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수업 들으면 ‘페미’로 낙인… 관련 강의 16년새 절반 줄어
2022-05-25 21:11:47 원문 2022-05-25 03:33 조회수 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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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시 쓰는 젠더 리포트] 캠퍼스도 젠더 후폭풍… 남녀 학생들 불신 심화
고려대 여성주의 교지 ‘석순’에서 활동한 A(24)씨는 “페미니즘 활동을 한다는 소문이 날까 봐 학생들 붐비는 점심시간엔 동아리방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했다. 누군가 보고 ‘쟤는 페미다’라는 소문을 퍼뜨린 전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것이다. 석순 부원들은 신상이 털릴까 철저히 가명(假名)으로 활동했다. 현재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하는 그는 “페미니스트인 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 페미라는 이유로 욕설을 퍼붓는 주변 학생들이 무서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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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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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성학 강의에 대한 관심 저하다.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 등을 계기로 페미니즘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남성들 반발이 거세지면서 강단 위 여성학이 길을 잃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윤김지영 창원대 철학과 교수는 “건국대에서 ‘페미니즘과 성’을 강의할 때 매 학기 100명 정도였던 수강생이 2021년 30명으로 줄더니, 내가 학교를 떠난 뒤엔 연달아 폐강됐다”고 했다.
서울권 사립대에서 페미니즘을 가르치는 다른 교수도 “상당수 여학생은 페미니즘 수업을 들으면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남학생도 ‘왜 그런 수업을 듣느냐’는 낙인이 찍힐까 걱정한다”고 했다. 서울대 여성학 관련 강의 수는 2004년 26개에 달했지만, 2020년에는 12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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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은 남녀 갈등의 격화가 수업에까지 영향을 준다고 했다. 최근 한 대학에서 ‘젠더와 법’ 강의를 시작한 최모(43) 강사는 “선배 강사들이 ‘페미니즘 강의는 남녀 학생 모두 온갖 트집을 잡아 난리를 친다’며 아무도 맡지 않더라”면서 “교수들은 ‘유명한 교재 하나 잡아 그걸 읽기만 해라. 네 생각은 보태지 마라’는 조언을 했다”고 했다.
윤김지영 교수는 “수업 중 ‘여성’이란 말만 들어가도 남성은 왜 소외시키느냐며 반발한다. 과거엔 ‘여성이 여전히 차별받고 있다’고 설명했을 내용을 최근엔 ‘유럽에서 아시아인 혐오 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도 여성 차별이 남아있지 않겠느냐’고 돌려 말한다”고 했다.
사실 한번쯤은 들어보고 싶긴한데 ㅋㅋ
들을라면 한학기 들어야하는게 ㄹㅇㅋㅋ
이거도 오늘자 동 신문에 실린 기사인데
(남페미 정씨는) "더 민주적인 군대를 만드는 것을 페미니즘 의제에 포함시켜야 한다."라고 했다.<<<이거 읽고 뇌정지옴 ㅋㅋ
성평등정책이 성별할당제는아니지설마?
군대랑 교사는 할당 안해준다고 ㅋㅋ
페미 정책들이 당장에는 좋아보이지만 결국 여성들 스스로 설 곳을 계속 없앨거임. 지금처럼 성별 혐오가 심하지 않을 떈, 페미니즘 여성 어쩌고, 뭐 저런것도 있네 하고 넘겼을 것들이. 이제는 ㅅㅂ 토나와 혐오스러워, 이 정도가 되버리니까, 정상적인 권리도 주장하기 힘듬. 다 대가리 꺠진 것들이 스스로 자초한 일인데 어쩌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