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중인에비츄 [1135615] · MS 2022 · 쪽지

2022-05-14 01:58:05
조회수 500

진짜 자기전에 하소연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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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르비에서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여지나보다

뭐 ㅇㅈ도 많이 해보고 뻘글 쓰면서 오르비언들하고 소통도 해보고

진짜 ㄱㅁ인지는 모르겠지만 ㄱㅁ ㄱㅁ 소리 들으니 뭔가

내가 그정도 되는 사람인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인거 같다

군대 와서 공부하려니 순공부시간은 쥐어짜내도 남들의 절반 나올까말까하고 군대에서 일하는 피로에 더불어 공부하려니 매일 일어나는게 정말 열받을 정도로 짜증나고 귀찮다

현역 군수도 하는데 상근인 너는 왜 못하냐고 징징댄다고 할 수 있다

나도 내가 지금 이게 징징대고 있다는것을 안다 아는데도 이게 계속 나온다

이미 2번을 목표도달에 실패한 상태고 어느덧 4수의 나이로 시험을 보다보니

나이에 대한 걱정도 그렇고

과연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

그리고 인간관계 문제도 생겨

 우울증도 생기려고 하는거같다

버텨보려고 하늘을 보지만 누군가 내 하늘을 잘라내는거 같다

그래도 하는 이유가 있다

고작 내가 싫다는 이유로 목표를 포기하기에는 그래도 나라는 존재가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마지막 믿음이다

이 믿음은 제발 노력을 투자할테니 나에게 보답해줬으면 한다






새벽에 이렇게 의미없고 안궁금한 이야기를 쓰는지 이해는 안 가겠지만 말 할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이렇게라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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