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생)교대 관련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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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6학번 장수생입니다.
이과였고, 선택과목은 생지, 그리고 세종대 컴공 최초합이었어요.
성적은 하도 오래돼서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국3 수4 영1 생2 지2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해요.
교대에 대한 관심은 대학 입학 하고서 생겼습니다.
재작년 여름에 제대하면서 교대 준비 잠깐 했다가 좋지 않은 교대 전망과 당시 제 마음의 병이 겹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이리저리 방황하다 전공 살릴 마음은 없고, 결국 제게 남은 선택지는 공무원뿐인데 교대가 자꾸 아른아른 거리네요.
우선 올해는 독립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취업부터 할 생각입니다.
수험 자금 모으면서 혼자 조금씩 공부하다가 이르면 내년부터 제대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입시 제도가 너무 바뀌어서 국어, 수학 선택 과목 유불리나 뭐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요...
혹시 요즘 교대 입결이나 상황은 어떤 편인가요?
개인적으로는 대구, 부산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어, 수학, 사탐 선택 과목은 각각 어떤 유불리가 있나요?
추천도 부탁드립니다...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정성껏 답변해주신 두분 께는 작은 기프티콘 드리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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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인데 이과셨으면 그냥 이과 과목 하시면 돼요 교대가 전체적으로 이과 과목에 가산점 줍니다 그리고 이과 가점은 부산이 정말 셉니다. 입결은 낮아졌긴 했습니다만 막 만만하다? 이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국어는 시간 많으시면 무조건 언매하세요..
과탐 너무 오래돼서 사탐이나 과탐이나 노베이스입니다ㅠㅠ
언매를 추천하는 이유도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형님 이과가산점 교대 머머잇나요 이관데 교대가고싶은데
작년 제 성적이 엄청 낮았었는데, 이과 기준 탐구를 엄청 망쳤음에도 공주교대까지는 안정으로 떴던 것을 보아 이과 과목으로 하시면 웬만해서 지방 교대 어느 정도는 가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작년 수능으로 숭실대 전기공학 안정+최초합이 그랬으니, 부산 교대 원하시면 이 성적보다 좀 더 높겎지만, 그냥 교대 원하시는 거면 이 정도만 잡고 공부하셔도 됳 것 같아요
언매, 이과 수학, 과탐 2개 선택하시면 됩니다 언매가 표점 더 많이 주고, 기하보다는 미적이 표점을 더 주며(작년에는 결국 수능에서 기하랑 미적 차이가 거의 안 나긴 했었습니다) 과탐은 표점 유불리가 ㅇㄹ반적으로 생명 지구에서 유리하지만 작년 수능에서는 물리도 표점 좋게 나왔었습니다. (한마디로 잘하시는 거 선택하시면 돼요)
생각보다 이과한테는 교대 허들이 많이 낮아졌어요. 크게 걱정하시진 않아도 될 것 같네요.
그래도 감 되찾으시려면 부단히...문제 풀어보셔야 할 것 같긴 하네요 제가 재수 시작 전 3개월 쉬었다가 시작했는데, 아직도 작년만큼의 실력은 못 찾아왔어요
이과 공부양이 더 많을텐데 이과를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가산점 고려해도 문과 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이과를 추천드렸던 가장 큰 이유는 작년 입시 당시의 제 주변인들의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전부 이과였는데, 수능에서 평소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았으나 모의지원을 해보니 교대의 허들이 매우 낮아 교대에서 반수를 하거나 그냥 교사로 진ㄹㅎ를 결정하겠다는 친구가 꽤 있었습니다(제가 아는 선에서만 4명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저도 확인해보니, 제 성적 자체는 많이 낮은데 교대는 공주교대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이과에게 많이 유리해졌구나 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성적은 국수영과탐 순으로 32244였으며, 이 성적으로도 그랬던 것을 보면...이과의 공부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최상위권이 아닌 저 정도 수쥰의 성적만을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도 질문하나만 드려도되나요? 찾아보니 부산교대 제외한 지방교대들은 과탐가산점은 없던데 과탐 가산점있는 몇군데 말고 과탐선택 메리트가 있나요?
그렇게 질문하시는 이윤는 아령하세연님이 사탐에 더 강점을 두셔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질문자님은 이전 이과 과목을 선택하셨었고 그랬기에 과탐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교대만을 목표로 할 경우 과탐을 만점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과탐 최상위권 목표가 아니라면(2등급 정도의 목표라면) 기존 이과생에겐 과탐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만 해도 아무리 사탐이 양이 적더라도 과탐과 사탐 중 어떤 게 시간투자 대비 성적이 잘 나오냐고 한다면 당연 과탐이기 때문입니다.(제게는 사탐 기본적인 내용들도 많이 낯설고 어려워 보입니다) 만약 사탐에 강점을 두고 계신다면 사탐 계속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거기에 더하여 밑에 댓글 보면 미적,기하 공부량이 확통 공부량보다 넘사벽 수준으로 많다고 하셨는데(시비조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미적은 확실히 공부량이 엄청난 게 맞지만, 기하는...잘만 맞으신다면 진짜 공부량 적은 편에 속합니다(제가 기하 선택자이며 고2 겨울방학 때 기하로 바꿔서 급하게 개념 돌리고 고3 때 수특 돌리고 그냥 실모만 자주 풀었었는데 기하 점수는 거의 다 잘 나왔었습니다)
아령하세연님이나 질문자님이나 두분 다 만약 강점이 있는 과목이 있다면 그걸로 밀고 가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과탐 가산점 얘기는 저도 아려하세연님이 말해주셔서 처음 알았어요(위에 밝혔지만 작년 과탐이 44인데도 지학사에 그렇게 나와서 당연히 과탐도 가산점이 있는 줄 알았어요)
가형시절 4면 지금 미적,기하 보시면 2는 가뿐히 뜨실듯
그리고 이과면 지방교대는 거기서 성적 유지만 해도 가요
어떻게 가형4가 현재 2등급이 될 수 있는 거죠..?
현재 수학 시험 수준이 가형과 나형 사이에요
가형 4면 원점수로 80점인데 쉽게는
가형이 나형 시험지 풀면 1,2등급 뜨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과탐 가산점 이라는 얘기는 눈속임 이구요.
과탐 가산점이 없는 대학을 가면 됩니다.
어차피 과탐 가산이 있는 대학은 거의 이과생들만 몰립니다. 과연 과탐 가산 대학에 문과 학생들이 들어 올 엄두를 낼까요..
즉, 문과는 문과끼리 경쟁 이과는 이과끼리 경쟁 구도가 잡힌다는 거에요.
그니까 과탐 가산이다 이 얘기는 실질적으로 엄청난 메리트는 아닌거 같구요.
아시다시피 기하/미적 공부량>>>>확통 공부량
과탐 공부량>>>사탐 공부량 이죠?
국어 성적이 굉장히 낮으시고 탐구도 빠르게 올려야 하는데 미적/기하/과탐 조합이라.. 저는 추천하지 않네여..
선배님 교대 입학은 수능 준비 빠짝 하면 문제 없을지라도 입학 후가... 티오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졸업해도 임용이 안되면 괜히 시간만 버리는거라 추천 안드리고싶어요ㅠ
2년 전에 준비하다가 그만 둔 이유 중에 박살난 티오도 있었는데 교사라는 직업이 자꾸 아른아른 하네요...ㅎㅎ
교서가 간절히 되고싶으신거라면 말릴 방법은 없겠지만, 4년 다닌 후 교사 임용이 되지 않았을 때 나는 무엇을 하고 살까에 대한 플랜 b는 항상 생각해보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나이를 봤을 때 리스크 있는 길이긴 하네요ㅠㅠ
17학번인데 이번에 교대22로 다시 들어왔네요
동기들중에 저보다 윗학번도 많아서
늦은나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시작을 하실수는
있는 나이와 형편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