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여건(Teaching : the learning environment)30% 연구실적(Research : volume, income and reputation)30% 논문피인용도(Citation : research influence)30%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 staff, students and research)7.5% 산학협력(Industry income : Knowledge transfer)2.5% 등 5개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교육여건은 5개, 연구실적은 3개, 국제화는 3개지표로 세분화되어 있어 세부지표까지 따지면 총 13개지표를 통해 순위를 산출하고 있다.
세계 대학 순위 평가는 학부 입학의 난이도라든가 학생들의 성적 그런 것으로 평가하지를 않습니다.
상하이자오퉁대의 세계 대학 평가는 아마 SCI 논문 실적이나 노벨상 수상 교수의 수, 교수/학생 비율, 장학금(기부금) 규모 같은 것을 평가 기준으로 썼던 것 같고, 영국 타임즈의 대학 평가도 비슷합니다만 여기에서는 교수들 간의 대학 평판도 같은 것도 반영을 했었죠.
평가 기준이 저렇다보니, 당연히 논문을 많이 실어내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가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세계 순위가 높은 편으로 나오고요.
다른 평가 요소에서야 처참한 수준이죠. 상하이자오퉁대의 세계 대학 순위표에 보면 서울대는 아마 SCI 논문 분야에서 점수 딴 것 외에 나머지 분야는 전부 0점에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상하이자오퉁대의 평가에서는 서울대가 중국의 명문대인 북경대나 청화대보다 더 순위가 높은데, 타임즈의 평가에서는 북경대가 훨씬 순위가 높죠. 평가 기준을 뭘로 잡느냐.. 이게 가장 핵심일 것입니다.)
요컨대, 세계 대학 순위라는 건 학부가 아닌 대학원의 실적이나 평판에 의해 좌우되는 바가 훨씬 큰데 이것은 아직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들이죠.
1. 기껏해야 대학들의 역사가 수십 년도 되지 않았으며, 그나마 사실 대학을 대학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더욱 그렇죠. 1950년대야 외국으로 치면 학부만 나온 사람들이 대학 교수를 하던 시절이었고, 군사 정권 시절에는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미국 유학까지 가서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하고 그런 분들이 교수가 되어서 다시 한국에 돌아와 제자를 양성하고 하는 구조가 제대로 갖춰진 게 얼마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나마도 사실 국내의 우수한 인재는 또 유학을 가는데다가 국내의 대학원들은 좀 권위주의적이랄까 하는 여러 병폐가 있어서..
2. 어쩌면 이게 제일 큰 원인일지도 모르긴 하겠습니다만, 예산 규모의 차이가 넘사벽으로 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연구고 뭐고 실적을 쌓고 점수를 따고 할려면 결국엔 다 돈인데.. 돈의 측면에서 그냥 한국 대학들은 (세계적인 대학에 비교하자면) 가난합니다. 서울대 1년 예산 다 쳐봤자 미국 명문대 전기세밖에 안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그나마 그런 예산도 더 늘려주지는 않을망정 서울대 죽이기를 정치권에서 시도하고 있으니..
사실 다 재껴두고 우리는 뭐든지 단기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함. 교육도 그렇고 정부 정책도 그렇고요.
이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생각하는 바임.
우리나라에서 노벨상도 안나오는게 결국은 이런 이유라 봅니다. 마이너한 분야는 국가에서 지원을 안하고 하니..
이런건 6~70년대나 통했지 지금은 전혀 안통하죠.
ㅇㅇ 인풋대비 아웃풋이 처참함 해외명문대에 비해
왜그렇죠진짜
저도 궁금
정부에서 투자를 잘 안하니까요
근데 순위가 이러면 해외 진출이 목표인데 국내대학 나오면 무시당하나요?
어느 분야로 가느냐에 따라 다를거 같긴한데
네 ㅇㅇ 그냥 미국에서는 서울대도 한국이라는 주에서 나온 주립대학 취급
그리고 사실 보면 저것도 qs the 이런대니까 100위권 안이에요 ㅋㅋㅋㅋ 진정한 평가는 개인적으로 ARMU 라고 생각함
동아시아 최고 대학은 누가 뭐니뭐니 해도 도쿄대지 ㅋㅋㅋㅋ 노벨상 수상자가 20여명 가까이 되는데
ARWU 요거요?
홍콩대인가 막 이런 대학교들은 엄청 높던데
순수학문 투자가 적어서 그런가
ㅇㅇ
돈 안된다고 정부에서 연구 지원을 한함
외국인 비율 낮아서 낮게 책정되는 점도 있긴 함
지금 서울대 qs 36위 아닌가요?
the 순위 말씀하시는 것 같음
the 어쩌구 순위요..
교육여건(Teaching : the learning environment)30% 연구실적(Research : volume, income and reputation)30% 논문피인용도(Citation : research influence)30%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 staff, students and research)7.5% 산학협력(Industry income : Knowledge transfer)2.5% 등 5개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교육여건은 5개, 연구실적은 3개, 국제화는 3개지표로 세분화되어 있어 세부지표까지 따지면 총 13개지표를 통해 순위를 산출하고 있다.
국제화랑 피인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을것같네요
ㄹㅇ.....
해외대학 교수, 해외취업할거 아니면 아무런 의미 없는 랭킹이죠
갈수 있으면 해외대학 가는게 낫다 생각함
전세계에서 인재가 몰려드는 미국에 비할 바가 될 수가 없는 듯 그와는 별개로 외국 학계에서도 당연히 SNU KAIST 정도는 압니다.
서울대 입학은 어려운데 아웃풋은 안좋다.. 맞는 말 같음
가성비로 따지자면 당연히 외국 어디 똥통동네 커뮤니티 칼리지 가서 몇년 구르고 잘하면 좋은학교 못해도 동양인 뇌지컬로 UC Davis 이딴데 편입한 다음에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깔끔하게 세탁하면 최고
https://blog.pabii.co.kr/korean-uni-vs-siai-1/
세계 대학 순위 평가는 학부 입학의 난이도라든가 학생들의 성적 그런 것으로 평가하지를 않습니다.
상하이자오퉁대의 세계 대학 평가는 아마 SCI 논문 실적이나 노벨상 수상 교수의 수, 교수/학생 비율, 장학금(기부금) 규모 같은 것을 평가 기준으로 썼던 것 같고, 영국 타임즈의 대학 평가도 비슷합니다만 여기에서는 교수들 간의 대학 평판도 같은 것도 반영을 했었죠.
평가 기준이 저렇다보니, 당연히 논문을 많이 실어내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가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세계 순위가 높은 편으로 나오고요.
다른 평가 요소에서야 처참한 수준이죠. 상하이자오퉁대의 세계 대학 순위표에 보면 서울대는 아마 SCI 논문 분야에서 점수 딴 것 외에 나머지 분야는 전부 0점에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상하이자오퉁대의 평가에서는 서울대가 중국의 명문대인 북경대나 청화대보다 더 순위가 높은데, 타임즈의 평가에서는 북경대가 훨씬 순위가 높죠. 평가 기준을 뭘로 잡느냐.. 이게 가장 핵심일 것입니다.)
요컨대, 세계 대학 순위라는 건 학부가 아닌 대학원의 실적이나 평판에 의해 좌우되는 바가 훨씬 큰데 이것은 아직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들이죠.
1. 기껏해야 대학들의 역사가 수십 년도 되지 않았으며, 그나마 사실 대학을 대학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더욱 그렇죠. 1950년대야 외국으로 치면 학부만 나온 사람들이 대학 교수를 하던 시절이었고, 군사 정권 시절에는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미국 유학까지 가서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하고 그런 분들이 교수가 되어서 다시 한국에 돌아와 제자를 양성하고 하는 구조가 제대로 갖춰진 게 얼마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나마도 사실 국내의 우수한 인재는 또 유학을 가는데다가 국내의 대학원들은 좀 권위주의적이랄까 하는 여러 병폐가 있어서..
2. 어쩌면 이게 제일 큰 원인일지도 모르긴 하겠습니다만, 예산 규모의 차이가 넘사벽으로 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연구고 뭐고 실적을 쌓고 점수를 따고 할려면 결국엔 다 돈인데.. 돈의 측면에서 그냥 한국 대학들은 (세계적인 대학에 비교하자면) 가난합니다. 서울대 1년 예산 다 쳐봤자 미국 명문대 전기세밖에 안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그나마 그런 예산도 더 늘려주지는 않을망정 서울대 죽이기를 정치권에서 시도하고 있으니..
사실 다 재껴두고 우리는 뭐든지 단기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함. 교육도 그렇고 정부 정책도 그렇고요.
이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생각하는 바임.
우리나라에서 노벨상도 안나오는게 결국은 이런 이유라 봅니다. 마이너한 분야는 국가에서 지원을 안하고 하니..
이런건 6~70년대나 통했지 지금은 전혀 안통하죠.
우리나라 최고 대학인 서울대도 그런 현실이 있군요 댓글 잘 읽었어요
하버드 기금이 수십조단위임
학구열이 높은게 아니라 출세열이 높아서 학부 입학에 가장 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어쩌면 당연한 거 아닐까요 그런 건 대학이 정말 대학으로서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게 아니니까..?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보다 이런 게 좀 덜한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