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연세대에 입학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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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너무 어렵다.
이런 두뇌로는 평생 생윤 같은 거나 하면서 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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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가고싶읍니다연대에서 뵙지요!
저도 그래 생각했는데 이젠 뭐 학교에 나보다 댕청한 애들도 있으려니 해유..ㅋㅋ
이런 두뇌로 수능 사회탐구나 해 냈지, 학점 잘 따고, LEET 잘 봐서 로스쿨에 갈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저는. ㅠㅠ
생윤은 쉬우신가요? 전 계속해도 어렵던데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학 공부보단 쉽죠. 애당초 수능 사회탐구는 학문이 아니니까요. 실제로 제가 대학 공부보다 생윤을 압도적으로 잘 해 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생윤 같은 거나? ㅋㅋㅋㅋ 어느 수준인지 딱 보이네요
생활과 윤리 과목이 뭐 유독 쉽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수준에서 배우는 과목들이 대학에서 공부하는 과목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쉬우니까요. 그냥 딱 그런 의도로 쓴 말입니다.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열심히합시다일단 당장의 중간고사부터 좀 해치워야겠네요..!
아마 본인이 생활과 윤리를 배우기만 하던 수험생 수준에서만 계속 생윤을 하니 이런 말을 부끄러움도 없이 말할 수 있는 거겠죠. 수많은 사범대생들, 교육대학원생들, 현직 학교 선생님들, 여러 학원 강사님들, 교육학이나 생활과 윤리와 관련된 전공 교수님들. 그리고 생활과 윤리 컨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아마 "생윤 같은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는 과목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쉬우니까요"라고요? 그리고 오해를 하지 말아달라고요? 오해를 하지 않아도 심각한데요. 본인이 수능 공부했던 것을 반복하기만 할 뿐이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하시는 것 윤리학 내지는 철학이겠죠. 이미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수준을 뛰어넘은 거고요. 또 학문적 깊이가 깊겠지요. 저도 그 공부가 쉽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당연히 전공자 수준의 철학, 윤리학을 공부하는 건 쉽지 않은 게 맞습니다(지금 제 두뇌 수준을 봐서는 제가 그런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네요). 그런데 생윤은 비교적 쉬운 게 맞아요.
예. 제가 퍽이나 수험생 수준에서, 수험생 시절 수능 공부했던 것을 반복하기만 할 뿐이네요. 네네...
https://orbi.kr/00042352224
여전히 배우는 입장으로만 말하고 있네요 ㅎㅎ. 사범대생과 교육대학원생들이 철학, 윤리학을 전공하나요? 도덕윤리 교육을 전공하는데요? 그럼 그 분들이 하는 건 상대적으로 쉬운 "학문적 깊이"가 떨어지는 것들인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배우는 입장과 가르치는 입장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링크를 달아주신 거 보니 과외를 하시는 것 같은데 가르치는 입장에서 "생윤 같은 거"라고 말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과외 받는 학생들이 좀 불쌍해졌습니다. 그리고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들어보셨나요? 본인이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윤리교육을 전공하시는 분들이 공부하는 게 '생윤'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윤리학이 타 학문에 비해 학문적 깊이가 떨어진다는 주장을 하는 건 전혀 아니고요,
그냥 나는 대학 과목 공부를 할 능력은 안 되고 고등학교 과목 공부나 좀 잘 했던 사람이구나... 하는 한탄을 쓰고 싶었는데(대학 과목 공부가 고등학교 과목 공부에 비해 깊이가 더 깊은 건 객관적인 거니까요), 하필 제가 계속 하고 있는 고등학교 과목이 생윤이었어서 생윤을 쓴 겁니다. 윤리학을 공부하는 분들을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수준을 뛰어넘었다." ㅎㅎ. 생윤 1등급 몇 번 받으면 교직 자격증이라도 주겠네요. 사교육 강사님들, 그리고 강사가 아닌 현돌님 같은 분들도 오개념 안 내려고 계속 공부하던데....아마 본인은 그러시지 않는 거겠죠. 이런 글 보고 다른 사람들이 생활과 윤리와 관련된 교사, 강사님들을 낮춰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은 '생윤'을 뛰어넘은 공부를 하고 계신 거라는 게 제 생각이고, 그분들의 지적 수준과 학문적 깊이를 무시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간혹 교사, 강사, 저자분들 중에도 함량 미달인 사람들이 계시긴 하지만요.
그 분들은 뭐 바보라서, 또는 철학이나 윤리학 자체가 좋아서 '생윤'을 뛰어넘은 공부를 하나요? 생윤 잘 가르치려고 하는 걸텐데요?
그러니까 생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생윤 너머의 것들을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제가 다시 생각해 보니 제가 위에서 말한 '생윤 같은 거'에서 말하는 '생윤'은 수험생 수준의 생윤이 맞는 것 같습니다.
'생윤'이라는 동일한 단어를 가지고 서로 의미하는 바가 다르니 이런 혼란이 생기네요.
저는 고등학교 수준의 생활과 윤리는 별 내용이 없고,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학생들에게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 수준으로만 공부해서는 안 되고 그보다 더 깊이 윤리학과 철학을 공부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생활과 윤리는 물론 아주 쉽지만, 그것을 잘 가르치기 위한 깊이 있는 공부는 쉽지 않습니다. Make it so 님께서 하시려는 주장의 거의 대부분을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단지 같은 단어를 통해 서로 지칭하고자 하는 바가 다르다는 것 때문에 논쟁이 길어지는 것은 지나치게 소모적인 듯합니다.
"생윤"의 활용을 다르게 바꾸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는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곳이지만, 그곳에서 전공생들이 공부하는 해석학 등의 과목을 "중고등수학"이라 하지는 않습니다. 이쯤 되면 제 말을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위에서 사용한 "생윤"이 '수험생이 배우는 수준의 생윤'만을 말했다고 생각하나요? "평생 생윤 같은 거나 하면서 살아야 할 듯"과, 자기 입으로 ㅋㅋㅋ, "압도적으로 잘 해내고 있는" 생윤, 그리고 링크를 달았던 글을 보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은데요? 자신이 먹고 사는 '생윤' 아닌가요? 생윤 과외나 문항 제작 같은 '가르치는 입장에서의 생윤'이겠죠. 그러니 제가 첫 댓글을 달았던 겁니다. 그러면서 "'생윤'이라는 동일한 단어를 가지고 서로 의미하는 바가 다르니 이런 혼란이 생긴다"라길래 '말 바꾸는 모습 참 보기 좋다'는 반어법을 사용하니 아무래도 이해를 못했나 보네요.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해주면 이해가 좀 되실까요? 수험생으로서 생윤을 배우는 고등학생 또는 n수생이 아닌 것 같은 사람이 "생윤 같은 거나 하면서 살아야겠다"면서 '생윤이라는 교과와 가르치는 일에 대한 저급한 인식과 태도'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있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정말 스스로 생각을 못 하시나요?
성대와 연대의 수준 차! 인가요?
아뇨,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ㅋㅋ... 아무래도 전공이 저와 잘 안 맞다 보니, 필수교양 수업(경제학개론)조차 쉽지 않네요.
아~경제학 극뽁하시길 기원요!
감사합니다! :)
아마 성대에서도 제가 잘 해내기 어려운 과목들을 수강했다면 비슷한 한탄을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본인이 생윤을 "압도적으로 잘"하고 있고, 윤사도 "잘 하신다"고 하는데,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학생들에게 잘 가르치기 위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할 필요성을 느껴서 그런 공부를 했고 하는 중이며, 앞으로 할지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교사, 강사, 저자 중에 함량 미달인 사람이 있다."라고 하시니... 그런 사람이 있을 수는 있겠죠. 그리고 거기에 본인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고요. 소크라테스는 자기 자신을 검토하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생윤 같은 거"라거나 "압도적으로 잘 한다."와 같은 말을 하고 싶으시다면 일기장이나 아침에 거울을 보면서 하시는 걸로 만족하는 것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