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란 좋은직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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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돌아다니다
의사란 직업의 전망에 대해
쓴 글이 있더군요
장문의 글이니 시간이 있으신분
읽으셨으면 합니다
제가볼땐 너무 비관적으로 본거같기도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http://m.blog.naver.com/hyouncho/500241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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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딴거 하고 싶어서 의대 지망 안했는데
의사가 전망 안좋단 소리는 어디까지나
예전 의사랑 비교했을 때지
다른 직종과 비교했을 때 얘기가 아니죠.
직종 간의 단순 비교는 물론 어려운데
흔히 그 직종에서 "평타"로 간주하는 것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의사가 적성 덜 타면서 소득도 높고 안정적이란건 아무도 부정 못하죠.
우리나란 현실적으로 고등학교때까지 자기 진로 적성이나 흥미 알아보기 어렵고 경기가 어려워지는 만큼 경제적 변수가 많이 작용해서 직업선택에서 모험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심리가 팽배할 수 없으니 결국 이과는 다른 뜻이 있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의사, 넓게는 의치한이 선호될 수밖에 없죠.
이상적인 현상이라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는게 당연하다는거죠.
네 그건맞죠
7,80년대 화공
imf전 건설
imf이후 교대 의대 광풍으로 휩쓸고있죠
이렇게 항상 바뀌는게 세상이니
지금좋다고 미래에도 좋다는보장이없다는걸쓴글이죠
imf전에 탑순위 과가 건축관련과였던걸보면 딱 그당시 건축과를 갔던 사람들이 imf가 오자 건축이 무너진걸보면 한치앞도모르는거같아요
다른직종과 비교했을때 전망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님생각이네요
지금 징징거리는 건 다른직업도다 전망이 안좋아서 그러는건데 ㅋ
저도 글에 썻다시피
블로그글이 너무 비관적으로 본게아닌가하고
오르비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을써봤습니다
그래도 의사라는 직업의 지위가 있으니까요.
다른곳은 정말 나와도 답이 없잖습니까.
Lisenced 기반이 있으면 그나마 진입장벽이라도 있죠.
다른곳은 그조차 없잖습니까
경제적 전망과 별개로, 의술을 "베푼다" 는 고전적 의미로 본다면 이만한 직업이 없지만 현재의 의사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서는 일반 서비스업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비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A/S 센터 직원이랑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A/S 센터 직원급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책임은 더 크고 무거운 직업이랄까요.
제가 종종 이야기하지만 직업을 선택하는데에 있어서 경제적 전망이 전부는 아니에요. 이것저것 따졌을 때 그래도 의사가 제일 좋은 직업이라는 결론이 나올지언정, 경제적 전망 이외의 요소를 한 번쯤 생각은 해보세요.
4번개원하고 4번폐업.. 어떻게보면 대단한듯.. 보통 사업은 한두번 말아먹으면 회생불능인데 그래도 면허있고 벌어놓은거 있다보니 무슨 불사조마냥 살아나네요.. 확실히 부정적인 면을 많이 부각시킨듯, 저런식으로 않좋은 사례만 몰아놓고 보면 어떤직업이 좋을지..
저도 비관적인면이 너무 부각된듯 싶어요
IMF이전과 이후의 사회분위기가 반전된것도 눈여겨 봐야합니다
IMF직후에는 경제가 많이 불안해졌으니깐 의대에 몰렸다지만
IMF청산이 끝난 지금도 의대러쉬가 끝나지 않는건
사회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는걸 뜻하는 거같습니다
그 "자신감"이란 "성공"그러니깐 열심히 노력만하면 "자수성가" 할 수 있을거라는
그런 자신감이 상실된 사회분위기가
의대입결을 높혀주고 있는거 같다는거죠
어쨌든 간에 의료시장 자체의 파이는 상당히 빨리 늘어나는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저수가로 억제해도 말이죠 그러니깐 의사의 미래가 타 직종보다는 유망하다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근거없이 나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소수 병원에 집중되는 경향성은 큰 문제점으로 남아있고 개선책이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이제는 소수 병원이라기보다 소수 자본에 집중된다고 봐야죠. 파이가 늘어봤자 소수의 자본가들이 독식할테고, 자본없는 의사의 미래는 여전히 암울합니다. 물론 그나마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아서 같은 노동을 하더라도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을거 같으니까 사람들이 몰리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