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재수때 진짜 편하게 공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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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때 공부 시작해서 고2 3때 해놓은거 다 머리속에 있어서 재수 때는 그냥 복습하는 느낌으로 하니까 1-3나와서.
복습이라 이미 다 이해 여러번했던거 보던거라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고
심지어 중간에 재수 ㅈ같아서 두달 반 정도 놀았는데도(진짜 그냥 놈 롤 한 400시간 한듯 이때) 경희대 올 성적은 나오더라
근데 솔직히 현역때 머리털 빠질 정도로 해논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인듯. 현역때는 진짜진짜진짜진짜 성적도 안 나오고 너무 힘들었어서
현역 때 수능날 맹장염 터져서(이건 아직도 진짜 악몽이다) 못 봤는데 그래도 뭐 재수때 한가하게 해서 왔으니 별 손해본 느낌은 안듬
그래도 재수 아니었으면 1년 휴학때릴 생각이였는데 이게 좀 그렇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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