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언제 제일 비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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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교서 과학고 1차 발표 난거 대충 봤는데 제가 없길레 부정하고 집에 와서 확인하려는데
마침 거실서 할머니가 엄마한테 미리 결과 듣고 이모한테 제는 입만 산놈이란 말 전화로 하시는거 듣고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죽을려 했을때
ㄹㅇ 내가 앞으로 더 살아도 내가 최고가 될거라는 유아적 운명론+가족에 대한 믿음< 이거 둘다 깨진 이상태보다 더 비참할 자신이 없음.
그러고서는 막 오열을 하고 동네 도서관을 갈때 그날의 비참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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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볼까란 뜻은 아니야 그냥 심심해서 그래 아니 외로워서 그래..
작수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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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번엔 꼭 이겨요수시 조졌을때
작수 조졌을때
망했는데도 연대시라니 님은 ㄹㅇ 씹곳인듯
나오면서 개조진줄 알았는데
좀 덜 조졌던
매일매일.
작년 12월 말
살고 싶다를 외쳤던 친구가
죽고 싶다를 외쳤던 제 앞에서 죽었을 때.
ㄷㄷ
제 최근 글이요… 요약하자면 대학간 여친에게 차인 재수생이에여
첫 수능 망한 거 직감했을 때/ 첫사랑한테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친구로 남고 싶다 드립 시전당했을 때
할머니가 그런말을해요? ㄷㄷ
그렇게요. 근데 그날 바로 사과하시고 xx아 힘내자.. 하시는데 할머니도 엄청 울컥하시고 저도 막 펑펑 움 다시 생각해도 슬프네
2021년 11월 18일 오전 11시에 제일 비참했음
국제고 떨어진거 학교에서 확인했을때
다른 친구들은 다 붙었는데 ㅋㅋㅋ ㅅㅂ
같은대학 같은과 원서쓴 친구들이랑 밥먹다가 1차 결과나왔는데 나혼자 떨어졌을때
추합 막차 기다리고 있는데 삼촌이 니가 거길 갈 수있겠나고 했을 때
정말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친구가 결혼상대가 생겼다 했을때
지금 ㅋㅋㅋㅋ
영재고 대비반 친구들중에서 나혼자만 중간에 나가고 나머지는 결국 갔을때
저도 알아아ㅛ ㅠㅠ. 이제 다른 애들은 수업 끝나고 남아서 마지막 면접 준비하는데 저혼자서 엘리베이터 타고 먼저 가는데 ㄹㅇ.. 울음 이 막 나오는데 아
근데 엘리베이터가 가득 찼는데 거기서 울긴 뭐하니 정말 혀깨물고 꽉 참는데 .. 자사고 준비하는 같은반 여자애가 그거보더니 괜찮다고 울지말라고 엘베에서 소근거려 주는데 그게 살면서 들은 가장 따듯한 말중 하나였음
저는 도저히 못갈거 같아서 중퇴했는지라…
1. 초4때 바둑방과후 초3한테 개털렸을때
2. 초6때 한자급수자격증? 1점차로 떨어졌을때
3. 작수
살면서 비참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함. 지금까지 정신적으로 문제도 없었고. 근데 고2 겨울방학 때 전반적인 현타가 너무 세게 와서 그때 이후론 그냥저냥 공허한 느낌?
작수 수학시험 끝나고 한국사때 3개틀린걸 알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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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ㄹㅇ 멘탈이...괜찮더라고요 근데 ㅋㅋㅋ
작수 가채점 해봤는데 결과 생각보다 괜찮아서 안도했는데 막상 성적표 받고 나니 한 등급 씩 떨어져 있었던거…
이때 진짜 내 모든 노력이 억까당하는 기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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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렇게 수능 조지고 지방국립대 어찌어찌 들어갔는데 학교 만족도 1도 없고 재미도 없고 삶의 질 계속 떡락중이라 어찌보면 지금이 가장 비참한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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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힘네세요난 전사고 떨어졌는데 내가 늘 공부 알려줬던 애가 영재고 입학식 사진 찍은 거 인스타에 올릴 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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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서울대 결국 가셨다니 님도 ㄹㅇ 성공자신듯대학은 결국 제가 먼저 가긴 했는데
많이 비참했어요 인생에서
19수능 국어 끝나고 쉬는시간…
아..
중딩때 괴롭힘 심하게 당하고 화장실에서 울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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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용없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