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수 할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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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개를 좀 해보자면
현역 수능 35144? 대차게 말아먹음
물론 수학 가형 씹노베였던거에 공부도 쥐 ㅈ 만큼도 안했던거 생각하면 저 성적이 이해는 감
이상할건 없음
그러고 재수학원 바로 들어갔다가 스물이 불살라지는걸 온몸으로 느끼며 멘탈 살살털리고
(애초에 멘탈이 쓰레기여서 현역때도 공부 안했음 졸업내신 6점대? 로 기억)
6평때까지 성적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보다가 학원 탈주하고 방황함
우울증에 뭐 정신에 안좋은건 다 겪었던듯함 사실 고딩때부터 그랬는데 더이상은 안될거같아서 병원도 가봄
가서 약받아오고 뭐 정신놓고 친구랑 놀러다니고 그랬음
그러다가 수능봤는데 현역때보다 못봄
그렇게 원치않은 대학을 가게 되었는데 이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삼반수를 결정함
사실상 삼수였음 수업 두번들었으니
혼자 독서실에서 고독하게 함 이때 살도 ㅈ돼지처럼찜
수학을 ㄹㅇ 뒤지게 못했어서 수학만 했던걸로 기억함 탐구는 6평 3일전에 밤새가면서 수특 다 품
그렇게 6평 13112를 맞고 약간의 희망을 느낌
그러다 9평 망하고 다시 고독모드로 들어가서 하다가 수능을 봄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니 운 좋으면 연고대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음
물론 1교시 국어 풀면서 그생각 쏙들어감
2교시 수학은 국숭세단을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가채점 해봄, 막 그렇게 나쁘진 않은것 같았음
잘하면 서성한은 가겠다 싶었는데 성적표 나오고 상황이 좀 많이 바뀜
22133 들고 바로 교차지원 알아봄
결과는 가나군 다 털리고 외대감 ㅋㅋ 교차해도 급간이 별로 오르질 않았음
아까 새벽에 내 인생을 돌아봄
사실 대학간 뒤로 계속 내 인생을 돌아봄
미칠것같았음 전공도 뭔가 별로인거같고 뭘 할지도 모르겠고
날 미친듯이 아래로 잡아끄는 기분임 뭔가 고딩때로 돌아간듯한 기분
그냥 수능이나 한번 더 볼까 싶음 진짜 조온나 제대로 준비해서 의대가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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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아아
하는건괜찮은데 전략을 철저하게세워야죠. 저도 사반수해서 성공한 케이스긴해서 응원은 합니다만, 실패할때 좌절감은 아마 지옥일것도 감안하고 시작하셔야할거에요. 배수진을 쳐야죠
형님 요즘 학교 꼬라지보니까 더더욱 탈출하고싶습니다..
가즈아 지금 행정 보면 짧게 10년 멀게 2-30년 후 외대 장담 못 하게 생김 우리 노력이 평가절하당하는 건 안타까우니 여건 되면 무조건 탈출하세요
에타 정지라 그런일이 있었다는걸 오늘알았음 ㅋㅋ
에휴 애초에 글캠을 왜쳐지어서ㅋㅋ
7급 합격하면 그냥 방통대 편입 가렵니다
사촌이 외대생인데 동문들이나 취업률이 장난 아님
어떤쪽으로 장난이 아닌가요?
정계,방송계,법조계,연예계,국내기업,외국계 기업 등등 엄청 많습니다!
사반수면 고민 많으시겠네요
저도 메디컬로 빠지고 싶다는 생각을 대학 다니다 늦게 했다보니 고민이 이해됩니다ㅠㅠ
저는 도전이라도 안해보면 미련 남을 것 같아서 공부하고 있어요 리스크는 크겠지만…
어떤 결정 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하아.. 잘 모르겠네요
그냥 한번 더 할까 싶기도 합니다만
메디컬 못가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현역때 영어는 어케1임
영어는 잘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