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ken&Beer [473933] · 쪽지

2015-02-04 02:59:17
조회수 771

군대가 눈앞에 다가 오니까 정신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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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정신 없을거야.

너님이 이 글을 볼진 모르겠다만 그래도 볼지도 모르니까 ㅇㅇ

SNS에 푸념도 해보고, 인터넷에서 괜히 관종짓도 해보고.

많이 힘들겠지. 2년이란 시간을 거기서 허비한다는 생각을 하면 말야.

힘들겠지. 그래 그래 힘들고 말고

그런데 말이다 인터넷에서 똥글 쌀 시간에 군대 갔다 온 형아들한테 술 한잔 얻어마시면서

군대 이야기도 좀 듣고 아님 밤새 클럽에서 춤이라도 춰 보던가.

친구들이랑 피씨방에서 롤이라도 죽어라 해 보기도 하고

노래방 가서 목청 터지라고 노래라도 불러보고

그리고 가족들한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라도 해봐

그래도 미련남는다?

농담같지?

농담 아냐. 뭘 하고 가도 가서 좀더 어떻게 할걸 하고 후회하게 되는 곳이 군대야.

그니까 지금 당장 서면이나 다른 번화가로 놀러 나가봐.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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