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죽인다 [1117735]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5-24 22: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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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77]부엉이, 시대 썰을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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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정호 게이야...

한 2주 전인가 3주 전인가 정호게이의 수업을 들으러 카이로스 203호에 드가서 수업시작 전에 좀 쉬고 있었다. 얼마 지나서 않아 정호게이가 들어왔고 수업을 시작했다. 정호게이가 열심히 설명을 하던 도중 몇몇 학생들이 뒤늦게 수업을 들으러 들어왔다. 정호게이는 수업에 늦는 학생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열을 받아 너네가 수험생이 맞냐느니 너무 풀어진 것 아니느니 설교를 시작했다. 그렇게 설교가 끝나고 마저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종이 울렸다. 

그렇다, 우리의 정호게이는 아직 쉬는시간이었는데 수업시간인 줄 알고 들어와 수업을 시작해놓고서 정상적으로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입실한 학생들을 지각생들로 착각해 졸지에 쉬는시간에 얌전히 쉬고있던 학생들을 애꿎게 질책했던 것이었다...아아...나는 보았다..그의 빨개진 얼굴을...

정호게이는 그 다음주 모두에게 ABC초콜렛을 사줬다


2.203호 낙서빌런

오늘 있었던 일이다.

늘 그렇듯 수업을 들으러 203호에 갔는데 앞자리의 책상 어딘가에 누가 감성넘치는 노래 추천(?)이라고 써놓고 노래를 추천해주길래 나도 그 아래에 '겨울봄-이세계아이돌'이라고 추가해놓았다. 그리고 부엉이 라이브러리에 갔다가 다시 수업을 들으러 203호에 내려갔는데 내가 썼던 '겨울봄-이세계 아이돌'이 사라져 있었고 본의 아니게 맨 처음 그 낙서를 썼던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게이게이야..혹시 보고있냐..? 그래도 덕분에 재미있었다...


3.+)오우석 원장과 체대입시학원

원래 오우석 원장은 카이로스관을 만들때 지하1층을 매입해서 식당으로 만들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당시 자꾸 사람들이 옆에서 식당까지 짓는건 너무 오바 아니냐고 해서 지하1층을 포기했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 자리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체대입시학원이 들어왔고 그 체대입시학원이 너무 잘 되는 바람에 도무지 건물을 나가려 하지 않아 카이로스관의 식당과 맛있는 급식은 물거품이 되었다고 한다.

나는 그때 식당 에바라고 했던 인간들이 너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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