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단함'이란 걸 연예인에 몰아주는 듯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863413
그러는 팬들도, 그러는 기업 자본세력들도
너무 역겹다..
이것또한 한국 특유의 양극화의 한 종류고
이것또한 '저출산'에 기여하는 큰 요소라고 봅니다.
양극화라는게 굳이 '자본'에만 한정된게 아니에요.
저런 무형의 가치에 대한 양극화는
한국이 정말 극에 달했어요.
덜 성숙한 사회일수록
'셀럽'에 대단함을 몰빵하는 사회가 되는데
보이지 않는곳에서
성찰을 통해 열심히 살아가는
노동자 개개인은
그 '셀럽'을 위한 피라미드 아래의 존재로
항상 위치해놓고 있습니다.
나의 성찰을 '셀럽'에 의지합니다.
최근에도
한 연예인에게 누군가 실수를 하니
우르르 몰려가서
'정의'와 '선민'을 무기삼아
가학적으로 정신적 테러하는 팬들 모습보니..
암튼.. 현실에서 할수 없는 얘기 온라인에서 하는거 같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7모 화학1 손풀이입니당 알아보기 힘든게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용 3번 되베라이너...
-
드릴 빡세네 0
미적 드릴 말이 안되네 하 미ㅣ치겠다 왜케 못하지
-
그어떤 강도의 고통도 만회할 영원한 무한의 행복이 사후에 있기 때문.
-
적백 받는 법 0
엄청 간단함. 수능 본 후 하루 전으로 회귀하면 됨.
-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푼 게 처음이고 100점도 처음이네요 물론 집모고 교육청이지만...
-
쌍지 jit 2
작년엔 jit n제 pro하고 걍 n제 따로 있던데 올해는 한권ㄴ임? 작년에 둘 다...
-
난 6평 77점 7평 66점인데, 사실 적백은 어렵지 않음 미적분을 선택하고 올바른...
-
이럴수가 있나 1
매체 마지막 세개 답 순서 이상하게 적어서 7점?깎임 강제 2컷행 에휴
-
6모때 미적 73 7모도 미적 73 나왔는데 3점짜리 실수…도 실력이긴하지만 쨌든...
-
해설지를 훑어보니 다른 문제들은 굉장히 훌륭하게 풀어주셨는데 15번 해설에는 좀...
-
조언좀 ㅈㅂ 0
6모 12311 재수생인데 생지에서 쌍지로 갈아타고 6모전에 사탐 끝낸단 마인드로...
-
아닌가
-
설맞이 샀고 7
난 9모 수학 다 맞는다
-
이거 신성규x안가람x이정환 모의고사라네 조합 뭐지 ㄷ
-
4수 이상으로 의대가시는분들은 진짜 대단하신분들임
-
맞다면
-
국어 ㅈ됐다 낼부터다시공부해야됨 미적 92인줄 알앗는데 아니네
-
1~9, 16~19 : 약간 빡빡한 느낌. 그런 만큼 공들여서 낸 것 같음. 특히...
-
난모르겠다 0
연의입학증서들고오것지
-
9모 때 올2뜨면 수능 때 보통 등급 어떻게 뜨는편임? 2
옛날에 추천글에 9모 1등급이 수능때도 1등급 맞을확률이 70%?정도 된다는 글이...
-
수험생따리 개인의견이고 생각나는대로 써봤는데 생각보다 길어젔네.. 비문학 지문당...
-
씨발 수학 존나 해도 안돼 지능차이야 저능안 극복 못해
-
강좌 하나만 들어보고 싶어서.. 사례는 하겠습니다
-
8덮 기다려라..다시 22로 올린다 내가
-
오르비는 복수 계정이 안 되니까 한 번 나락 가면 바로 탈퇴잖음 근데 또 오르비언...
-
음
-
네, Perplexity를 사용하지 않은 말투로 작성했어요! 왕복 네시간 걸려서...
-
음료스러울줄 알고 샀는데 진짜로 그냥 물에 레몬 넣은 맛이네여..
-
7월 올1로 0
정신승리라도 해보자...
-
(4) 국어영역 독서[수완 제재] - 기대승의 독서관, 삼해 1
안녕하세요. 4번째 업로드네요ㅎㅎ 좋아요, 팔로우 부탁드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기출 2회독하려는데 기생집에 풀어서 기생집 또 못푸는데 수분감 제외하고 풀만한 4점...
-
굳이 들으라고 권하고 싶진 않은 강의임. 실전개념들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
계속 공통만 하다가 확통을 신경못썼는데 27부터30까지 다틀렸어요 통계 개념도...
-
확통인데 14,15,20~22에 나오는 수2 두문제를 버리고 확통과 수1에 올인하는게 나을까요? 0
6월 84점,7월 84점입니다 항상 수2가 저 문항에 나오면 항상 틀려서 아예...
-
덕코 8
라고 적으면 덕코 준다고요?
-
무슨일이지 2
-
반갑읍니다
-
나빼고 다 ㅈㄴ 잘해 ㅅㅂ
-
대치 러셀 대기 2
시골에서 상경해서 독재하려는데 집 주변 독재나 관독은 다 이미 대기가 많아서 좀...
-
테토남 특이 0
공용화장실 들어오면서부터 뿌왁 뿌왁 하면서 방귀먼저 뀌면서 주섬주섬하는 것같음...
-
화학이 아닌 것 같음
-
외계인같기도하고 파동인가
-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쪽지 드렸는데 저격할거면 하라고 말씀하시길래 부득이하게 공개적인...
-
공항철도 환승곡 0
애니랑 찰떡인거 같음 한창 대학다닐때 프리렌 보면서 들었는데 진짜 잘 맞음 0:40부터 들어보셈
-
학원 안 가려고 2
1시간 전에 일어났는데 많이 자는 것도 힘드네 넘 뻐근하고 머리 아픔 집에 있어봤자...
-
수학 목표등급이 확통 3등급만 받고싶은데 아이디어 듣고 있는데 채화도 안되고 아직...
-
하향곡선 뭐임;;
-
6모 겨우 60점걸쳐서 4등급나왔는데 이번 7모는 다시 6등급나옴 지금부터하면 나오나 ㅜ
헉.. 통찰이 어마무시한 분인 것 같아요..
저도 최근 이 생각을 햇거든요..
솔직히 저도 연예인들 매우 안좋게 보고, 비판해보라면 몇시간이고 말할 자신 있는데 저랑 생각이 디게 비슷하시네요
이러나저러나 해도 결국에 연예인들은 자본주의 산물에 불과한 것 같음. 시대의 미의 기준에 부합하는 얼굴, 몸매, 말투 등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파는거고 사람들은 그 이미지를 가지고 유사연애감정이나 대리만족감을 느끼면서 기꺼이 지갑을 열고. 결국 자기 자신을 시장의 상품으로 만들어서 파는 사람들이 연예인이라고 생각함. 배우들은 작품의 실현의 부품으로서 배치되고 아이돌들은 유사연애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그런 셀럽들이 뼈빠지고 공부해서 대학 들어가 자격증 따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취직하고 돈 버는 사람들에 비해 그닥 가치 있는 삶인 것 같진 않음. 애초에 껍데기만 가꾸는 게 과연 인간으로서 빨리는 것만큼 가치있는 삶인지는... (공부에 연예인 일에 이것저것 다 하면서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대단하긴 한듯)요즘들어 극성 빠들이 많다고 느끼는 건 아마 젊은 애들 사이에서의 부에 대한 동경, 외모지상주의의 영향으로 인한 과한 신격화가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생각 비슷한 사람 봐서 그런지 급발진 좀 심하게 해버렸네요ㅋㅋ현실에서 이런 말들 하긴 함드니까 좀 답답했나봄
뭔가 공부하면 할수록 연예계나 정치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만 깊어지는 것 같아요
뭔가 좀 시니컬(cynical)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사람이 '냉소적'이게 되는 듯요ㅋㅋ
근데 이건 한국이 처한 작금의 상황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보여지구요ㅠㅠ
씁쓸한 세상입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에 동조하고 껍데기만 가꾸고 내면은 말려죽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거죠... 중2 교과서에 실린 연예인의 대중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 설명한 글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