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PPL 칼럼 27호] 사회탐구 과목 공부 방법 2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240723
사회탐구 과목 공부 방법
안녕하세요. Team PPL의 사탐팀 팀원 이지원입니다. 저번 사탐 칼럼에서 팀장님이 3월 이후 전체적인 공부 방향 잡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어서 이번에 저는 디테일하게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사탐은 이해와 암기가 모두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저는 암기가 잘 안돼요 어떤 식으로 암기해야 할까요?
단원의 제목, 소제목들을 참고하여 암기해 보세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사회문화 과목을 예시로 들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사회문화를 공부해 본 학생들이라면 기능론, 갈등론, 상징적 상호 작용론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다만 기능론, 갈등론, 상징적 상호 작용론이 뭔데?라고 묻는다면 정확하게 무엇인지 대답하는 친구들은 많지 않습니다. 정답을 말해보자면 앞의 세 가지는 사회문화 현상을 이해하는 또는 보는 관점입니다. 실제로 문제에서는 사회문화 현상을 바라보는 다음 글의 관점~ 이런 식으로 언급이 됩니다. 때문에 제목과 소제목을 참고하여 어떠한 주제 내에 어떠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참고하면 암기에도 도움이 되고 문제를 푸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면서 암기해 보세요.
사회문화 1단원을 예시로 들자면, 첫 번째 소단원에서는 사회문화 현상이 무엇인지를 자연현상과 비교해가며 설명하고 사회문화를 보는 관점인 기능론, 상상론, 상징적 상호 작용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후 두 번째 소단원에서는 사회문화 현상을 연구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면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세 번째 소단원에서는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 질문지법, 실험법, 면접법, 참여관찰법, 문헌연구법과 같이 사회문화 현상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수집할 때 쓰는 방법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소단원에서는 이러한 연구들을 진행할 때 갖춰야 할 태도와 연구 윤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가면서 암기를 진행하면 마치 개별적으로 존재했던 개념들이 하나의 스토리처럼 이어지는 효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이해도하고 암기도 했어요. 근데 문제만 풀면 자꾸 틀려요 뭐가 문제일까요?
먼저 문제를 틀린다는 점에서 암기가 잘 안되었거나, 정말 암기가 잘 안되었다면 문제를 접근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인식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전자에 해당하는지, 후자에 해당하는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먼저 전자에 해당하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틀린 문제와 관련된 개념을 백지에 써보는 겁니다. 만일 내가 잘 외우고 있다면 수월하게 관련된 내용을 써 내려갈 수 있겠지만, 개념에 빈틈이 있다면 그만큼 채워나가지 못할 겁니다. 개념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는 데에도 틀렸다면 후자에 해당하는지 알아보세요. 이는 내가 문제를 풀었던 과정을 되돌아보는 방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문제집 해설이 매우 자세하게 잘 나와있기에 참고하면 유용합니다. 내가 전자에 해당한다면 암기를 다시 하는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후자에 해당할 경우에는 자신의 잘못된 사고를 고침으로써 자꾸 문제를 틀리는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틀리는 선지들을 모아서 정리하고 시간을 재고 풀어보세요.
내가 틀렸던 선지들을 모아보면 어느 부분에서 내가 취약한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취약한 부분을 파악했다면 그 부분의 개념들을 다시 한번 더 공부해 보고 시간을 재고서 다시 한번 더 풀어보세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재고 푸는 것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천천히 문제를 풀다 보니 어려운 문제들도 잘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 내에서는 사고가 잘되지 않아 평소에 잘 맞던 문제들도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시간적 압박이 있을 때에는 사고가 잘 되지 않았고 어려운 선지들을 하나씩 다 모아서 짧은 시간 내에 맞는지 틀린지 맞추는 연습을 여러 번 반복했었습니다. 1회독으로 짧은 시간 내에 O/X를 판단한 후, 2회독때 여유를 갖고 X 선지일 경우 어떤 부분이 왜 틀렸는지 판단하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사람마다 맞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제가 직접 효과를 보고 과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을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사회탐구 1등급을 쟁취하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댓글 또는 쪽지로 알려주세요!
답변을 드리며 앞으로의 사탐 칼럼 제작에도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칼럼 제작 |Team PPL 사탐팀
제작 일자 |2022.04.18
Team PPL Insatagram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도와주셈 0
확통 과탐 되는 공대 어디임
-
기차지나간당 1
부지런행
-
국영수사탐1 사탐2 모두 3등급 중반이면 대략 어디쯤 가나요?
-
대선결과를 못보고 자라고?
-
고난도 문학 1
평가원 고난도 문학만 모아져있는 책이 있나요? 나기출이 2017년까지밖에...
-
1.문제를 스스로 못 풀어 강의를 듣고 푸는데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가요. 그런데...
-
미친기분 후에 기출 더 풀어보고 n제 풀어야할까요? 1
이미지쌤 미친기분 시작/심화 둘다풀고나서 기출 한완기로 한번더돌리고나서부터 n제...
-
너무외롭다 1
벚꽃이 너무 예뻐
-
아이디어 7
작년에 아이디어 들엇는데 잘모르겟읆..친절한 누렁이라는데 그것도 잘모르겟음뇨 그래도...
-
고수는 준비안했을때 나오면 내가 큰일날걸 준비한다고 생각함
-
원제목은 "sinx 테일러급수 3차항까지 교과내로 보이고 싶어서" 였다 근데...
-
커피 한잔 먹고 다시 정신차리고 집중모드 ㄱㄱ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요즘...
-
허경영 허경영 허경영
-
구름이 흘러가는 너머만 보면 안타까운 맘 달래며 쫓았지 애달픈 첫사랑 언덕 진짜 이...
-
일본가야지 8
연가내고 갈수잇나 다카마쓰가고싶은데
-
뭔가가 잘못됐다 10
염병
-
젖지대머리
-
학교나 가야지.... 10
뭔 6평이냐... 지고쿠 지고쿠
-
시점은 15년전쯤 에서 최근 까지이고, 의대 6년제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만 붙은...
-
말 잘못해서 벌집 건드리고 메인까지 가서 개싸움 일어나는게 생각보다 흔한데 그...
-
바로 2박3일 예매 완료
-
아이디어 뉴런 4
김기현 아이디어 듣고 6월쯤에 뉴런 들어도 늦지 않을까요?
-
김치쏟앗다 9
진자 절망적이야 신발은 또 언제빨지ㅋㅋㅋ
-
과호흡오는거 아닌가 좀 많이 쫄리네 점심시간 끝나고 병원 꼭 가야겠다
-
그냥 올해 대학 못가도 불행하고 멍청하다는 생각은 접었음 10
그것도 나고 능력이 안되는 나도 나니깐 그니깐 뻘글 그만쓰고 공부하러갈게
-
보통 어떤게 더 어려울까요 ? 국어 2등급 vs 과탐 3등급 이내 (대신, 과탐은...
-
심장이 빨리 뛰고 막 조임 뭐라고 해야되죠 긴장상태에요 가만히를 못있겠네 병원가야되나
-
줄줄이 탈릅 5
-
하고 매일 집앞에서 무릎꿇고 있으면 잡혀가나요
-
어제랑 오늘 아침에 농어촌 때문에 욱해서 장문글을 키보드 타닥타닥…대면서...
-
전 한의대 지망이라 ㅇㅇ
-
피곤하다하면 조퇴시켜주낭 조퇴한다는건아님뇨
-
정상화 끝날듯ㅋ
-
욕 좀 해줘요
-
젖지대머리.
-
맛점해요 0
말할 곳이 없네요 이젠 맛있는 점심드세요
-
많은 학생들이 학업스트레스로 리버스 살자를 해서 한 명만 더 죽으면 폐교한다는 소문이 있다
-
아이 엠 그루트
-
루트야 그만나와 11
저리꺼져
-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중 12
사람들이 동물원에서 탈출한 동물마냥 쳐다보는게 설레노
-
n수 6모 신청 3
민증 잃어버렷는데 pass는 안되려나요?ㅜ
-
80퍼는 돼야지 임마 ㅋㅋ
-
전 정말 단순한 인간임 11
공부 하기싫다고 찡찡대다가 치즈와퍼 입에 물리니까 갑자기 진정되고 행복해짐
-
22구거 현장응시하신분 17
제일 멘탈 털렸던 비문학 지문이 뭐였음
-
6평 목표는 2
국수영1등급 탐구는 버린다
-
이차곡선 2
말썽쟁이..
-
거울을 보세요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이 샛긴 공부 아니면 답이 없겠다라는 걸 매번...
좋은 칼럼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