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부스러기 [95326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4-23 01:12:21
조회수 4,507

오늘 본 이투스 모의고사 15355..ㅎㅎ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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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수능까지 200일이고

난 입으로 꺼내기도 부끄러운.. 

저 성적에 비해 한없이 높은 목표치를 갖고 있다.


내가 정말로 그만큼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자꾸만 의심이 든다.

해봤자 안 될 거라는 생각에

내가 하는 공부가 의미가 있을까 싶고

너무 불안하다.


근데 지난 수능은 37566인가 그랬었다.

공부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반이 지났잖아.

그리고 어쨌든 전의 나보다 성장했다.

이 말은 이보다 더 성장할 가능성이 내게 있다는 뜻이다.


내가 하고 싶으면 그냥 하자.

의심하고 불안해하며 가만있는 건 너무 노잼이다.

결과가 어떨지 나는 모른다.

어느 상황에서든 확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그냥 앞으로 나아간다.

일단 앞으로 가보면 뭐라도 되고 뭐라도 생기고 뭐라도 달라지니까.

그 자체를 즐기는 거다.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멈췄으면 다시 걸어가면 된다.

넘어졌다고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을 필요는 없고

멈췄다고 계속 멈춰있을 필요는 없다.


수능까지 마음과 최선을 다하고 싶다.

결과가 어떻든 내가 보낸 200일에 후회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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