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zen] 첫 번째 영어 칼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519998
2014 수능 영어b형 35번 문제입니다. (오답률 79%)
제가 기억하기로는 하버드 대학교 논문 중에서 일부 발췌하였다고 합니다. 풀어보실 분들은 맨 아래 정답 보지 말고 먼저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지문은 "수학과 과학 그리고 그것의 언어로의 표현"에 관한 내용으로 주제가 상당히 포괄적입니다. 먼저 해석부터 빠르게 해 보겠습니다. (1) ~ (5) 까지 크게 다섯 덩이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 Mathematics will attract those it can attract, but it will do nothing to overcome resistance to science.
-> 수학은 그것(수학)이 매혹할 수 있는 그들을 매혹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과학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2) Science is universal in principle but in practice it speaks to very few.
-> 과학은 원칙에 있어서는 보편적이지만 실제로는(현실에서는) 그것(과학)은 아주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말한다.
(3) Mathematics may be considered a communication skill of the highest type, frictionless so to speak; and at the opposite pole from mathematics, the fruits of science show the practical benefits of science without the use of words. But those fruits are ambivalent.
-> 수학은 가장 높은 타입의 의사소통 스킬로서 여겨질 수 있다, 말하자면 마찰이 거의 없는 것이다 ;
그리고 수학의 대척점에는, 과학의 결실이 단어의 사용 없이 과학의 현실적인 이점들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러한 결실은 양면적이다.
(4) Science as science does not speak; ideally, all scientific concepts are mathematized when scientists communicate with one another, and when science displays its products to non-scientists it need not, and indeed is not able to, resort to salesmanship.
->과학으로서의 과학은 말하지 않는다 ; 이상적으로, 모든 과학적인 개념들은 과학자들이 서로 의사소통할 때 수학화된다,
그리고 과학이 그것의 성과를 비과학자들에게 보여줄 때 그것(과학)은 세일즈맨쉽에 의지할 필요도 없으며 정말로 그것이 가능하지도 않다.
(5) When science speaks to others, it is no longer science, and the scientist becomes or has to hire a publicist who dilutes the exactness of mathematics. In doing so, the scientist reverses his drive toward mathematical exactness in favor of rhetorical vagueness and metaphor, thus ( ).
-> 과학이 다른 이들에게 말할 때, 그것은 더 이상 과학이 아니다, 그리고 과학자는 홍보자가 되거나 홍보자를 고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홍보자는 수학의 엄밀성을 희석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과학자는 수학적 엄밀성에 대한 그의 욕구를 수사적 모호성과 은유의 편의를 위해 반전시키는데 따라서 _____________하게 된다.
(1)에 의하면 수학은 매혹적이지만 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저항을 극복하는데 도움 주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수학에 대해 익숙하지 않으니까 당연하겠죠? (수포자들이 많으니까ㅋ 어.현.확....)
(2), (3)에 의하면 과학은 보편적이고 과학자들은 좋은 의사소통 수단인 수학을 사용하여 집단 내에서 소통한다. 그렇게 과학의 결실은 단어의 사용 없이 현실적인 이점들은 보여주지만 그 결실은 양면적이다.
ambivalent는 양면적, 양가적 으로 해석이 됩니다. 즉 동전과 같이 앞뒷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거지요.
(4) 과학으로서의 과학은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과학이 수학화되기 때문에 과학을 말로써 전달할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겠죠. 그리고 과학자들이 비과학자들에게 과학의 성과를 보여줄 때
1. 세일즈맨쉽에 의지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2. 세일즈맨쉽에 의지할 필요도 없다
여기서 세일즈맨쉽이란 영업사원인 세일즈맨과 같이 제품 구매시키기 위해 설득 또는 홍보하는 그러한 행위를 지칭합니다. 비유적으로 쓰였네요.
(5) 과학자들이 다른 이들에게 (과학의 성과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더이상 과학이 아니고 수학적 엄밀성을 희석해줄 홍보자가 필요하다 -> 즉 엄밀성이 깨지고 그나마 최상의 의사소통 수단인 수학을 희석해 버리는 결과가 발생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러하면서 수사적 모호성과 은유(약간 문과 스러운 그것) 의 편의를 위하여(또는 그것을 선호하여) 그의 수학적 엄밀성을 위한 욕구를 반전시킨다. 전달 과정에서 과학의 본질이 깨지는 것을 의미하겟지요.
선지
1. 좋은 세일즈맨쉽에 필요한 과학적 언어 사용 능력을 훼손시킨다
2. 과학을 수학과 연관지음으로써 과학으로 가는 장애물을 극복한다
3. 수학을 못하는 자들을 필연적으로 과학에 적대적으로 만든다
4. 과학과 대중의 간극을 좁혀야 할 자신의 책무를 태만히 한다.
5. 그를 과학자로 정의하는 행동 규범을 위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답은 ____번 이 되겠지요!
첫번째 칼럼이었습니다. 좋아요랑 구독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수능, 경찰대, 사관, 텝스 킬러 문제들에 대한 칼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막 뽐내기 좋아하고 자아도취
-
이 명제가 항상 참이라는 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위 그래프처렁 f의...
-
정도면 현재 예상컷으로 최초합권될까요 국어 92 수학 85 영어 60...
-
재수생인데 작년에는 2-3등급 떳은게 올해는 영어를 별로 안해서 그렁사 더프나...
-
ㅅㄴㅇ ㅇㅂㅇㅈㅂ ㅅㅇㄷㄹ ㅂㄴㅈㄹ ㅈㅂ ㄴㄷ ㄴㄹㅎㄱ
-
자고 일어났는데 덕코가 없다면 범인은 접니다
-
계란빵 훔쳐먹기 0
헉ㅁㅁ
-
작년에 미적물지로 수능봤는데 공부하면서 미적이랑 물리할때 제일 어지러웠음… 그러다가...
-
약시 운동이 좋아 이완수축하며 빵빵해지는걸 보면 사는게 행복해져 근육이란 참 대단한거같아
-
하... 사관학교 공남문 208인데 합격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추합일까요..?
-
넌 아니라니까 ?
-
어느새 나도 치킨 한 마리 혼자 다 먹는 어엿한 으른이라구
-
공대?
-
그냥 1타인 김승리 들어야되나 싶습니다? 근데 찾아보면 왜 막 엄청좋다 이런 평가는...
-
슬슬 가야겠구나 2
이번주도 화이팅입니다 며칠뒤 평일 밤이나 아님 주말쯤 다시 올듯...
-
오르비의 정상화 0
라끄리의 건드림
-
계신가요… 이런거 어케 해소하죠? 잇올에 있다보면 약간 더 그러는듯
-
딱히 주제는 없고 현재 저의 심정...?하고 싶은말?임요.. ㅅㄴㅇ ㅇㅁ ㄴㅈ...
-
거기까진 잘 모르겠는데 최소한 20대 초반은 걸어버렸음…
-
못생긴 오뿌이들만 왔네
-
12413으로 중경외시를 가고 싶구나... 사실 스나이핑이 성공해서 서성한을 가면...
-
[칼럼] 수능 1교시, 여러분이 반드시 해야 할 행동 10
국어 칼럼은 또 오랜만이네요.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뻔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
재수생이고 매일 30분씩 하는데 수특 수완은 다풀었어요(얼마전에 끝남) 이제 뭐...
-
글 들어가보면 댓글이 없긴함.. 조용하군
-
오르비를 정상화 2
신 창 섭
-
엉덩이 종기 4
엉덩이 종기가 분기마다 한번씩 제발하는 것 같은데 현재 고2인데 고3 되기 전에...
-
말벌 먹방 전후 2
-
7모 4등급, 기하 응시해왔으며 3점도 겨우 한두 개 (풀어서)맞추길래...
-
전문성있게 정리된 정보가 많아 영어.. 으악
-
1. 3특은 그래도 서울대는 ㅂㄱㄴ하고 종합대학 최고로 갈 수 있는데는 연고대고...
-
요즘은 어떠려나 뭐 소문에 의하면 개빡센 교수 들어간 이후로 더 이상 헤븐까지는 아니더라는데
-
손해가 훨씬 많아진 것 같다고 생각함 음모론을 믿지는 않지만 만약 실제 세계를...
-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던진다
-
6모 83점 은선진t 배움받다가 강의 내려가서 주간지 좀 풀고있엇는데 9모전까지...
-
에반가 하고나면 기진맥진 할거같은데
-
커피한잔 독서인가 뭔지 그분을 그만 상대해 주기로 했다. 내일 경산여자고등학교 교장 좀 보고와야겠다. 0
헌법을 무시하는 그분을 그만 상대해 주고 싶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이네요....
-
오늘의 느낀점 1
시험이 끝났다고 채점을 매지말고 남은 시간 열심히 검토하자!!
-
현재 기출 2회독/ 박선-코어특강 완강 6월 모의고사 2등급이였음 오지훈 실전문제,...
-
쳐다보지도말자
-
https://orbi.kr/00068628771 대성학력개발연수오에서 평가원 양식...
-
강기분 다 했는데 연계를 하나도 안함 새기분 안하고 강e분 우기분 실모만 ㄱㄱ??
-
사1과1 수능보고 원서 쓸 때 사2보다 불리한 점이 있나요? 다들 사1과1은 애매한...
-
고삼 남자고 서울 학군지에서 재학중입니다 갓반고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평반고.....
-
1. 올해 2월 이감 시즌 5 6 구매하기로 예약하고 입금함 2. 6월에 제 단순...
-
노무현이 대전지방판사 반년도 못하고 부산 내려가서 변호사 한 이유를 알거 같다....
-
앱스키마 드랍 1
이제 TIM끝나는데 지금 앱스키마 시작하기에는 늦은 걸까요..? 앱스키마 볼륨이...
-
이감 현강생인데 하라는거 다 할수가 있긴 함 일주일안에? 간쓸개 주간복습북(지문 꽤...
-
이재명 끝났다! 이낙연 끝났다! 김두관 끝났다! 민주당 끝났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14.png)
암튼 이륙!정답은 5번 입니다!
너무 어렵네용 맥락은 파악이 되는데 답 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