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암 [815418] · MS 2018 · 쪽지

2022-04-27 18:07:48
조회수 4,363

의대에서 약대가는건 빡대가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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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오긴 했는데 딱히 돈 욕심 없고 전문의 하고싶은 과도 없고

내 몸 편하게 살정도로만 벌면서 편하게 사는게 꿈인데

다니는 의대도 집이랑 멀어서 우울증 오고

공부도 좆같고 동기들도 존나 절친 같은애 없이 그냥 두루두루 아는 사이

의대에서 약대로 반수하는 사람은 없나?..

참고로 본과 1학년임... 시험기간이니까 별생각 하게 되네

왜 나 수능 봤을땐 약대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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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나물군단의반란 · 1142241 · 22/04/27 18:08 · MS 2022

    본인이 원하면 다시하는거죠!! 응원합니다

  • 아야 彩 · 1129667 · 22/04/27 18:09 · MS 2022

    선생님 저공비행으로 gp만 합시다...
    힘내십쇼

  • 도긩 · 989591 · 22/04/27 18:09 · MS 2020

    수 다니시다가 오신분은 봤어요

  • 오쫄꼰디 · 1135054 · 22/04/27 18:10 · MS 2022

    약사나 의사나 사람 생명 살리는 일인건 마찬가지인데 왜죠?

  • 으암 · 815418 · 22/04/27 18:14 · MS 2018 (수정됨)

    워라밸이 차이나고 학부 성적 중요도도 차이나고 스트레스도 차이나고

  • 약대냥이 · 1012417 · 22/04/27 18:43 · MS 2020

    본과1학년이시면 그냥다니시는게..

  • 유급주면 레고삼킨다 · 996409 · 22/04/27 18:56 · MS 2020

    gp하시면 되는 거 아닌가여

  • 고임금잡부인생 · 1135626 · 22/04/27 18:57 · MS 2022

    Gp할때까지만 참으세요 괜히 돈, 시간 낭비하고 후회될 선택하지 말고 님이 의대 버린다고 다른길 택한다 해서 님이 생각한대로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아무것도 없음

  • Kocer · 980787 · 22/04/27 19:08 · MS 2020

    본문이랑은 관련없는 내용이긴한데 예1 2달도 안 지났는데 집이랑 멀어서 우울증 오는데 님도 그러셨나요?

  • 으암 · 815418 · 22/04/27 19:18 · MS 2018

    전 초반엔 딱히 없었어요 그렇게 깡촌은 아니라서그냥 집근처 시설이랑 비슷하고 같은 동네에서 온 친구가 꽤 있었어서.. 두달차인데 우울하신건 굳이 지방이라서가 아니라 목표였던 집 근처 의대가 아니라 우울하신거 아닐까요? 만약 내가 지방 살다 인서울 의대 왔으면 집하고 너무 멀어서 우울해할까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꺼 같아요.

  • Kocer · 980787 · 22/04/27 19:38 · MS 2020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말이 맞는 것 같긴 해요. 목표했던 의대가 고1-2때부터 목표했어서.. 님도 지금 걱정하시는거 잘 풀리길 바랄게요.

  • 으암 · 815418 · 22/04/27 19:52 · MS 2018 (수정됨)

    감사합니다 본인의 목표와 달라서 우울한것과 별개로 집과 멀리 떨어져서 오는 우울증도 분명히 있어요.. 특히 본과때 집에 못가고 동네 친구 못보고 방에 박혀서 공부만 하면 심해져요 만약 반수할거 아니시라면 지금 학교에서 친구를 적더라도 깊게 잘 사귀어 두세요...

  • fmaklnlfa · 1135756 · 22/04/27 19:27 · MS 2022

    30 중반 아저씨입니다
    주변에 다양한 전문직 친구들이 있는데, 보면 세상에 쉬운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ㅎㅎ
    복수 전문직 면허 취득한 친구들 얘기들어봐도 그렇네요

    옮기신다고 워라벨이 더 편해진다는 절대적인 보장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하고 좀더 잘맞는 일은 있을수 있어도

    그래도 확실한건 일단 가셨으면 라이센스만큼은 먼저 따시고 생각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의사 친구들보면 아직까지도 수련하고 있는 친구들 있는데
    수련기간 포함, 대학병원같은 큰병원에서 계속 근무하면 어려운 케이스를 계속 보는데도 불구하고,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이쪽은 정말 적성이 맞는 사람들이 남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에

    연봉이 높은 로컬은 비교적 훨씬 쉬운 케이스만 보면서 돈은 훨씬 많이 벌더군요
    근무강도도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것이라서 특정 시점까지만 견디시면 좋을것 같네요 ㅎ

  • 가리오리 · 1117994 · 22/04/27 19:56 · MS 2021

    걍 다니세요. 시험기간엔 원래 온갖생각 다들어요.

  • 의대 호소인 · 1132903 · 22/04/27 22:01 · MS 2022

    지금 약대가시는건 지금까지 투자하신게 아깝지않을까요? 현역으로 대학간거면 26살에 의사 vs 31살에 약사니까 저는 휴학을하던가해서 계속 다닐거같아요

  • 수학대장이되고싶어요 · 983722 · 22/04/28 04:13 · MS 2020

    의대공부량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는걸수도 있는데 차라리 휴학해서 좀 심적 안정을 찾는게 어떠신지 크게 친한친구 없으시다고 하시면야 더욱이 ㄱㅊ을수도 이때까지 입시랑 의대공부한다고 겁나게 달리셨을텐데

  • 논술만파는사람 · 1129509 · 22/04/28 07:41 · MS 2022

    오르비가 의르비라 그렇지 실제로 의대 안맞아서 공대로 전과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요 뭐. 이길이 영 아니다 싶으면 다른거 해야죠

  • 가창예술경지 박효신 생명쌤 · 1115358 · 22/04/28 13:27 · MS 2021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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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암 · 815418 · 22/04/28 22:26 · MS 2018

    저공비행하는게 약대에선 아무런 결함이 안되지만 의대 저공비행은 미래가 암담해서ㅎㅎ..

  • 이수_ · 1051645 · 22/04/28 15:35 · MS 2021

    의학사 따고 약학대학원 가심이

  • 으암 · 815418 · 22/04/28 22:27 · MS 2018

    그거 이제 사라지지 않았나요...?

  • arlesian · 1056968 · 22/04/28 18:32 · MS 2021

    원래 자기가 하는게 제일 힘들어보임
    바꾸고 후회할 리스크를 지는것보단 몇년더 악깡버 하는게 이득인듯

  • ἀπὸ μηχανῆς Θεός · 1137385 · 22/04/28 21:32 · MS 2022

    전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데 진짜로
    이걸 보여드리니까 아는 분이 그게 본과 1학년이라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거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