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 대단하다던 고교생 논문…돈만 주면 다 실어줬다

2022-04-27 17:06:12  원문 2022-04-27 16:59  조회수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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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처럼 ‘아빠 찬스’ 등으로 논문 공저자가 된 학생이 82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생들이 제출한 논문 상당 수가 돈만 내면 논문을 실어주는 이른바 ‘부실 학술지’에 투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한국경제신문이 2010년 이후 해외 학술지나 학술행사를 통해 발표된 고교생 연구물 30개를 무작위로 분석한 결과, 이 중 절반인 15개가 부실 학술지·학술행사에서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건전학술활동지원시스템’은 유명 학술지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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