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과학중점학교 내신 문학 만점의 문학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677766
문학 공부 시간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점수를 최대한 많이 받는 공부법
수업 때
step1) 선생님의 말과 필기를 모두 빠짐 없이 적어라
선생님의 말씀은 샤프로 적고 필기는 색볼펜으로 적어 구분시킨다. 또한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은
빨간펜으로 “시험에 내기 좋다” “서답에 나오면 좋겠지?” “빨간펜~ 빨리 꺼내라!” 와 같은 말을 그대로
적어 표시한다. 시험 문제는 빨간색으로 강조된 볼펜 필기, 볼펜 필기, 샤프 필기 중에서만 나오게
되어 있다.
step2) 모르는 단어, 궁금증은 그 생각이 떠올랐을 때 해결해버려라.
내신 기간 때
step1) 교과서의 한쪽 구석도 빠짐 없이 읽어라. 그리고 키워드에 형광펜을 쳐라.
수업 당일에 복습을 해도 좋지만 필기만 모두 적었다면 꼭 당일복습이 필요하진 않다. 내신 한 달 전부터
국어 내신 공부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교과서의 단원 시작 페이지부터 단원 마무리 페이지까지 모두
읽는다. 읽어보면 왜 국어 교수들이 이 단원에 이 작품을 넣었는지 학습활동은 왜 이런게 있는지
이해가 되고 교과서의 흐름이 정리되며 암기를 위한 베이스가 갖추어진다. 또한 읽을 때는 필기와 더불어
지문에서 수능 시험장에서 쓰는 스킬을 동반해서 읽는다. 예를 들어 운문문학이면 화자의 상황과 정서를
찾으며 읽고 산문문학이면 등장인물의 인물관계, 배경묘사, 외양묘사, 편집자적 논평, 등장인물의 심리를
파악한다. 학습활동이나 필기 같은 경우에는 무작정 읽지 말고 이게 왜 말이 되는지, 즉 왜 허용가능한지
근거를 하나씩 들어본다. 이를 통해 암기의 베이스가 더욱 탄탄해진다. 또한 읽을 때는 중요한 단어에
형관펜을 친다. 예를 들면 “난장이 가족의 비참한 삶과 경제적인 소외를 드러낸다” 와 같은 필기가 있다면
‘비참’ 과 ‘경제적 소외’에 형광펜을 친다. 암기를 하기 전에 암기의 양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내용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된다.
step2) 말하면서 안 보고 나올 때까지 외워라
위의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 교과서를 외우는 일만 남았다. 교과서의 첫부분을 펴고 다시 빠짐없이 읽는다.
단 이번에는 한 번 다 읽었기 때문에 수업을 하지 않은 부분은 쭉 읽어서 기억을 되살리고 필기와
학습활동에 집중한다. 시에서 표현방식과 같이 1,2,3,... 쭉 나열 돼 있는거는 2번 정도 외우면 나중에는
까먹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시험 문제에서 ‘3. 까마귀와 강물은 객관적 상관물로서 화자를 재촉한다.’와
같은 선지가 나오면 이게 있었는지만 판단하면 되지 다 쓸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대신 학습활동과 같이
문장으로 적힌 필기는 100% (사실 80%임) 암기가 요구된다. 만약 서답형에 나온다면 그대로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장은 계속 읽고 안 보고 말하면서 똑같이 말할 때까지 반복해야한다. 물론 조사 하나 틀림없이
외울 필요는 없으므로 형광펜을 쳤으니 형광펜 부분과 흐름을 바탕으로 외우면 된다. 내신 시험 시작 전
까지 이와 같은 암기 방법을 5번 정도 한다면 교과서의 모든 부분이 암기가 된 상태이다. 문제는 굳이
많이 풀 필요는 없는데 이 정도 하면 문제를 다 맞추기 때문이다. 여기서 굳이굳이 한다면 학교에서 준
프린트 한 번 더 읽어보고 작년 학교 기출 하나만 풀어보면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모든 내용을 외웠는가
이다.
내신이 끝나고
step1) 평가원 기출을 풀어라.
내신문제와 수능문제가 완전 다르진 않다. 그리고 어차피 수능 국어는 치루어야한다. 그러므로 평가원 기출
을 풀어서 국어 실력을 미리 끌어올려야한다. 평가원 기출 문제집은 굉장히 많고 인강도 많다.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만났을 때 행동양식을 만드는 문제 풀이 연습을 하는가 이다.
아무행동양식 없이 문제만 많이 푼다고 실력이 확 늘지는 않는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산문은 화자
상황정서운문은 등장인물 관계 심리 와 같이 자다가도 물어보면 바로 행동양식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문학에서는 허용가능성 평가 라는 행동양식이 있다. 이는 선지를 3가지 조건으로 정오를 판단하는 것인데,
첫 번째로 허용 가능한 근거가 있으면 맞는 선지, 두 번째로 허용 할 수 없는 근거가 있으면 틀린 선지,
세 번째로 허용 가능한 근거가 없으면 틀린 선지 이다. 이런 행동양식도 연습해야 하고 어휘와 표현방식
시조와 같은 작품도 미리 공부를 해야한다. 내가 추천하는 평가원 기출 문제집은 자이스토리, 피램이다.
이 둘은 이런 행동양식을 연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선지의 근거를 알려주어 내 생각과 비교
할 수 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과외시장 8
저기 얼굴박제되는거같은데 왜하는거임? pc버전에서 글보려고 내렸는데 모르는 얼굴...
-
특히 비극이 진짜 아름다운거임 ㄹㅇ
-
곱창 12
오늘은 완벽한 여장을 위해 화장도 꼼꼼히..
-
어제자 배치고사에서 제가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가 나와서 재밌을 거 같아...
-
큐가안잡혀 4
아오
-
우리 그때갔던 그곳엔 이제 다른 누군가와 있어
-
맘처럼 잘 안되네 스스로 불안정해서 그런가 쩝…
-
쪽지로 많이 질문 주시는데 일일이 답변 못드려 죄송해요 저는 8년차 실수령액...
-
묘하게 매력도나 트렌디함이 저하되는 느낌.. 예외) 족발집
-
흠....
-
몇 번 풀어봤는데 답이 답지랑 다르게 나오네요
-
씻고 운동하고 또 씻어야하잖아 근데 가끔 운동하기 귀찮아서 씻지도 않고 운동도...
-
뉴런 본교재에 있는 문제는 나름 편하게 풀리는데 시냅스가 유독 뻑뻑해요..이거...
-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
아니 소름이 아니고 당연한게 아님이 아니고
-
도태남이 되엇구나
-
이해가안가네 진짜
-
난 여기사람들 프사 14
대체 무슨애닌지 하나도 모르겠다
-
피뎁 2
피뎁 프린트x,패스트x 이런데다 메일 보내서 제본받으면 잡혀가나요…다들 어디서 제본하는거?
-
이계도함수라고 ;)
-
5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보게씀 취향 장르와 재밌게 본 웹툰,...
-
커뮤에서도 찐따되는거임 물론 오르비같은 고능커뮤는 제외
-
기출 지금 맞아도 아무 의미 없잖아 그냥 거기서 쓰인 발상을 공부하면 되는거지...
-
님들돈얼마나있음 6
??
-
생1 풀껀데 하나 추천좀다른 좋은 문제집 있으면 알려줘
-
흑흑흑흑흑흑흑흑 4
오르비 여러분들 안녕하세용
-
이과인데 논술반수로 연대 인문논술 준비할듯 확통비중 많이 큼..? 연대 연세대 논술 반수 인문
-
에휴 ㅋㅋ
-
작년에 지인선n제 풀다가 깨달음 아 이런거였어? 싶더라 ..
-
겟콘하고싶다 8
이대로면 고독사하겟다
-
수학 5
수학 풀때 모르는 문제 최소몇분은 고민하고 해설 봐야하나요
-
추가모집 2
지금 대학 휴학 상태인데 추가모집 쓸 수 있음?
-
각각의 조건을 발문을 통해 찾아서 합친다..? 아니면 도미노처럼 하나의 관계식을...
-
대학교는 위치상관없습니다. 생각없는 사람이나 위치를 말하는겁니다 5
지방에 있으면 오히려 교수들 연구력이 잘 발휘되고 그럼...
-
2509 잘 풀었습니다
-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
변태임
-
학습글에 댓글 달아서 채택되면 덕코 보내주면 좋지 않을까
-
네이스 수특 샀다 13
공부하기 싫으니까 경제 찍먹해야지 ㅎㅎ
-
이유는...응원 연습 때문... 진짜 소리 지르고 춤추는 거 못해먹겠어 ㅜㅜ
-
ㅈ같이 재밌는 문제
-
42000남음 0
씨발
-
운동하니까 3
2kg 빠졌음뇨 헤헤
-
ㅈㄱㄴ
-
한줄 이미지 써드림 48
공부전최고의선택
-
정시 수시 2
예비 고3이고 고1 내신 4등급에서 늦게 정신차리고 공부를 해보려고 마지막 학기...
-
피자한판에 소주 3병 15분컷했다
ㄷㄷ
수만휘 갬성이긴한데 고2들한테는 도움될듯
이래서 내가 문학을 버렸어ㅋㅋㅋ 수업 듣는 과목이 없으니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