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고 성적대 학생들은 아마 n제를 풀 때 의식하지 않아도 자신의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많은 풀이 중에서 적절한 풀이를 "검색"한 후 그 아이디어를 지금 이 문제에 적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며, 그게 맞다면 그 풀이로 진행해서 문제를 풀어내거나 혹은 중간에 처음 보는 과정에서 막히거나 등의 결말이 나옵니다.

문제 풀이에 시간이 올리다는 사람은 보통 이 검색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계산 능력이 떨어져서 수학 잘하는 사람보다 사칙연산이 느려서 문제가 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네요

보통 그냥 새로운 문제를 보면 렉걸려서 이게 뭐지 하고 3분을 그냥 보냅니다. 그러니까 오래 걸리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좋은 문제집이 있습니다.

쎈입니다.

쎈은 문제집 중에서도 가장 많은 문제 양을 자랑하는 책으로 많은 유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즉 쏀은 많은 문제 유형을 접할 수 있고 많은 풀이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문제 유형의 백과사전 느낌이랄까요

5센딱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쏀 2번은 풀었습니다.

쏀 안에 있는 모든 풀이를 다 외운다면 1등급에 무척 가까워지겠죠

문제를 보고 뇌절이 많이 오는 사람들은 쎈을 한번 사서 다 풀어서 유형을 다 머리에 넣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쏀을 다 푼 후, 잘 활용하려면 다른 n제를 풀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n제의 문제를 풀면서 막히거나 아이디어가 새롭다는 생각이 들면 쏀을 펼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찾아봅니다.

그 비슷한 유형들과 n제에서 비롯되는 공통적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공통점을 통해 "~~한 조건이 달리면 ~~와 같은 풀이를 1차적으로 사용하려고 해야겠구나" 하고 분석을 하세요.

한편 쏀이 높은 등급대 학생들에게 적절하지 않은 이유는 저 풀이 대부분이 이미 아는 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사람들은 그냥 n제 풀다 막히면 아 이런 풀이였구나 이 형태의 식은 이렇게 정리해야 하는구나 하고 바로 학습하기에 쎈을 굳이 안들고와도 상관이 없어요

이런글 쓰면 그러면 지금부터 쎈을 풀어야 할까요 이런 질문 하는데 묻지 마세요 저도 모릅니다

쏀을 안풀어 두셨으면 기출 문제집이든 어떤 문제집이든 유형별로 확인하기 좋은 문제집으로 대체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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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갈바에는민초먹음 [1137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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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수. · 880421 · 22/04/08 22:27 · MS 2019

아직도 후회하는거:고3때 미적 쎈 안하고 무지성 뉴런수분감 달린거
이거 스노우볼 엄청 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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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갈바에는민초먹음 · 1137351 · 22/04/08 22:28 · MS 2022

진짜 무지성 달리기만큼 문제 풀이 뇌에 못 넣는 공부법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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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수. · 880421 · 22/04/08 22:28 · MS 2019 (수정됨)

저 입시실패 요인 뽑으면 top3안에 들어갈듯
가끔 입시 실패요인 생각해보면 저게 스노우볼이 개인적으론 엄청 컸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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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갈바에는민초먹음 · 1137351 · 22/04/08 22:30 · MS 2022

아... 그래도 문제점 파악을 스스로 하신거면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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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수. · 880421 · 22/04/08 22:31 · MS 2019

입시판엔 다시 안들어갈거라 의미없는 파악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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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대장퉁뚱이 · 886828 · 22/04/08 23:09 · MS 2019

쎈을 하든 다른 걸 하든 본질은 부단한 연습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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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갈바에는민초먹음 · 1137351 · 22/04/08 23:19 · MS 2022

뭐 그건 당연히 깔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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