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선생님이 좋아요.. 어떡하죠... 진지해요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38740
안녕하세요
이제 고2 이과생되는 여고생 입니다.
전교권이고 모의고사도 안정적으로 나와서
서울대 갈 목적하나로 오로지 공부만
남자친구도 티비도 친구들보다 공부만 항상 생각하고 관심도 공부외에는 없었는데 요즘 그냥 과외쌤이 너무 좋고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어요ㅠ
학원수학 진도가 저랑 안맞아서 오르비에서 과외쌤을 구했거든요?ㅜㅜ
집도 가깝고 나이차이도 적어서 뭔가 그랬지만 그래도 공부랑은 상관없을것 같아서 그냥 하기로 했어요.. 의대시다보니 엄마도 걱정없이 승낙해주셨어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에요
아니 처음에는 그냥 착하고 문제도 잘알려주시고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그냥 계속 과외쌤 생각만나요ㅜㅜㅡ흑ㅜㅜㅜㅜㅜㅜ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되고 숙제도 더 이쁨 받고싶어서 많이 할려고하고 일부러 카톡으로 문제찍어서 보내고ㅜㅜㅜㅜㅜ 쌤이옆에 앉아서 가르쳐주실때 너무 떨리고.. ㅜㅜ
어떡하죠ㅜㅜ 진짜고민되요ㅜㅜㅜㅡㅜ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잠시휴식 3
진짜10분만
-
이거받고 가겠습니다 자러
-
주인 잃은 레어 1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아이비"All-seeing Eye,...
-
이제 모밴 아님?
-
??
-
이미지메타 이게 참 신기한가같음 난
-
끝 2
오르비 글 클리너 alpha https://orbi.kr/00071814306...
-
개추 1
이제 모밴 아닌가
-
아무도 모르는 레전드 옯찐따면 개추
-
신입생들 앞에서 광대짓 해야될거같은데 추천좀
-
나름 한국 좋아하는데 부정적인 소리만 들리니까 점점 헬조선으로 보게됨 ㅋㅋㅋ...
-
머리가 아프다 3
배가 아파
-
조리퐁냄새가 나는거지? 땅다라당땅다라랃앋앋땅당당
-
안녕히주무세요 오르비언 11
안녕히주무세요
-
내가 늘그니라 쓸데없이 진지 잡순건가?
-
어디려나요 ㅋㅋ
-
작수 화작2 영어1 무휴학반수임...ㅠㅠ 성적 안 떨어질 정도로 하고 싶은데 기출...
-
기상 10
아나
-
약팔이놈들 판치는 세상에서 ㄹㅇ Goat임 • 간단한 고민들은 무료 상담 • 미친...
-
해보자
-
꿈에선 유명 에피 옯인싸가 되어야지
-
인생계획 2
졸업 ( ~2028 ) 이후 컴플렉스인 부분 성형 살짝 공익 (28~30) 일본워홀...
-
서울대가면연애할수있다그랬는데...
-
진짜 누가봐도 와 이사람은 메쟈의 가겠다 <<이런 사람들 진짜 너무너무 부러움...
-
??
-
안자는사람? 1
손들어!!
-
네
-
미필6수지방의대 vs 미필3수고대기계vs현역중대전전 1
누가 제일 행복할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삶을 선택하실건가요?
-
오노추 6
음치(본인)은 못부르는 노래 그래도 부를 줄 아는 몇 안되는 일본노래..
-
시대인재 vod 0
시대인재라이브 vod는 한번 사면 영구인가요?
-
이미지 적어주세요 18
있었으면 좋겠네요.
-
대성패스 공유하실 분~~ 제가 구매 했어요 저는 탐구만 듣습니당 쿠폰 두장 주는거...
-
쌩삼 1
현역정시 44224에서 재수 21232로 마무리했습니다 원서영역 망해서 3떨했는데...
-
자기전 6
맞팔구함
-
아아…
-
가산 집합 1
어지러워
-
내가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추구는 당연한거지만 그것들중 대부분이 태생부터...
-
필수과 4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
70도 적은건 아닌데 뭔가 아쉽네
-
드레만 나오면 4
바러 드레이븐 1557나오는거 개웃기네
-
ㅇ여자친구 1
떨려오는 별빛반짝이는데넌어디를보고있는지
-
241122 6
최소원의 원리
-
하이 0
님들 잘지내냐
-
체대입시 0
체대입시로 재활치료학과 희망하는데 정말 취업이나 이런 미래 같은 게 막막할까요?...
-
저는 이제 고3이된 문과 입니다. 방학을 열심히 보내려했지만 결국 놀기만 하고...
-
여태까지 배성민 한완수만 해봄 작수 공3 미2 틀인데 바로 뉴런해도될까요 수분감은 할거임
-
부스럭 부스럭 6
-
BC=DA이고, BC와 DA가 평행하지 않은 볼록사각형 ABCD가 있다. 선분...
-
왜 나 없을때 그런거야..나도 궁금해 머한지
-
수학과 가면 보통 어떤 진로가 있죠..? 가는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그 이유가 궁금함..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되고 숙제도 더 이쁨 받고싶어서 많이 할려고하고"
이걸 유지하시면 됩니다.
근데 제가 좋아하는거 아시면 부담스러워하실까봐 막 일부러 티안내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되요ㅜㅜㅜ 또 대학에는 이쁘고 착한 언니들 많이 있으니깐 나는 정말 아무것도 쌤한테는 아니겠지? 이런 생각하고ㅜㅜ 혼자서 슬퍼하고ㅜㅜㅜ
그 심리 이용해서 님 성적 올라서 좋은 대학가서 사귀면 개이득
내가 하려던 말이었는데
설의 가셔서 의대생 커플 ㄱㄱ
대학가기전에 사귀시는건 비추
부럽네요.. 때 묻지않은 순수함!
과외쌤 덕분에 공부 더 열심히 하시니까 그냥 개이득
2년 유지하시면 목표 충분히 이루심ㅎㅎ
근데 그좋아하는마음을 자기상황에맞게 컨트롤한다는게 쉬울까요?
저 학교수학선생님 그렇게 좋아해봤어요 ㅎㅎ진짜 가까이 있으면 떨리고,,
근데 그 마음 결국 다 공부로 가요
전 문과고 고1삼월모의 70점이었는데 이번수능 100점 맞았네요 ㅎㅎ
80%는 그 쌤 덕분이라고 봅니다
과외쌤한테 이쁨받을라고 수학파던 시절이 떠오르...
ㅋㅋㅋ수년전 졸업하는날 좋아했던선생님연락처받아서 카톡주고받던그행복함이 기억나서 흐뭇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