끝났거나 끝나가는...
-
안 우울해 1
으응
-
그래야 지식의 진정한 구조를 명료하게 인식하게 된다
-
하 엘지팬할까 2
주은아..
-
벆에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오늘이 지나면 벚꽃을 못 본다니....ㅠㅠ
-
이주은 LG이적 7
이왜진?
-
연기에 재능이 잇어
-
간지러워
-
재고없으면 그냥 작년꺼 해도 비슷할까요?
-
영어 4인데 4
작수 영어4 나오고 3모도 4로 계속 유지중인데요 29번 문법 문제 버리고 문법...
-
크아아ㅏ
-
이문제 쉬움? 6
2106가형30 씹씹씹씹 상위호환아닌가? 문제퀄이런거 말고 난이도
-
생일기념
-
중세국어 2
중네국어 중다섯국어 푸하하
-
지구 문제 질문 0
ㅅㅂ A가 이동성고기압이란 판단은 어케 하는 거임? A가 정체성 고기압이라면 A에서...
-
정법 추천 ㄱ 0
최적 말고 이미 듣고있음 컨텐츠 부족한데 추천받음
-
역학은 정답률이 높은데 3단원에서다틀림
-
상쾌하니 맛날듯
-
참고로 나는 마라탕뚱카롱탕후루 좋아해^^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9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걍 이 나이에 이러고 있다는 거 자체가 한 번 스위치 눌리면 오랫동안 지랄나게 되어 있음...
-
신전이 ㄹㅇ루 꿀맛도리
-
기록용
-
반박은 받지 않음
-
명제에 변수가 있으면 명제함수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명제논리에서는 p and q가...
혹시 다음 교육청 하프 어느정도 기다려야 할까요?? 기다리고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주 즈음에 나올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