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촌놈 [1044352] · MS 2021 · 쪽지

2022-04-11 13:53:44
조회수 974

메인 글과 관련된 배경과 해결방법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111378

저런 자극적인 워딩으로 메인글에 올라오는 이유는, 자극적일 뿐 만 아니라 다수의 공감을 받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이런 문제가 초래되었으며 어떻게 타개해야할까?


문제점부터 짚어보자.

현재 남성들이 느끼는 문제점은 이와 같다.

1. 남성이 짊어져야 하는 의무는 같으나 여성이 짊어져야 할하는 의무는 상당히 축소되었다.

2.그럼에도, 남성과 여성에게 동일한 권리가 주어지거나 제도적으로 여성의 권리를 더 보장해준다.


그럼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1. 여성에게 동등한, 아니면 그에 준하는 의무를 지워야한다.

2.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대받는 권리와 관련된 정책을 없애야한다.


2번과 관련된 해결책은 명료하며, 누구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가부 폐지뿐만 아니라, 능력에 기반하여 우수한 기회를 제공하고, 할당제를 적용하더라도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서로가 차별받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할당제; 

예를들어 남성이건 여성이건 최소 30%이상 채용할 것과 같은 할당제이다.


쟁점이 되는 요소는 당연 1번인데, 과거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들이 군 복무를 하지 않던 이유는 여성은 아들을 낳고 양육함으로써 노동력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군입대를 시키기보단 아이를 기를 수 있고 낳을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한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 출산률이 0점대로 들어선 이상, 이는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지만, 이 문제는 여성에게만 국한되어있지 않다. 


출산률이 이따위로 박살난 이유는 우선 자기 자신의 생존의 문제라고 본다. 의식주에서 대한민국은 주거문제를 해결하기가 너무 어렵다. 대기업, 회사등은 서울에 밀집되어있고 그에따라 사회 기반 시설이 서울에 몰려있는데,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은 서울내지 경기도권에 산다. 

인구의 절반이 그 좁아터진 공간에 살고 먼 지방도 아니고 가까운 경기권과 서울을 비교해봐도 삶의 질 차이가 나는데, 그런 사람들이 광역시 급이라고 해도 지방으로 내려가고 싶을까? 

더군다나 지방에 사는 젊은 사람들도 일자리도 제한되어있는 지방에 머무르고 싶을까?


그렇다. 집값이 안정화되지 않는 한 출산률은 1절대 이상으로 올라오기 어려워 보인다.


그런데, 집값이 안정화된다고 출산률이 다시 높아질까?

이미 사회적 통념상 아이를 안 가지는 부부에게 압박을 주지 않는다. 더군다나 농경사회, 산업사회정도 되면 아이들은 노동력이 되고, 곧 재산이 되었다. 


그렇다.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현대사회처럼 아이가 독립할 때 까지 억단위의 재산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대사회 처럼 나 하나 감당하기 벅차고, 내 생활이 있는데, 아이를 가짐으로써 막대한 금액이 깨지면서 내 삶까지 포기하기엔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만 해도 1번과 관련된 문제가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나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도 더 복잡하게 이해관계가 얽혀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는 국가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지 개인이 해결할 수 있고, 단순히 한국여자를 혐오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 또한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던 간에 같은 국적을 가진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할 동반자임에 틀림없다.


또한, 1인가정 지원을 끊고 다자녀 가정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부담을 줄이고,

특정 이해 집단에게만 이익을 주려하는 제도로 사회를 분열시키고 분쟁을 유도하여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소위 갈라치기 정치를 하는 집단을 타파해야 함은 확실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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