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없는 현역 고3에게 학습 조언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957532
안녕하세요 오르비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고등학교 2년 내내 여러 문제로 우울증에 시달려서 공부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시간만 허무하게
보내는 삶으로 지내다가 학교선생님이랑 부모님한테 여러 상담이랑 도움을 받으면서
겨울방학 끝날 즈음에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메가패스도 사고 이것저것 시작한 고3인데...
막상 시작하려니 그동안 해온게 너무 없어서 막상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잘 몰라서 오르비에 엄청 좋은분들 많이 계신다고 하길래 조언을 받으려고 왔습니다..
이번 3모 기준으로 국영수한과탐은 2(79, 화작) 4(61) 4(39, 미적분) 2(38) 3(40, 생명I) 4(25, 지구I)
이렇게 나왔습니다..
국어는 화작은 다맞았는데 독서에서 3문제 문학에서 6문제를 틀리고
영어는 듣기, 40~45번, 20번 초반 빼고 나머지는 거희 틀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빈칸 삽입, 요약 같은 문제들...)
수학은 맞춘 4점짜리가 하나도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생명은 유전 다 틀리고
지구는 2월 말에 노베로 시작해서 모르는게 많았습니다..
3모 이후로 제가 6모 전까지 세워본 학습 계획은
국어는 강민철 선생님 커리큘럼을 타고있는데 기본 고전시가, 강기분 독서 문학을 수강하고 4월 안에 1회 완강을
한다음에 조금 어려웠던 파트 위주로 2회독 하면서 6모 전까지 하루에 마더텅, 수특에서 독서, 문학 3지문씩
푸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기본 고전시가 + 강기분 독서 문학 -> 2회독 -> 풀이)
영어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단어도 부족하고 문법/문장 해석할줄 아는 능력이 거희 없어서
김기철 선생님의 노베이스 문법/문장 해석 원리부터 시작중이고
단어는 매일 하루에 2시간씩 투자해서 어휘끝이라는 단어책을 암기하는 중입니다.
4월 내에 일부 숙어랑 조금 어려운 단어 제외한 나머지 단어 전부 암기랑
조정식 선생님의 괜찮아 시리즈 완강을 목표로 하고 있고 5월부터 믿어봐 시리즈 수강하면서 단어 암기 시간을
줄이고 그나마 쉬운 지문부터 시작해서 해석하고 푸는 시간을 늘릴려고 합니다.
(단어 암기 & 노베이스 문법/문장 해석 원리 -> 괜찮아 시리즈 -> 믿어봐 시리즈 + 수특 영어 해석연습)
수학은 제가 중등수학 개념이랑 고1 개념이 조금 부족한 거 같아서 (정의역, 치역, 기하평균 같은거)
50일 수학이랑 개념원리 수학(하)로 보충한 다음에 현우진 선생님의 노베, 시발점을 들으면서
시발점 수 I이랑 수 II는 늦어도 5월 중순, 미적분 상하는 6월 초까지를 완강으로 목표로 하고
수 I 수 II는 쎈, 시발점 워크북, 수특 문제 다 풀고 뉴런을 적어도 5월 말에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50일 수학 & 개념원리 -> 노베 -> 시발점 수 I,II ( +쎈 , 시발점 워크북, 수능특강) -> 시발점 미적분 상하 + 뉴런 수 I, II)
생명 I은 백호 선생님의 섬개완을 듣고있는데.. (유전 스킬 제외하고 나머지는 한번씩 학습했던거라
완전 노베까지는 아닙니다.) 4월 중순까지 완강하고 그후로 6월 초까지는 일주일에 한번씩
전단원 백지복습을 하면서 (초반에는 단어까지 제시한 상태에서 복습, 많이 외워지면 2주로 나눠서 한주는 123단원,
다른 한주는 45단원 복습하는 방식으로) 4월 말 안에 개념형 모의고사, 수특, 섬개완 문제편 풀면서
5월 초부터 상크스랑 스개완(3,4단원)를 수강하려고 합니다.
(섬개완 -> 백지복습 -> 개념형 모의고사 & 백지복습 & 문제편 & -> 상크스 & 백지복습 & 스개완)
지구 I은 거희 노베라서.. 우선 오지훈 선생님의 OZ 개념강좌랑 OZ 기출분석을 병행하면서 수강중인데
5월 말까지 2회 완강을 하려고합니다. (2회독은 1회독 끝난 뒤에 기출 분석이랑 수특 풀면서 이해가 덜 되거나
하는 부분 위주로) 생명이랑 비슷하게 인강 끝날때마다 백지복습, 한 단원 파트 끝날때 마다 백지복습 하면서
1회 완강하면 2주로 나눠서 1주는 123, 다른 한주는 456단원) 하는식으로 학습하려고 합니다.
(OZ 개념 & 기출분석 -> 2회독 & 백지복습 -> 수특 & 백지복습)
공부시간은 정신 멀쩡한 상태로 제대로 했을때 일주일 평균 하루9~ 10시간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잠은 무조건 5시간씩은 자고있는데 여기서 더 줄이면 오히려 평균 시간보다 더 안나오게됩니다..
수학 4시간, 국어 3시간 반, 영어 2시간 반, 생명 2시간 지구 2시간으로 나눠서 투자하고 있는데
(아침 시간대: 국어 및 영단어 ), (저녁 시간대: 과탐) ,(야자~새벽시간대: 수학)
생명, 지구 개념이 많이 외워지거나 하루 날잡아서 국어 모고 80분 재고 풀었을때 평균적으로 88~92점이 꾸준히
나오기 시작하면 국어랑 과탐 시간을 수학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공부시간 대부분이
인강 수강이라서 어느 과목이든 인강은 1.4~1.6배속으로 끝내고 남은 시간을 최대한 복습하는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한양대 공대라서.. 올해 수능목표는 과한 욕심을 부리자면 국영수한과탐 기준으로 122111이 목표입니다..
좀 더 세부적인 수치로 따지면 국어랑 과탐은 높은 1등급 (94~97 / 47~50) 수학은 88점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당연히 올해 안에 저 학교를 간다는건 제 스스로도 지금 성적이 심각하걸 알기 때문에
수학과 영어가 발목을 잡아서라도, 마음을 먹은 시기 또한 많이 늦은 시기라서 엄청 어렵다는걸 알기에 재수도
마음먹고 있지만.
내년을 위해서라도 올해 남은 시간을 , 조금이나마더 알차고 효율있게 보내고 싶어서 현재 제 수준에
제가 세운 계획이 알맞는지, 또는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알고싶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한 사람 인생 나아가는 방향 제대로 잡아주신다고 생각하고 답변 부탁드립니다..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본인 걍 유치원부터 대치에서 학원뺑뺑이 다닌 대치키드ㅇㅇ 아니 메가스터디 김동하쌤...
그점수 받으면 지바 약대까지 다뚫려요
서성한 공대 갈려면 저정도까지 가야한다고 들어서요..
지방약대랑 차이가 심한건가요?.. 알고있는 입시 정보도거희 없어서..
전부 컷에 걸리면 저정도가 맞아요
네 거시적계획보다는 미시적단계 실천가능한 것들부터 차례대로 진행하고~~ 수학기출 N제 5;5로 진행하세요^^