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죽인다 [1117735]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5-24 22:42:07
조회수 431

사실 너무 불안하고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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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멈춘게 작년 6월에서 7월 쯔음

다시 시작한건 2주 전


1년 가까이를 쉬었다


국어지문도 잘 안읽힌다

사탐도 어려워지면 이게 뭐였는지 생각이 안난다

영어는 항상 그렇듯 외계어다

수학은..이새끼는 그냥 악마다


시간이 너무 없다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하지만 아마 올해가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너무 두렵다

이 막연한 두려움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심연을 뒤집어쓴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조각배라도 된 듯..

그런 느낌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많이 불안하고 슬프고 후회스럽다

그래도 내일 아침 나 또다시 한마리의 부엉이가 되어

다 찢어지고 헤진 희망의 날개를 펼쳐라

언젠가 이 날개로 당당히 하늘을 날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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