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jjaass [1141950] · MS 2022 · 쪽지

2022-04-27 18:43:52
조회수 1,755

월례 보면서 실시간으로 속 계속 뒤집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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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글임

주절주절 구차함 안 맞으면 뒤로 가기 추천

속 뒤집힌단 거 비유 아니고 그냥 사전적 의미임


작년 내 내신 예쁜 1점 초반

가고 싶던 한의대 교과 전형 기준 7등 

완전 안정권

최저 3합 5 

내신+학종 때문에 7월 이후 수능 준비 시작

9모 3합 5 10평 3합 3 (10평을 어따 비벼 싶겠지만 지표가 저것 뿐 나머지는 ㄹㅇ 수행 기간 중간에 보고 기말고사 전날에 보고 그랬음)


수능 당일 최저 맞추려던 국어에서 1차 멘붕 오고 그대로 토함

ㄹㅇ 찐으로 마스크 쓴 채로 토함 

여분 마스크? 복도 밖 가방 안에…… 생각하니까 또 우울하다

고개 숙이고 안 흐르게ㅋㅋㅋ 버티다가 화장실 직행

국어 3등급. 표점 2점차로 3등급.

원래도 자신없던 수학 눈물이 앞을 가려 뭘 봤는지 모르겠음ㅋ

밥 먹으려는데 엄마가 도시락 통에 우리 딸이 못 봤으면 남들 다 봤을 거라고 쪽지 넣어둠 

남들 듣기 피해 안 가게 소리 죽여 울면서 영어 침

영어 2등급. 88점.

막판에 올리려고 그 난리를 폈던 화학 2등급.
생명도 표점 1점차로 2등급.


표점 3점.. 그래 그 사이에 수만 명이 있으리란 건 머리로는 아는뎈데ㅋㅋㅋㅋ 여튼 수시 재수고 조금만 올리면 될 거라고 생각하며 남들보단 괜찮은 멘탈로 재수 시작


그리고 월례 보다가 알게 됨 

내가 수능 치다 토한 거에 트라우마 남았구나…… 

(물론 그거 때문에 못 본 거 아님 그냥 내가 못한 거ㅇㅇ)

속이 메슥거리고 계속 헛구역질 나옴 

(주변에서 거슬렸던 분 있음 미안해요)

월례 날짜에 맞춰 소화기능 급격히 악화

한 번이면 우연인데 2-3일 전 급체하는 게 두 번 연속이면…

오늘 점심도 속이 너무 메스꺼워서 못 먹고 엎어져 잠 

웃긴 건 시험 끝나자마자 완치돼서 쉑쉑버거 세트 하나 말끔하게 해치웠음

이쯤되면 그냥 이번 수능도 보다 토하리라고 예상하고 준비를 해야하나? 싶다. 아니 월례인데 이러면 진짜 어떡하냐?ㅋㅋㅋㅋ 심지어 나 자신은 내가 긴장 안했다고 생각했음.


 혹시 관련 문제 극복한 경험 있으면 제발 조언 좀요.. 진짜 지금이야 농담조로 아~ 토하려는갑다~ 하지 이거 못 고치면 삼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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